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자드락길 3코스 얼음골 생태길을 갑니다.
제천 자드락길 2코스와 3코스 안내도
능강교 오른쪽 아래로 난 길을 내려가 능강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수몰과 함께 능강교 왼쪽 아래 능강구곡 중 6경이 사라져 버렸고 제7곡 연자탑(燕子塔), 제8곡 만당암(晩塘岩), 제9곡 취적대(翠滴臺)가 남아있습니다.
그 3경을 지나면 한 여름에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얼음골로 갈수도 있고 금수산이나 망덕봉으로 오를 수도 있지요.
능강교에서 얼음골까지의 구간이 자드락 길 3코스 얼음골 생태길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계곡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그 구간을 갑니다.
예전 망덕봉 등산로 안내도
짙은 녹색의 터널을 지납니다.
제천의 자드락길은 일부러 길을 낸 게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길을 이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 경관과 전망이 좋고 바위 길이 아니면 어디던 나무 그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 봅니다.
숲이 깊어져서 연자탑이 않보이니 이 바위로 대체합니다.
맛뵈기 돌탑들이 나타납니다.
물소리ㆍ새소리를 들으며 물길을 거슬러 갑니다.
돌다리 건너다...
다시 계곡으로 갑니다.
계곡에서 나와 다시 숲길...
완만한 경사의 돌계단
옛날에는 어떤 시설이 있었던 듯한 공간...
산책길 컨?을 잘 맞춘 나무다리
늘어서서 환영하는 돌탑들이 보입니다.
누가? 무슨이유로? 이 많은 돌탑을 쌓고 있을까요?
온길을 뒤돌아 보며 돌탑을 쌓는 이의 비원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 물소리에 홀려서 계곡으로 갑니다.
다시 돌탑으로
얼음골 까지 3.65Km남았답니다.
바위에다 파란 페인트로 무언가 써 있었던 곳...
그 오른쪽으로 보니 폐허가 보입니다.
금수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건물의 잔해만이 남아 있습니다.
무언가모를 애잔함에 폐허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계곡을 이용 내려갑니다.
더 갈수가 없습니다. 나는 돌아가야 합니다.
8곡 만당암을 지나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와불이 보고 싶고 일본잎갈나무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하늘도 보고 싶고 화전민터에 있는 낙엽송숲도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 이상 시간이 않됩니다.
아쉬움에... 아쉬움에... 절며절며 돌아옵니다.
계곡을 나서기전 멀리 뒤돌아 보며 보이는 경관 모두를 내것이라 정합니다. |
출처: 하늘타리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