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친구의 추천 때문이다. 도서실에서 빌릴려고 기다리다가 마침
방학이라서 책을 나눠주는데 이 책이 있어 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로버트 랭던인데
기호학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말도 많이 나와서 생각도 많이 해가면서 봐야했지만
마지막 반전이 압권이었다. 궁무처장이 다 꾸며낸 일이었던 것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베트라 부녀가 핵보다 100배나 더 강한 반물질을 개발해냈는데
일루미나티라는 고대조직을 사칭해서 교황의 아들 궁무처장(나중에 밝혀진 사실)이 훔쳐서 아무도
모르게 일을 꾸민걸 랭던이 밝혀내는 내용이다. 교황으로 뽑힐 추기경4명을 죽이고,
반물질을 만들어낸 베트라도 죽이고... 마지막까지도 설마 궁무처장이 그럴 리가...
나는 콜러가 일루미나티의 일원인 줄 알았다.
그래서 궁무처장을 죽이러 바티칸으로 간거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일루미나티는 옛날에 있었던 지금은 없는 그런 고대조직이었다.
이 책에서는 종교와 과학의 갈등이 자세히 나와있는 책이었다.
카톨릭교회는 과학을 우리나라가 예전에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박해했던 것처럼
자기네 성서에 있는 말과 틀린 증명, 이론 등을 발표하는 과학자를 죽이고,
길거리에 시체를 버리는 등 너무 끔찍한 짓을 했다.
이 책에 나오는 레오나르도 베트라 박사는 교회와 과학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바라는 과학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전통적인 것 만을 추구하는 궁무처장에게 죽임을 당했다.
내 생각도 레오나르도 베트라 박사와 같다.
서로 무조건 대립할게 아니라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 도와가며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어 너무 좋았다.
또 댄 브라운이라는 작가를 존경한다.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는 랭던이라는 인물을 통해
지식도 쌓게 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는 책이었다. 정말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