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디왈리 연휴를 맞아 우리 법인의 주재원 4가족이 가족 동반을 하여 태국 촌부리의 부라파 골프 리조트로
향했다.
총인원 11명중 골프를 하는 7명은 골프 삼매경에 빠지도록, 골프를 하지 않는 가족들은 관광을 하기로 계획을 했다.
50년만의 대홍수로 방콕 인근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출발을 했지만
막상 방콕 공항에 내린 새벽 시간은 정말로 그렇게 평안 할 수가 없었다.
메스컴을 통해 접한 정보와는 달리 모듬 것이 평안하고 조용한 가운데 정상적인 움직임들이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두대의 미니 버스에 나누어 탄 일행은 한시간 10분이 걸려 목적지인 부라파 골프 리조트에 도착을 했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가족들을 숙소에 남긴채 지인이 운영하는 공장을 방문하여 업무 협의를 한후 돌아와
오후 라운딩에 돌입을 했다.
부라파 골프장은 36홀의 코스로 워터 헤저드는 적은 대신 벙커가 많고 페어웨이의 굴곡이 다른 태국의 골프장에 비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몇몇 파4홀은 430~450야드로 여간해선 투온이 불가능할 정도로 길다.
첫날의 탐색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같이 아침을 마치고 본격적인 라운드에 돌입을 했다.
첫날 18홀을 맛보기로 하여 4일간 36홀씩 144홀, 총 162홀을 소화 했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하여 재미를 붙인 아들놈도 아주머니들 틈에 끼어 162홀을 모두 마쳤다.
부라파 골프 리조트!
팩케이지 요금;2780바트(10만원/일)(숙식,36홀 라운드),
카트비-500바트/라운드(일인 1카트), 캐디피-250바트,캐디팁-200바트.
보통 태국 골프 리조트와 비용은 비슷한데 파타야가 가까워 원하면 파타야
구경도 할 수있는 위치다.
인근에 시암CC, 람차방,파타야CC,그린밸리등 골프장이 많아 골프장을 옮겨 가며 라운딩을 하기에도 편하다.
아침 식사는 골프장내 클럽 하우스에서 컨티넨탈 스타일로 할게 되며, 점심,저녁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하게 된다.
모든 식비는 물론 팩케이지 요금에 포함 되어 있다.
리조트 내에 수영장,테니스장등도 있어 골프를 하지 않는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다.
역시, 태국은 골프의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