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터널에서 하루 보관한 모종들을 꺼내 물을 충분히 줍니다.
두 누님도 육묘장에서 모종을 사오셨습니다.
누님들 오이와 고추밭입니다.
누님들 방울토마토 밭입니다
젤리 방울토마토입니다.
파주까지 차타고 욱묘장 다녀왔는데도 비쌉니다.
1화방에 꽃도 안피었고 뿌리도 영글지 않은 아이들인데
요즘 핫한 신품종이라고 개당 2천원입니다.
제 고추밭입니다.
앞 부분 오이는 웃자랐고 잎도 병들어 아마도 새로 사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칼탄대로 홍고추 2개
일반청양 6개
파프리카 5개 (사온 모종 3개, 키운 새싹 2개)
미인풋고추 15개
아삭이 풋고추 3개를 심었습니다. (총 29개)
내일 종일 비온다 해서 모종 위에 흙을 덮는 건 생략.
맨 앞에 빈 구멍 2개가 남았습니다.
집에 있는 바질과 애플민트를 심을까 고민 중입니다.
뒷 부분 키큰 애들만 줄을 외줄로 매어주고
특허받은 신제품 고추집게로 가로 줄과 고추대를 함께 고정해 주었습니다.
대파밭 뒤에는 가지 2개와 파프리카 새싹이 있습니다.
누님들 애플수박밭입니다.
파주에 있는 육묘장에서 2500원씩에 구입.
모종 포트 안에 뿌리가 덜 영글었습니다.
능곡시장 등 시중에선 대부분 3,000원입니다.
뒷 부분 보온 덮개 씌운 곳이 제 밭 애플수박입니다
모종은 택배로 개당 1500원
보온덮개 큰 건 10개에 25,000원, 작은 건 10개 15,000원으로 총 20개에 4만원 투자했습니다.
최저온도 13도가 될 때까지 일주일 정도 덮어 줄 겁니다. 저만 살겠다고 ...
특히 5/6일은 최저온도 8도로 떨어집니다.
어젯 밤 밭에서 노숙을 해서인지
오늘 뿌리가 덜 영글어진 3포기가 죽었습니다.
제 밭 방울토마토입니다.
앞 부분 10개는 베리킹 방울토마토 (개당 5백원)
뒷부분 18개는 일반 방울토마토입니다.(5개당 2천원)
베리킹 방울토마토 밭에서 3일간 경화된 아이들입니다.
일반 방울토마토
웃자라서 마디 간격이 길고 대가 약해서
심자마자 지주대에서 끈을 내려 집게로 고정해줬습니다.
본래는 마디 간격이 짧아 키가 작지만 당차게 생겨
1화방 꽃 핀게 좋은 모종인데 구할 수가 없습니다.
웃자라서 1화방 꽃이 매우 높게 피었기에 굳이 1화방 꽃을 제거하지 않고 키워도 됩니다만
웃자란 모종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상추밭 3개
뒷 부분 호박밭 지주대 3군데에 애호박 1개씩 3개가 추가되었습니다.
감자밭.
큰 누님께서 제 잔소리에 힘들어 하십니다.
가르쳐 달라로 시작된 인연인데
주말농장답게 자유의지를 적당히 존중해달라로 바뀌는 중입니다. ^^
제 잔소리와 천성적인 짜증이 독이 되었고
코치 말고 나 대신 해달라로 오해하면서...
ㅎㅎ 저의 머슴 피해증후군이 문제입니다.
누님께서 비싼 김밥 사주시며 그 동안 스트레스 받으신걸 말씀하시네요.
제가 크게 잘못했습니다.^^
농장사모님께선 인덕있게 가르쳐 주시는데...
겨우 주말농장 경력으로 갑질을 했네요.
누님이 제 때 안하시면 저의 일이 될거라는 피해의식?
저희 집 딸래미도 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