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에 씨를 뿌려라
본문 마13:1-23
서론
주님께서 아주 평범한 말씀으로 인생의 깊은 뜻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이 본문의 말씀은 비유로 농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실감이 나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의 씨를 받는 자들의 마음의 태도가 네 가지라고 하신 것입니다. 즉 길바닥 같은 마음, 돌짝같은 마음, 가시밭같은 마음 옥토와 같은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 여기 지적한 네가지 마음 밭에 지적하심에서 주님의 의도 이면에는 전하고자 하심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씨는 땅에서 자연히 나지 않고 뿌려야만 납니다.
옛부터 전해 오는 말 가운데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 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땅에서 씨를 뿌리므로 그 씨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복음에 씨를 뿌려야 할 것은 이 복음을 뿌려야 씨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의 씨를 뿌린다는 말은 복음을 전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씨가 난다는 말은 이 복음 들을 자가 주께로 나온다는 말인 것입니다.
(롬10:14)에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는 이 복음에 씨를 많이 뿌려야 하겠습니다. 이에 복음을 듣게 되어 많은 사람이 주께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2. 좋은 씨를 뿌려야 합니다.
씨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알곡과 같은 좋은 씨를 뿌려야 합니다. 가라지와 같은 사단의 나쁜 씨는 뿌려서는 아니됩니다. 아무리 좋은 때와 옥토를 얻었다 할지라도 좋지 못한 종자를 심어서는 안됩니다.
가라지나 엉겅퀴는 심지 아니한 곳에서도 나고 가꾸지 아니하는 데도 자랍니다. 사단의 씨는 심지 아니한곳에서도 저절로 자라납니다.
좋은 씨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는 좋은 씨를 택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악한 씨를 제거하는 수고를 함께 해야 하겠습니다. 또 좋은 씨를 받은 나 자신은 좋은 씨로써 땅에 떨어져 한알의 밀알같이 죽어야 하나니 이는 또한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성도여 좋은 열매로 100배의 결실을 맺읍시다.
3. 씨를 뿌려져야만 수확을 예상합니다.
씨를 뿌리지 아니하고는 수확이 없는 것입니다.
200평에다 씨를 뿌리면 200평에서 수확을 얼마나 거둔다는 예산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즉 복음을 전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전도를 많이 한 자는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지만 전도를 하지 아니하는 자는 한사람도 주께로 인도를 못하는 것입니다. (고후9:6)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 했습니다. 적게 전하고 또한 전도 없이는 전도의 열매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여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많이 전도합시다. 이것이 주님에 요구입니다.
4. 씨가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밀이나 보리를 심는 시기는 가을입니다. 가을에 씨를 심으면 씨가 땅에 묻히고 파란 싹이 나오는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파랗게 자라던 싹이 견디기 어려운 시련의 단계를 만나게 됩니다.
흰눈에 덮혀 버리고 북풍한설에 꽁꽁 얼어붙는 단계가 있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라 해도 열매를 맺기까지는 순탄치 못한 과정을 겪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좋은 일만 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마4:1)에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도 좋은 환경으로만 이끄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가는 길에 어려운 길이 올지라도 그 과정을 겪고나면 좋은 일이 오는 줄 알고 감사함으로 어려움을 겪어내는 인내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5. 깨뜨러지지 않은 흙덩이는 싹트는데 방해가 되고
이 말은 회개하지 아니한 심령에는 싹이 나고 성장하기가 어려움을 말합니다. 즉 가룟 유다가 예수님에 제자가 되었어도 회개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어도 회개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선한 열매는 고사하고 예수를 팔아 십자가에 죽게 한 것입니다.
성도여 우리들의 심령이 깨뜨려지고 빻아져야 하겠습니다. 마치 다메섹도상의 바울같이 자아가 깨어져 주를 위해 산것같이 자신이 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 사마리아 여인같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니 온 성의 전도자가 된 것같이 나의 죄를 바로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그렇치 아니하고는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며 주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을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있다고 했습니다.
나 자신의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 깨뜨려버려야 하겠습니다.
6. 농부는 적절한 때와 시기에 씨를 뿌려야하고
파종기에는 시기가 있는데 이는 식물에 따라 각각 다를 것이나 대개는 봄에 씨를 뿌립니다. (아2:11-13)에 “볼지어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라고 했습니다. 헐몬산에 쌓였던 흰눈이 녹아 내리고 요단강 물이 불어서 흐르게 되니 레바논 산의 백향목이 새싹이 트고 샤론평야에 백합화가 피게되면 이스라엘 농부들은 밭갈이를 시작합니다. 농부들이 씨를 뿌리는 것이 예수님의 눈에는 한갓 농부의 연중행사로만 보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의 진리로 보시었고 인간 심령속에 움직이는 영계의 봄으로 보시었습니다.
땅위에 씨를 뿌리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면 사람의 마음에는 복음의 씨를 받아들일 때가 각각 있습니다. 포도원 품군 비유는 사람들이 부름받는 시기가 각각 다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마20:1-16).
첫째, 이른 아침(현재 오전6시) 유년기에 부름받은 자이고
둘째, 제3시(현재 오전 9시) 소년기에 부름받은 자
셋째, 제6시(현재 정오12시) 청년기에 부름받은 자
넷째, 제 9시(현재 오후3시) 장년기에 부름받은 자
다섯째, 제11시(현재 오후5시) 노년기에 부름받은 자
인간들에게 있어 복음을 받아 들여야 할 가장 좋은 시기가 있다고 한다면 대개 20세 이전에 복음을 받고 30세에 성장하고 40세에 결실기로 본다면 청소년 상대의 전도를 잘 하여야 하겠습니다.
7. 농부는 자기가 전답에 씨를 뿌려야 하고
이는 농부가 자기가 경작할 것은 바로 알기 때문에 누구에 권유에 의해 씨를 뿌리기보다는 자신이 자기 전답에 임의로 씨를 뿌리므로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에 많고 적고간에 불만이 없는 것입니다.
즉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도 자기 스스로도 열매 맺기 쉬운 사람부터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마10:5)에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즉 복음을 전하되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곳보다 복음을 이해하고 있는 자에게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그곳에 좋은 결실이 있는 것입니다.
8. 좋은 밭에다 씨를 뿌리라는 것입니다.
옥토는 좋은 밭이므로 씨를 심으니 싹이 나고 무럭무럭 자라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하게 됩니다. 사람도 어떤 사람은 옥토가 되어서 복음을 받아 싹이 나고 그 싹이 자라납니다. 환란을 당하여도 핍박을 만나도 꾸준히 자라나 아름다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들은 진리를 깊이 깨닫습니다. 진리대로 삽니다. 계속하여 진리의 생활을 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 밭에서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란
첫째, 열매가 보기 좋습니다.
가을철 들에 황금물결치는 벼이삭, 과실 나무에 울긋불긋 매달린 과실들은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믿음의 열매 맺는 사람들은 그 얼굴이 은혜롭고 그 생활이 아름답습니다. 보기 좋고 아름다운 생활을 하는 성도가 됩시다.
둘째, 맛이 좋습니다.
복음을 듣고 은혜를 받아 열매를 맺는 사람은 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중심이 더 아름답습니다. 맛이 있는 사람이 됩시다. 또 열매는 생명이니 번식합니다. 생명을 낳고 전도를 잘합니다. 두달란트 받은 청지기와 다섯 달란트 받은 청지기처럼 결실을 잘 맺습니다. 이런 교훈을 살펴볼 때 내 자신의 마음밭은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보며 좋은 밭과 같은 마음 밭으로 가꾸어 가야 하겠습니다. 이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결론
똑같이 좋은 땅이라도 100배 60배 30배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30배가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똑같은 좋은 땅이라도 100배를 소득하기 위해 기도를 하고 지혜를 짜고 부지런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없이는 100배의 결실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0배의 수확을 위해
1. 씨를 적기에 뿌려야 하고
2. 병충해를 방지해야 하고
3. 수해를 막아야 하고
4. 거름을 적당히 주어야 하고
5. 땀흘려 가꾸어야 합니다.
(고전 3:9)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