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5.12) 미포에서 중단한 트레킹을 이어가기 위해 석탄일을 맞아 죽성드림세트장까지 가보기로 계획했다. 서면역에서 5:36분 첫차를 타고 중동역에 내렸다. 문탠로드 입구까지 거리에는 한 두명 간간이 보인다. 달맞이 고개길도 보고 싶어 일루아호텔까지 걷다가 해변열차 미포역까지 내려와 데크길과 해안길을 계속 번갈아 걸으며 부산의 여기 저기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다. 미포-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구덕포-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기장해안도로를 거쳐 동암항을 지나 아난티 호텔을 지날때 펼쳐진 바닷가 해안모습에 감탄을 자아낸다. 아난티호텔 해안 트레깅은 경관구경과 산책코스로 손색이 없다. 바다 암벽에는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있다..그 뒤로 난 하염없이 걷는다.(국토순례) 아난티를 지나니 저멀리 바다위에 돌출 솟은 암벽위에 정자모양이 나타났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기도를 한다.. 아~ 여기가 오랑대구나... 잠시 감상하고 길을 재촉한다.. 오후 산행일정에 맟추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오랑대를 지나 서암항인데 여기가 바로 유명한 연화리구나....해녀천지 할매집도 지나고 대변항에 당도한다. 시간을 보니 죽성드림세트장 가능하다..고! 고! 지금부터는 일반도로를 걷는다. 카페824를 지나 월전항에 도착하고 10여분 더 걸으니 드디어 죽성 성당....오늘의 1차 미션 완수! 18.9km 4시간 40분 마을 버스 30분 기다려 기장역으로 다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