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법정스님 추모 애도문 발표

[백우]

총무원장 자승스님, 법정스님 추모 애도문 발표

오늘 길상사 분향소 참배, 지난 8일엔 병문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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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3월11일) 원적에 든 법정스님을 추모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 오후 5시30분 법정스님의 법구가 모셔진 서울 길상사를 직접 찾아 분향한다. 또한 총무원장 스님은 지난 8일 법정스님을 병문한하고 쾌차를 기원하기도 했다.

오늘 발표한 애도문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법정스님의 열반 앞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길 없으며 전 종도와 더불어 깊은 애도를 드린다”면서 “스님께서는 그동안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시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자의 본분을 지켜 온 큰 스승이셨다”고 추모했다.

한편 총무원은 오늘 오후 4시 30분 긴급 종무회의를 열고 법정스님에게 대종사 법계를 추서하기로 결의했다. 법정스님의 대종사 추서에 대해 총무원은 “전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예와 같이 종단 법계 절차에 따른 것이며 법계위원회, 원로회의와 종정예하의 추인으로 대종사 법계 추서가 확정되었다”면서 “이에 따라 대종사 법계의 징표인 법계증, 불자, 25조 가사, 휘장을 스님의 영전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다음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애도문 전문이다.

애 도 문 

오늘 우리 종단의 큰스님이자, 무소유의 정신과 실천으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고 계신 법정스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버리고 영원한 해탈의 길에 드셨습니다. 우리 종단은 스님의 열반 앞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길 없으며 전 종도와 더불어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스님께서는 그동안 ‘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시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자의 본분을 지켜 온 큰 스승이셨습니다. 또한 스님은 일생동안 수많은 저서를 남기시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하셨습니다.

종도 여러분께서는 애통한 마음에 더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의 정신을 받들어 수행정진에 가일층 진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민여러분께서도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차분하게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불기 2554년 3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2010-03-11 오후 5:43:29 / 송고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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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심행]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묘법]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백우]

극락왕생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