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 반기문 총장 생가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괴산으로 이동한다.
괴산의 식당에 도착해 보니 어, 몇년전 친구랑 화양구곡과 선암구곡을 둘러보고 맛집을 찾다가
괴산 주민에게 추천받고 맛있게 먹고간 괴산매운탕 아닌가?
괴산은 예로부터 괴강이 괴산읍을 관통하고 저수지가 많아 민물고기와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
곳이어서 민물매운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식당앞을 흐르는 괴강에서 잡은 싱싱한 민물고기가 어우러져
아주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낸다.
우리가 먹은것은 잡고기 매운탕인데 메기, 빠가사리, 모래무지가 들어갔다,
원래 얼큰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고 더구나 4년전에 지역
주민의 추천을 받고 갔던 집이라 추억이 어우러져 더욱 맛잇는것 같앗다.
배가 부른데도 매운탕을 먹고나서 라면사리를 넣어먹는 맛의 유혹을 피해갈수 없어서
라면사리를 추가로 주문 한그릇 더 먹었다.
괴강다리주변에는 이집 말고도 유명한 매운탕집이 여럿있는데 곳곳마다 손님들이 넘친다.
그만큼 괴산매운탕이 유명하다는 증명이리라.
조금 이른시간인데도 식당안은 이미 만원, 미리 주문 안했으면 오래 기다릴뻔햇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다시한번 끓여서
먹기시작. 빠가사리
메기
그리고 라면사리 추가.
분당에서 자주가는 매운탕집 보다 조금 싼것같다.
점심시간이라 다시 입맛을 다시고 있다.
출처: 남도답사도보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