날짜: 2019년 7월 31일
아이들에게 오늘의 회의 안건을 제시해준 후 뒤로 한발자국 물러서 아이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할 수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부반장인 세현이의 주도 하에 1차 쿡 & 톡에서 만들 화채와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가 무엇이 있을지 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늘 처음 온 가영이도 자신의 주장을 자신있게 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지연이,성우,재영이도 어떤 재료가 들어가야하는지 손들고 말하면서 재료에 무엇이 들어가야하는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3차 쿡 & 톡에서 무엇을 만들지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공정한 투표로 진행하자는 아이들의 의견에 세현이가 투표를 주도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재영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이가 안좋으셔서 딱딱한거 못먹어요." 세현이는"어르신들이 목마르실 수 있으니까 아이스티나 커피를 보온병에 타서 같이 드릴면 좋을 것 같아요."하며 좋은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제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맞겨보니 아이들의 새로운 의견과 주도성, 책임감이 있는 행동을 볼 수있었습니다. 오늘을 통해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좀 더 아이들에게 맞겨보려고합니다.
회의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새로온 가영이와 함께 오목을 두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어색해하지 않고 같이 놀며 좀 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진행하다보니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복지관이 아닌 외부에서 놀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견을 항상 내주고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지연이, 밝게 웃으며 친구들과 함께 바둑고 재미있게 잘 두는 성우, 부반장역할에 맞게 아이들을 주고하면서 회의를 끝까지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아이들이 의견을 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세현이, 오늘 처음왔지만 어색해하지 않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새로운 의견을 자신있게 말해주며 동생을 잘 챙겨주는 가영이,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말하고 재미있게 놀아준 재영이에게 오늘 하루도 쿡 & 톡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재미있게 참여해줘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먼저 어르신들의 상황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늘 처음 온 가영이도 잘 참여해주어 감사하네요! 점점 뭔가 구체화되가는 듯 합니다! 첫번째 요리활동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당!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효를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생활속에서 효와 예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니 효 교육이라고 한자리에 모여 교육 받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배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많이 칭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