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대열 테니스 동호회의 발자취
이 회고는 대열임관50주년 기념책자 (가칭: 대열 반세기 여정)에 포함시킬 예정인 대열의 동호회 활동 약사를 수록하기 위해, 각 동호회 회장께 작성을 요청해 협조 받은 글입니다.
각 동호회는 졸업이후 현역시절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했었지만, 책자에 수록하기는 편집 편의상 동기회활동과 함께 은퇴이후 제3부에 포함시켰음을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아래 글은 현 테니스 동호회 회장 전지석 동기의 책자 편집협조로 보내온 테니스 동호회의 발자취 약사를 전재한 것입니다. 이를 보시는 테니스 동호회 동기생들은 적극적인 첨삭의 보강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행정부처진출, 조기민간사회진출, 정보부파견 등 동기생들의 약사와, 각 동호회 및 지역포럼 등의 동기생들에게도 이미 요청한 각 분야의 활동 약사를 제공받으면, 대열 카페의 이 50주년 [특집]<대열반세기 우리들이야기>에 옮겨 동기생 전체가 일별하고 공감하도록 할 것입니다. -편집위원 김명수 (註)-
테니스 동호회의 발자취
대열동기 테니스동호회는 1997년도 김윤석 동기가 국군체육부대장에 취임한 직후 동 부대의 테니스코트에서 동기 테니스모임을 계기로 탄생하게 되었다. 모임 초기참여 인원은 초대 회장 김윤석 동기를 비롯해 약 20여명이었으며,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8년간 국방조달본부 성사현 동기가 회장을 맡으면서 활발한 동호회활동을 벌이게 됐는데, 조달본부 테니스코트를 홈구장으로 이용하는 한편, 동기생들이 지휘관으로 재임 중인 여단급, 사단급 및 군단급 부대를 방문하여 운동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동기생 부대장으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이후 2000년대 말부터는 보라매공원 코트를 비롯해 계속 민간코트를 홈구장으로 이용하게 되었으며, 2011년도 초부터 매월 2회 하던 모임을 우천 등 기상에 관계없이 운동할 수 있는 서울시립대 실내코트를 홈구장으로 하여 매주 금요일에(주 1회씩-2018년도부터 수요일로 변경) 빠짐없이 운동모임을 가졌다.
이후 코트 여건에 따라 여러 민간코트를 번갈아 가면서 홈구장으로 이용해, 최근 3년 여간 <서울의숲>공원(구 뚝섬경마장) 코트에서 운동을 해오던 중 2020년 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코트가 폐쇄되거나 또는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사실상 동호회 활동이 중단될 상태에 이르렀다.
부언하고 싶은 이야기는 청평에 거주하는 고중운 동기가 매주 빠짐없이 모임에 참여하는 한편 우리 모임을 청평으로 초청, 매년 1~2차례 청평에서의 현지 테니스 동호인과의 친선경기를 갖도록 주선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34기 후배 테니스 동호회와 서울, 과천, 청평 등지에서 여러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도 하였다.
이렇게 활동한 결과 27기 테니스 동호회는 북극성 테니스대회에서 수차례 단체우승 및 개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 동호회 회원 상황은 최근 수년간 회원 본인 또는 가족의 건강 등 개인적인 사유로 안타깝게도 운동을 포기한 동기가 발생하면서 현 회원은 고중운, 박정학, 유용호, 황종구, 전지석 등 5명뿐이지만, 개인적인 여건이 개선되면 다시 복귀하겠다는 동기도 있어 다시 회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
♣역대 테니스 동호회장: 김윤석, 김종윤, 황종구, 성사현, 박정학(2), 전지석(2), 유용호, 고중운
2021.5.26. 전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