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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용차 ▶당일: 08:00 서울출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하남IC→팔당대교(6번국도)→09:00~10:00 다산유적지(031-576-9300) 답사→진중삼거리에서 우회전- 09:20~10:30 두물머리,연꽃단지(031-775-1834)→ 10:30~11:30 양수리(45번 국도, 춘천방향)~새터삼거리 46번 자동차전용도로~마석IC(387번 지방도) 수동면을 거쳐 몽골문화촌 11:30~12:30 몽골민속예술공연(031-590-2793)→13:00~14:00 몽골문화촌내 몽골전통요리 또는 고개 넘어 대통령 토종한방닭백숙→387번 지방도~상면(37번 국도 청평방향)→14:30~16:30 아침고요수목원(031-584-6702)→37번국도 청평방향~청평검문소 삼거리 우회전~46번 국도 서울방향 2. 대중교통 ▶다산유적지,두물머리 1)버스: 09:00 청량리 롯데백화점앞에서 2228번 양수리행 시내버스 →7호선 상봉역→국철 망우역-구리 돌다리→덕소→국철 팔당역→다산유적지 입구 입구에서 다산유적지까지 도보 15분 소요→10:30~11:30 다산유적지(031-576-9300) 답사→ 2288번 양수리행 시내버스-종점에서 하차→12:00~13:00 점심식사(양수리 읍내 식당)-두물머리까지 도보 15분 소요→13:30~14:30 두물머리와 연꽃단지 산책→15:00~16:30 세미원 탐방-양수리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청량리 방향 2228번 탑승 2)기차: 청량리역-양수역 하루 2차례(07:00, 18:57 청량리 출발 40분 소요) 양수역-청량리역 하루 2차례(07:28, 17:25 양수역 출발 40분 소요) ▶몽골문화촌 버스: 09:00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330-1번 수동행 시내버스 탑승→7호선 상봉역→국철 망우역→구리 돌다리→ 금곡→남양주→마석→수동면→11:00 몽골문화촌 하차→11:00~12:30 몽골민속예술공연→12:30~13:30 점심 몽골전통음식(양고기 돌찜요리, 몽골식만두,몽골식칼국수)→13:30~14:00몽골문화촌 겔 구경→14:00:15:30 비금들꽃식물원(031-559-9380)→몽골문화촌앞 청량리행 330-1번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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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이 실학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산유적지
조안면 능내리의 다산유적지는 다산이 태어났고 조선을 개혁을 시도하였고 오랜 유배를 마치고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 장소다. 생가, 묘소, 사당, 다산문화관, 다산기념관등으로 꾸며졌다. 생가입구 '여유당'현판은 독서하기에 알맞다고 '與猶堂'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아쉽게도 원래 생가는 홍수 때문에 떠내려갔고 1975년에 복원되었다. 정조의 든든한 후원에 개혁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40세에 강진으로 유배를 갔던 다산은 57세가 되서야 고향 마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8년 만에 싸립문을 밀고 집에 들어섰더니 늙은 아내가 반긴다. 그렇게 고왔던 얼굴은 주름이 깊게 패이고 검은 머리는 희끗하게 변했다. 아비 없는 자식을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는가. 아내를 품에 안고 흐느끼는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75세까지 남은 여생은 이곳 마현에서 보냈고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기라성 같은 저서를 완성했다. 유유히 흘러가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렸고 운길산 수종사에 올라 스님과 다담을 나누었다.
사실 다산처럼 불행한 집안이 어디 있겠는가. 약전형님은 흑산도로 귀양 가서 죽고, 약종형님은 천주교를 믿다가 순교의 칼을 받았으며, 자신은 천 리나 떨어진 남도로 유배길을 떠났다. 당시에는 몰락한 집안으로 손가락질 받았지만 후대의 평가는 달랐다. 정약전은 최고의 어류학자로 칭송받았고, 정약종은 천진암 성지에 묻힐 정도로 피의 순교자가 되었으며, 다산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실학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묘소 올라가는 초입에는 늙은 느티나무가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 나무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 눈 감으면 선생의 온화한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 풍산 홍씨와 합장한 다산선생의 묘에는 묘비와 망주석이 서 있다. 그는 유배기간 동안 절망에 허우적거리지 않았고 유유자적 시간만 때우지도 않았다. 그의 사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소중한 시간으로 삼았다. 500권이라는 불멸의 저서가 그걸 증명하고도 남는다. 지역차별철폐, 세제개혁, 신기술도입, 중농중상정책 등 오늘날에도 눈 여겨봐야할 혁신정책들로 채워져 있다. 선생도 민초들과 고통을 함께 했기에 민초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내 놓았는지 모른다. 베트남의 혁명가 호치민이 다산의 책을 곁에 두고 수시로 탐독할 정도로 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산문화관에는 다산에 생애와 관련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다. 선생이 저서와 수원화성축조관련사진, 마현마을과 강진유배지의 입체지도 등이 있다. 수원화성을 올릴 때 썼던 거중기도 복원해 놓았다.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다산과 더욱 친해질 수 있다.
뽀얀 물안개 속에 첫사랑의 추억을 더듬어 보는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즉 두 줄기의 물이 합쳐진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수리(兩水里)라는 무미건조한 이름보다 ‘두물머리’라고 불러야 느낌이 살아난다. 남녀의 애틋한 만남을 상징하기 때문에 젊은 데이트족, 신혼부부는 물론 잉꼬처럼 살아온 황혼부부들까지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등이 출연한 드라마 ‘첫사랑’의 배경지로 나오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너른 호수에 이름모를 작은 섬들이 예쁘게 솟아 있고 바람에 일렁이는 황토나룻배까지 있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수령 400여년 된 느티나무가 유난히 눈에 띄는데 높이 30m, 둘레가 8m에 이르러 거대한 목선의 돛처럼 보인다.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도당 할아버지 나무 옆에는 할머니 나무가 있었으나 팔당댐이 들어서면서 수몰되어 할아버지 나무만 외롭게 서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따라 서울로 가는 길목을 지켰던 두물머리. 말을 타고 다니던 시절 이곳에서 말에게 죽을 먹이고, 사람들은 느티나무 아래서 쉬어 갔다고 한다. 말과 사람이 쉬어가는 곳이라고 해 ‘말죽거리’로 불리기도 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 느티나무 아래로 말을 타고 지나가면 말발굽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누구나 말에서 내려 공손하게 절을 하였다고 하는데 자연을 아끼는 선조들의 미덕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마을사람들은 이 느티나무를 신성시해 매년 9월 그믐이면 당제를 지낸다고 한다. 또한 배가 쉬었다 가는 나룻터이기도 하다. 강원 정선을 출발한 나룻배가 단양과 충주 여주를 거쳐 이곳에 머물며 흥겨운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 나무아래는 북두칠성을 의미한 성혈이 새겨져 고인돌이 서있다.
두물머리를 벗어나 양평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세미원이라는 멋진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꽃이 좋을 7~8월이 좋은데 잔잔한 호수 풍경과 잘도 어우러지는데 진흙탕에서 꽃피운 연꽃을 보면서 청정, 정결, 순수를 배운다. 창포, 석창포, 산수유, 부레옥잠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어 가족 생태코스로 그만이다. 모네의 정원은 프랑스 화가 모네가 물을 끌어올려 연못을 만들고 그곳에 수련을 심은 정원인데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잉어 연못 옆은 효행로로 꾸며져 가족과 함께 하면 자연스레 효도코스가 된다.
징키스칸의 웅혼함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몽골문화촌
800년 전 전 세계를 정복했던 몽골족. 징기스칸의 웅혼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남양주 몽골문화촌이다. 몽고는 우리와 같은 우랄알타이어 언어를 쓰고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어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나라다. 남양주시가 울란바토르시 학생에게 장학금을 선사한 것이 인연이 되어 문화촌까지 개관하게 되었다. 몽골인의 이동가옥인 겔 모양의 문화전시관에는 몽골에서 직접 가져온 장신구 및 생활도구, 주방용품, 부족들의 의상, 무속신앙용품과 악기 등 몽골의 생활습관과 민속을 배울 수 있는 장소다.(2008년 12월까지 공사 중) 몽골집인 겔이 10동이 있는데 1개의 전시장 겔과 7개의 주거용 겔, 2개의 마차형 겔이 있다. 마차 위에 얹혀진 채로 이동하는 집인 마차용 겔은 전쟁 때 장수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몽골문화예술촌의 하이라이트는 몽골민속예술공연이다. 탈춤, 피리.해금 연주, 전통무용, 마술과 서커스까지 1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특히 우리네 판소리처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허미소리는 초원을 달리는 몽고인의 웅대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목, 배의 힘으로 소리를 내는데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창법을 지니고 있다. 서툰 발음으로 관객사이로 들어가 한국 가요를 열창한 몽골가수는 뜨거운 박수를 받는다. 몽골말을 타고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승마체험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며 몽골 전통음식점인 옛고향(031-592-8801)에서는 호쇼르(군만두), 헐허크(양갈비) 그밖에 몽골식 칼국수 그리고 돌을 불에 달구어 열로 굽는 양갈비를 먹을 수 있다. 몽골문화촌 바로 앞 들꽃식물원(031-559-9380)은 들꽃야생화만을 31개 테마로 꾸며놓은 식물원이다. 인근 비금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흘러 여름피서지로 손색이 없으며 내방 2리의 고로쇠 마을에서는 3월부터 고로쇠 수액은 물론 취나물, 표고, 더덕 등 몸에 좋은 산나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하늘아래 꽃동네 아침고요수목원
朝鮮'을 우리말로 바꾸면 '아침고요'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얘기했던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꿈꾸며 만든 정원이 바로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다.
튤립이 가득한 5월이 가장 볼만한데 형형색색 튤립이 침엽수를 배경으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대충 카메라만 들이대도 괜찮은 사진 한 장은 건질 수 있다. 작은 바람에 파르르 떨고 있는 튤립을 보면서 꽃의 고귀함을 배워도 좋다. 1997년 11월 한국의 가을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바로 멜로영화 '편지' 때문인데 영화의 주 배경지가 바로 아침고요수목원이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고 보금자리를 마련했던 장소로 나오며 그림 같은 산책코스가 영화의 즐거움을 더했다. 영화 속에서 박신양이 최진실에게 읽어주었던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는 전 국민의 애송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시집 한권 들고 가서 그 애잔한 사랑을 되새겨 보는 것도 괜찮다.
하늘정원은 수목원 제일 꼭대기에 있다. 이름 그대로 하늘에서나 만나볼 만한 기막힌 경치가 펼쳐진다. 봄날 튤립과 수선화가 스타처럼 생을 살다가 여름에는 백합과 보랏빛 맥문동이 바통을 이어받고 가을로 넘어서면 벌개미취 군락이 꽃물을 엎지른 것처럼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경(下景)정원은 수목원의 심장 같은 곳이다. 말 그대로 전망대에서 내려봐야 제 맛이 난다. 통일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한반도 모양으로 꾸며진 것이 이채롭다. 에덴정원은 장미와 작약, 원추리로 꾸며졌다. 한국정원은 고향집을 정원으로 꾸며 놓았는데 대갓집을 배경삼아 핀 매화가 볼만하다. 초가집의 푸근한 정은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도와준다. 수목원 내 한식당은 분재정원을 볼 수 있도록 창이 놓여 있으며 원목으로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Silver Travel Tip -----------------------------------------
* 꽃길여정과 문화공연으로 코스가 꾸며져 노인회, 동창회 등 단체여행으로 적합하다. 다산유적지는 사전 예약하면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두물머리의 세미원(www.semiwon.or.kr)은 최소한 하루 전도 예약을 해야 한다. 몽골문화공연을 실감나게 보려면 맨 앞줄에 앉는 것이 좋다. 단체로 왔다면 아침고요수목원은 2시간정도 자유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시내버스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두물머리는 청량리에서 2228번, 강변역에서 2000-1, 몽골문화촌은 청량리역앞에서 330-1번을 이용하면 된다.
*노인과 장애인은 입장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두물머리와 다산유적지는 입장료가 없으며, 몽곰문화촌 민속예술공연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입장료가 면제되며, 아침고요수목원도 노인과 장애인은 성수기 요금 6천원에서 2천원이 할인된다.
*두물머리는 양수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까지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가 그만이다. 왕복 20분 걸리며 석창원 연꽃단지가 있어 전혀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이 산책코스마저 힘들다면 두물머리 앞 느티나무주차장(2천원)을 이용하면 된다.
*다산 유적지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생가까지 100여m나 떨어져 있지만 다산의 저서와 주요문구가 담긴 나무기둥을 음미하며 산책하면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다.
여행정보(지역번호 031)
▶숙박
아침고요수목원과 꽃무지 풀무지야생수목원과 근처 청평풍림콘도(584-9380)는 여름이 되면 실외수영장이 개방되며 노인들을 좋아하는 유황광천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가평읍내에 있는 가평관광호텔(581-0505)은 남이섬과 용추폭포 접근하는데 용이하며 5.10일의 가평장을 둘러볼 수 있다. 가평 메스트트 골프장 근처 대통령(585-2081)은 개울을 따라 방갈로가 이어지고 있는데 물놀이하기에 좋다. 가평읍 대곡리의 크라시모텔(581-7766)은 한실과 가족실까지 갖추고 있으며 관광공사 인증 우수 숙박업소인 굿스테이에 등록되어있다.
▶맛집
다산유적지부근의 기와집순두부(576-9009)는 인근 순두부집을 평정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즉석에서 떠주는 순두부 맛이 일품이다. 조안면 송촌리 45번 국도변 개성집(576-6497)은 오이소박이 냉국수로 유명하며 북한식 만두를 잘한다. 양수역 앞 연밭(772-6200)은 연잎정식으로 유명하며, 두물머리순두부(774-6022)는 유기농쌈밥, 양수리해장국(774-0171)은 선지해장국이 맛있다. 몽골문화촌 앞에 있는 옛고향(592-8801)은 몽골식 돌갈비, 군만두, 칼국수 등 몽골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몽골문화촌에서 고개 넘어 가평베네스트 골프장 가기 전 대통령(585-2081)은 토종한방백숙으로 유명하다. 토종장닭에 30여가지 생약재를 넣고 푹 고아내는데 진한 국물 맛은 보약을 마신 기분이 들 정도다. 물놀이장과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어 단체 여행객에 적합하다. 아침고요수목원 한식당(585-8233)은 창밖풍경이 좋으며 시골된장찌개를 잘한다. 남이섬 근처 김옥자산오리(582-9997)는 특허까지 낼 정도로 색다른 오리 맛을 보여주며, 명지쉼터가든(582-9462)은 가평 특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 냉국수를 맛볼 수 있는데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쇼핑
* 잣/ 청정가평의 자랑인 잣은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330mm 강수량과 평균기온 10.5도를 유지하는 등 기후조건과 토질이 잣나무 재배에 최적지이기 때문인데 알이 굵고 윤기가 돌아 맛이 단백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기본 영양성분은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까지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입맛을 잃었을 때 잣으로 만든 죽을 먹으면 기운이 샘솟고 입맛을 찾을 수 있어 노약자나 환자에게 애용되어 왔다. 시력회복과 빈혈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이 섭취하면 모공이 단단해져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가평읍내에 있는 가평농협(031-582-2390)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향기 좋고 걸쭉한 가평잣막걸리도 그만이다.
* 운악산 포도/ 가평은 소금강으로 불리는 운악산과 경기 제일봉인 화악산, 명지산등 산간지역에서 재배되는 우리나라 최북단 포도주산지다. 연평균기온 12도의 서늘한 기후와 밤, 낮의 온도차가 10도 이상이어서 고당도, 고산도를 자랑하며 상큼한 맛과 향 또한 높다. 비가림시설로 재배해 당도축적이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장시간 보관에도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 농약을 줄이고 유기농 퇴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가평농협하면지점 031-585-0050
* 가평오일장/ 끝수가 5?10일인 날마다 들어서는 가평 오일장은 경기 북부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가평특산물인 잣과 포도, 막걸리는 물론 청정지역의 자란 야채와 나물 이 장터에 나온다. 특히 장터 골목에서 맛보는 손두부, 메밀전, 파전, 묵요리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풋풋한 정이 느껴져 장터 한바퀴 둘러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