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생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연의학학교 (침뜸과정) [26강] 특정혈-극혈(10월7일)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39 24.10.10 18: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10.10 18:45

    첫댓글 음양이 허실 관계에 나오는 음양을
    '나'와 '너'로 대체하면 인간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4.10.11 11:49

    상식적으로 우리 몸은 편안한 체온을 벗어나면, 덥거나 춥다. 현대생리학은 교감과 부교감으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동양에서는 네가지로 분류했다. 양이 실할 때 양실, 반면 음이 실할 때, 음실은 쉽게 와닿는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와닿기 힘든 개념이 음허와 양허이다. 음허일 때 오히려 열이 떠오른다. 이른바 허열. 현대인은 허열을 많이 앓는다. 양방에서 죽어라 고해상도 영상검사를 했는데 구조적 이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무력감과 통증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럴 때 최근에 나온 개념이 몸의 기능이상이다. 대표적인 예가 기능성소화불량. 위내시경으로 이잡듯이 뒤져도 염이나 궤양이 없는데 밥 한술 뜨기 힘든 경우, 내려진다. 동양의학은 이에 대해 이미 음허라는 개념을 확립해 둔 것 같다. 갱년기 때 느끼는 이상 열감 역시 음허 개념이 딱 맞는 듯. 양허는 밤 새도록 에어컨 바람을 쐬고 다음 날 와서 으슬으슬 춥다고 타이레놀을 손쉽게 털어넣는 게 예가 될 수 있을까? 그저 30분 정도 배와 다리 온몸을 따듯하게만 해줘도 금새 해결될 것을 말이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