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신입생 장윤준은 남은 경기에서 외곽쇼를 예고했다.
두산그룹은 29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롯데건설에게 70-45로 이겼다.
장윤준은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득점원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외에도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허슬 플레이 또한 서슴없이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윤준은 “오늘 입단하고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 경기가 첫 경기였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가 제 실력이 안나온 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긴장이 풀려서 동료들을 믿으면서 플레이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윤준은 3점슛 4개를 꽂아넣으며 두산그룹 외곽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신만의 템포로 일정하게 슛을 던지는 장윤준의 3점슛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장윤준은 “주장을 비롯해서 동료들이 자신 있게 외곽을 던지라고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찬스가 나오면 무조건 자신있게 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평일에 퇴근하고 3점 연습을 간혹 하고 있다. 그래서 슛 감각은 자신이 있고 저희 팀원들이 상대적으로 장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리바운드를 믿고 외곽에서 자신있게 던지고 있다. 그런 것들이 좋은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장윤준의 플레이는 허슬 그 자체였다.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장윤준은 팀의 막내라인으로써 팀을 위한 허슬을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윤준은 “제가 입단하고 팀의 막내라인에 속해있다. 그래서 제가 에너지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허슬이나 리바운드 참여 그리고 스틸 같은 궂은 일을 하려고 한다. 이제 찬스가 나면 외곽에서 던지는 것을 오늘 작전으로 했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되서 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두산그룹의 MVP 여동준은 팀의 목표를 ‘1승’이라고 했다. 그러나 오늘 두산그룹이 2승째를 챙기게 되면서 팀의 목표는 초과달성한 셈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새로운 목표는 무엇일까?
장윤준은 “팀적인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그래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잘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당 3점 5개를 넣는 것을 잡고있다. 꾸준히 좋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차게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