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잃어버려 먼 곳을 잘 보지 못하다가, 몇달전
남대문 근처에서 이 방산업체가 들어간 빌딩을 인식하게 되었고
유튭을 통해 한국방산의 눈부신 발전에 관심이가
이 방산업체가 들어간 빌딩을 발견하였을 때 반가웠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토요일, 어둠이 내려 앉은 오후 6시 30분대에
남산도서관에 갈려고 남대문교차로에 서 있다가 다른 빌딩과
달리 빌딩 맨위에 불이 켜져 있어야 할 회사 이름의 불이 꺼져
있는 것을 보고 북한의 공격을 의식해야 하는 방산업체다 보니
위치라던지 야간에는 네온불을 꺼 놓는다던지 하는 조치가 있나
보다 생각했고
이런 방산업체의 특징들을 발견하고 지난 주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야간에 불이 꺼진 빌딩에 대해 강조했는데,
어제 밤 용산도서관 이용 후 남대문쪽으로 내려오다가 빌딩 맨위에
회사 이름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2년 넘게 걸었고 워낙 주변을 잘 살피는 편이라 불이 꺼져 있던
곳이 이에 대해 글을 남긴 후 하루만에 불이 들어온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가 제 글을 봤나?
아니면 제가 2년 동안 이 불빛을 보지 못했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아침 6시40분쯤에 아직 꺼지지 않은 빌딩 네온 불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ㅎㅎ'로고가 너무 예쁜데, 제가 2년동안 몰랄리는 없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