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부분의 돌만 치우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 동네가 저 멀리 아득히 보입니다.
겁이 없는 사람들 모두 한 컷씩.
하산길의 계단은 모두 몇개일까요?
그나마 폐타이어를 활용해 한결 발이 편안했답니다.
정답은 369개. 퀴즈정답에 대한 부상은 신세계상품권이었답니다.
주위에선 나무가 부러진다고 했는데 우리가 다녀온 오늘저녁 나무가 몸살하진 않았겠지요.
두 개구쟁이 아줌마가 나무를 흔들어 하얀 꽃을 흩날립니다.
동막골 해수욕장의 갯벌, 물이 한참 빠졌습니다.
잠깐동안 청소비 5,000원을 납부하고 앉은 자리.
대명포구 어시장 구경을 간 사람들.
이것으로 가정방문봉사단의 하루가 또 지납니다.
말이 468m이지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탈없이, 사실은 탈있을뻔도 했지만... 잘 다녀와서 기쁩니다.
3시간의 산행, 팀장의 만보계는 일만오천을 가르켰다니...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하루였습니다.
회장님이 선물하신 손수건과 등산장갑 감사했구요.
그리고 맛있었던 인삼두부전골.
이른저녁 우리동네 안양에서 남성오인조가 사 주신 냉면은 하루를 정리하는 마무리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단 옛집은 불친절한 서비스..다음은 이용하지 말을까요...
첫댓글 가정방문봉사단 팀웤 짱 이네요. 간단한 산행인줄 알았더니 산과 바다 그리고 어시장까지 재미있고 추억이 있는 테마 여행 같네요. 그리고 옛집 불친절 나도 동감 이요
등산은 아예 접고 산 아래서 노닥거리다 올 심산이었는데, 공선생님께서 자신의 스틱을 양보하시며, 마니산 기를 받으면 괜찮다고 용기를 주시고, 김찬종선생님 뒤에서 밀어주시는 등 어른신에 대한 배려가 융숭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내려올 땐 화자주부님이 꼭 붙잡아주며 안전하게 인도해 주셨지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너무 고마웠고 감격스러웠습니다. 높은 산행은 아니었지만 해냈다는 뿌뜻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즐겁고 멋진 하루를 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영희씨 이렇게 멋진 사진들로 추억을 남겨주셨네요. 그 덥고 힘든 중에도 촬영하느라 애쓰셨습니다.
공기좋은 곳에서의 한잔은 취하지도 않더라구요`ㅎㅎㅎ```````정말로 의미있고 보람된 하루 였다고 생각합니다 회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재원이짝님께도 감사드려요..........
정말 부럽습니다...저는 이제 앞으로 참석하기가 어려워서 어쩌지요?...매일 모락산을 오르며 단련을 하고 있는데...이렇게나마 님들 보며 마음을 달래야겠네요...다들 좋으신분들(권선기/사돈)... 만나서 웃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