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돈부

[박덕심]

긴 차량 줄이
차량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다 가다를 반복하지만 고향가는
기쁨은 그지루함 쯤은 금새 생각에
지나지않고 다가올 고향만 생각하는
한가위~~
온 달이 한가위만 같아라
한다는데 고향에 살면서 고향 잃은
사람
갈곳도 갈 수도 없는 그런~~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다돌아가시고 안계시니
여기 이몸이 고향이 되버린지 오래
그리 생각한이
송편 이야기할 것 밖에는 없음을
고백하면서
어찌나 송편안에 고물로 넣은 돈부를 싫어해서
송편떡을
눌려봅니다
돈부를 먹지 않으려고 수작을 부리는거죠
어머니는 돈부가 더맛있다는데
왜 그맛이 이제사 맛있다는게 느껴지는지
역시~~~
나이가 먹었나봅니다
가을 돈부를 따와서 풋돈부로
송편을 만들었답니다
옛날을 생각한이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그리 돈부 안먹으로고 송편을
고르던이 이제~~
돈부를 고르니 어이 상실입니다
이제사 진짜에 맛을 느낀거라고
확실한 맛을 말입니다
순하고 단백하며 고소한 그맛을
어른이 된 후에야
느낄수있다는게 한편으로
기쁘니 참기쁨이 안일까요 가을
돈부 맛는 정말 토종에 옛맛이라고나
할까 합니다

[쏜맘(울산)]

아~~맛있겠다요~~
함평함가야겠어요~~
떡도 이쁘고 정갈하게 잘빚으셨네요~~
아~~침고인당~~!!

[박덕심]

오신다면 환영하고요
드릴수도 있음
냉동실 비취되어 있음

[쏜맘(울산)]

ㅎㅎ고맙습니다~!

[허접]

송편이..
정말 가지런히 예쁘세요..
오랜 연륜이 느껴져서..ㅎ.ㅎ
맛을 안보아도..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파신다면.. 첫번째로 줄서봅니다~~

[덤바우산이]

입맛이 자꾸 추억을 기억해서리~~
어렸을때 먹었던 것들을 소환합니다.

맛있겠다요~ㅎ^^

[박덕심]

추억으로 가고있는 사람이 되어버린건
이가을탓도 있읍니다
돈부에 송편

[별이야]

송편을 만들면서 솔잎 따려 산에 올라간
기억이 솔솔 나네요.
요즈음 애들은 송편도 모를것 같습니다.

[박덕심]

오~~
택배비랑 주시고 보내오신
이귀한걸 어찌 감당합닌까
싹 내서 아~~
장다리 씨앗
너무 큰 숙제를 주셨군요
감사드리면서 토종 토란 양하
있으신지요
없으시면 캐서 보내드리겠읍니다

[별이야]

조선열무 뿌리가 딱딱한 땅에 직파하여
게발이 되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채종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키워보니 씨앗이 완전히 여물어도
노랑색이더군요.
꽃은 다른무보다 조금 일찍 꽃이 핍니다.
그리고 토종토란,양하는 고마운 마음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덕심]

아~~
빛진자 되는군요
고맙게 받아 잘 기르겠읍니다
채종 기록도 올리겠읍니다

[별이야]

부담가지지 마세요.ㅎ

[박덕심]

네~~에
감사드리고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홍두깨가 되여 갈수도
있읍니다
장다리는 한철이요(장희빈 이야기) 미나리는
사철이라는 그것 때문에 혹 해서
부탁 드린겁니다

[프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수고 많으십니다~

[민트]

여러분야에 솜씨가 많으세요^^
파란색감이 더 맛있게 보여요;;^^

[김작가(태안)]

송편을 보니 얼마 전 시어머님께서 송편 해 먹으라시며 보내주신 반죽을 꺼내서 송편 해 먹어야겠네요~
맛 있겠어요^^

[별님강화)]

돈부 색도 다양하네요~~~

[연사랑]

돈부 색깔도 이쁘고 길러 송편 해먹고 싶어요

[별 sunny]

부지런하시네요ㆍ송편은 안 빚어 본지 오래되었어요~ 색이 너무 곱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