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망상어科 - 인상어

[무정묵향]

● 인상어 : Neoditrema ransonneti Steindachner

► 외국명 : (영) Ransonnet’s surfperch, Surfperch, (일) Okitanago (オキタナゴ)

► 형  태 : 크기는 전장 13~17㎝ 정도이다. 몸은 긴 알 모양으로 측편되어 있다. 빛깔은 등쪽이 광택이 나는 암적자색이고 복부는 은빛이다. 머리는 흑회색이며 수직지느러미는 흑적황색이고, 꼬리지느러미 기저부는 회색이다. 가슴지느러미는 무색 투명하나 그 연조는 연한 적황색이고, 배지느러미는 암황적색이다. 입은 작고 몸 길이는 높이의 2.75배 내외이다. 암컷은 양 턱에 이가 없고, 수컷에는 위턱에 한줄의 이가 있다.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가 없다.  수컷은 뒷지느러미앞쪽에 선 모양의 기관이 발달되어 있다.

  크기는 전장 13㎝ 정도이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망상어에 비해 몸집이 작으며 몸높이가 낮다. 몸은 좌우로 매우 납작한 편이다. 입이 작고 뾰족하며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약간 튀어나와 있다. 수컷의 위턱에는 이빨 한 줄이 있으며 아래턱에는 이빨이 없고, 암컷의 경우에는 아예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뾰족하고, 옆줄은 등쪽에 치우쳐 있다. 머리와 몸의 등쪽은 암갈색이며 옆쪽과 배쪽은 연한 갈색이다. 등지느러미는 어둡다. 꼬리지느러미 기저는 흑색이며 상·하엽은 어둡다. 다른 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이다.

► 설  명 : 치어 때는 와류가 일어나는 해역의 표층에서 수심 1m내에 200~300개체씩 군집을 이루어 생활한다. 아열대성 어류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북서태평양의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주로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루어진 얕은 바다 또는 암초 지대에서 사는데 망상어에 비해 더 얕은 곳에 산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가끔 망상어와 섞여서 무리를 짓기도 한다. 자어를 산출하는 태생어로 산란시 9~17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북일본에서는 망상어와 같이 얕은 곳의 암초역에 사는데 중부지방 이남에서는 망상어보다 깊은 곳에 살기 때문에 어획량은 많지 않다. 늦가을에 소금구이가 맛이 좋으며, 일본 동북지방에서는 고가로 거래된다.
  제철은 추운 계절에서 초여름이다. 비늘은 얇고 작지만 전체적으로 얇아서 제거하기 어렵다. 껍질은 보통이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백색으로 검은 힘줄이 조금 들어 있다. 산란기의 소형 개체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서 살짝 잡아도 찌그러질 수 있다. 생선회로는 별로 이용하지 않으며 주로 소금구이로 이용하지만 국으로도 이용하며 건제품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수분이 많아서 반건조하여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내장이 깨끗한 생선이므로 내장을 끄내고 물로 씻어서 구워낸다.조림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치바 현 이남 미사키, 쓰시마의 각지 연안), 중국(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