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11월 13일 일요일
날씨~약간 흐림, 기온 산행하기 적당,
코스~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명선봉~삼각고지~형제봉~벽소령~음정,
오늘도 이른아침 대간길에 오른다,
인천 새벽날씨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아주 약간의 빗방울,
버스는 힘차게 달리고 한번도 가보지못한 뱀사골입구를 지나 꼬불꼬불 버스가 올라가 도착한곳 성삼재 주차장 AM 9시40분 산행시작,
그러고보니 15년1월 추운겨울 성삼재~만복대~큰고리봉을 태화님과 갔던기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반대방향 노고단으로 향한다,
오래전부터 이야기만듣던 노고단으로
이곳 노고단고개 길도넓고 잘만들어져 편안하고 산행하기 더없이 좋은듯하다,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보니 섬진강 큰고리봉 반야봉, 천왕봉등등 모든 조망을 본다,(흐리고 미세먼지탓인지 선명하지는 않치만 그런대로 보인다,)
임걸령에서 샘물 한잔마시고 노루목에 배낭을 내려놓고 "반야봉"으로 오른다,"노루목"에서 북쪽방향에 있음,
반야봉은 대간길은 아니다,
하지만 "반야봉"은 지리산 제2봉으로 낙조가 아름다워"반야낙조"라 하며 지리십경중 하나이다,
반야봉 정상에서 조망은 갑자기 운무가 몰려와 그다지 조망은 볼수가 없었고
다시빽 노루목으로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삼도봉으로....이때부터 왼쪽발목에 통증이 조금씩 온다,
집에서부터 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갔기에 괜찬을줄 알았는데...
토끼봉에서 함께한 대원들 휴식할때
나는 걸었다, 통증이 심하면 속도는 점점 느려질테고 민페끼치지 않으려 계속 걷는것이다,
조금이나마 남아 있을줄 알았던 단풍은 바람따라 이리저리 나부끼며 천덕꾸러기로 변해있고
대원들 휴식할때 걷는 나자신도 미친×이라
홀로 생각하며... 주인 잘못만나 고생하는
내 발목한테 미안함을 ......ㅎㅎ(아니 다행이라네요)
연하천 대피소 도착 이젠 발바닦이 지면에 닿을때마다 고통스러운건 아마도 나(본인) 외에는 모를것이다,
함께하는 모든대원들 걱정하여 주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다,
형제봉을 거쳐 벽소령을 지나 음정으로
오늘은 무리다,
하여 연하천대피소에서 바로 음정으로
하산을 한다,
길고도 긴 여정 지리산의 마지막산행을
형제봉을 밟지못한채 음정으로 하산중,
아직도 4km 가야하는 임도길에 국립공원 지킴이 벽소령에서 트럭으로 퇴근하는
"김찬수"님의 차를 얻어타고 날머리까지
무사히 도착을...고맙다고 여러번 인사를 하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후 하루지난 오늘도 한의원에 침을맞고 한의사님 말씀, 무조건 쉬게해야 낳는다네요..
지난번 보인한의원 원장님 말씀도 쉬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말 안듣는 월척
어찌하오리까.....???
15년1월 태화님과 만복대를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로
월척 한컷하고 출발
노고단고개 길이 걷기좋아요
노고단 대피소
화엄사도 못가봤는데...화대종주....?
월척은 꿈깨야겠죠..^^
노고단 처음와본 월척..
노고단에서 반야봉이 보이고
좌측에반야봉 멀리천왕봉 우측촛대봉도
철탑너머 저멀리가 고리봉 만복대 큰고리봉
섬진강도 보이고
돌탑에서
임걸령 샘...물맛좋고~^^
노루목에서북쪽으로 가면 반야봉
노루목에서 남쪽방향
반야봉 정상, 운무속에 먼 조망은 볼수가 없어서 아쉬움만,
반야봉에서 다시빽 노루목에서 점심식사
삼도봉을 모두 찍어봄,
파노라마로 찍은 삼도봉
삼도봉에서 찍은 조망
이제부터 계단 약 240m거리가 이런계단
토끼봉에서 지나온 반야봉
토끼봉에서 사진만한컷 ,
연하천 대피소 발목통증 심하여 이젠 사진찍는것도 그만,
글귀가 맘에 듭니다
하산길 큰걱정을 했는데 국공직원"김찬수"님 덕분에 트럭타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언제든 119에 전화하여 요청하면 무료로 도와준다고 말씀하시네요
오늘 치료받고 산행후기를 작성하며
월척 잘못만난 나의 발,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 잠시 휴식시간을 주어야겠습니다,
첫댓글 의욕을 앞세워 뜻한 바를 이루려 하는 심정은 가히 높다 할 수 있지만 거듭되는 강행군에 적신호를 보내는 몸의 상태를 점검하여
지금은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몸에 이상이 없어야 앞으로의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무리없는 산행을 할 수 있으니 섭생에 힘쓰면서 가벼운 산행을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요즘 오른쪽 무릎이 아파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데도 산에 가면 힘이 솟고 끝까지 가고픈 마음이 생기니 이젠 산중독이 되었나 봅니다. ^^
아무튼 몸을 잘 다스려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마시고 소의 걸음처럼 드문드문 걸어서 천 리를 가십시오.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정자나무님.
정자나무님도 무릅치료 잘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월척 조금 더 쓰려고 했는데 300 자 라인에 걸려서 그만 두었습니다. ^^
@정자나무 ㅎㅎㅎ 정자나무님께....반야봉 하트 보내드립니다~^^
정자나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소의 걸음처럼, 우공이산의 뜻을 되새기면서 종주하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월척님 발이 이제 조금 쉬웠다 걷자고 합니다.
하여튼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아직 갈곳은 멀고 .... 그래도 쉬엄쉬엄 해야겠지요...잘 새겨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브라베리님~^^
월척님의 왼발 복숭아뼈 근처에 박혀있는 침들이 지리산 어느 능선에 앙상하게 말라죽은 고목 집단의 모습이 뜨 오릅니다.^^
침의 효험이 빠르게 전달되길 고대해봅니다.
회장님의 말씀대로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회나무 잘못 만나서 발도 고생을 하네요.
쉬엄 쉬엄 보다는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 마다
조심 조심 걷는것이 중요함
조심성 없이 한눈팔며 걷는 월척의 잘못이지요.. 회나무님 만나서 산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니 고마울뿐....ㅎㅎ
예전에 태화에서 산바우 대장님과 같은 코스로 다녀온적이 있지요...그때 으라차님과 하산길 동행 했었던거 같아요.
벽소령 대피소에서 더 가보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누르고 음정으로 하산해서 오디만 실컷 따먹고 계곡에서 목욕 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아픈다리 잘 달래서 안전산행 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반갑습니다 양지편사람님.. 그리고 고맙습니다, 너무 아픈티를 낸듯하네요..ㅎㅎ
치료 잘받았더니 지금은 거뜬합니다...조만간에 양지편님도 뵐날이 오겠네요..일기차가 큽니다
감기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