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호국봉사단은 6일(금) 11시부터 13시까지 표선해수욕장 주변 올레길 해안가 환경정화를 했습니다. 이날 봉사단 50여 명은 표선면 일주동로 5646번 길 60 하천리 해신당 주차장에서 표선해수욕장 해변 공연장까지 해안가에서 페트병, 폐비닐류,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문화유적을 알리는 마을 홈피에 의하면 풍어와 해상안전을 수호하는 하천리 해신당은 고첫당 옆에 따로 마련된 개당으로 어부, 해녀들이 초하루 보름에 다니는 당입니다. 호국봉사단은 성산읍 신천리와 표선면 하천리를 연결하는 다리인 일명 ‘배고픈 다리’를 지나 해안가를 따라 표선해수욕장 해변 공연장까지 마쳤습니다.
올레 3-AB코스 중 B코스는 약 15km 길이의 해안가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코스에서 ‘배고픈 다리’가 보이면 올레 3코스가 끝나고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표선해수욕장(표선해비치해변)입니다. 밀물에는 원형 호수의 모습을 이루고 썰물에는 넓은 백사장, 만조에는 바다 표면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첫댓글 마을 주민들이 한 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는 '해신당', '고궷당'을 돌아보고,
또 일명 '냇창'이라는 하천을 건너는 다리, 일명 '배고픈 다리'를 건너보았습니다.
'보물섬 제주'에는 각종 해양 쓰레기가 밀려와 오염되고 있습니다.
기계로 처리할 수 없어 일일이 손으로 주워서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제주도를 사랑하는 주인으로서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