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개최로 한글사랑 확인
수릉원서 '한뫼 한글백일장' 개최
제560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제10회 한뫼 한글 백일장’ 행사가 29일 오전 11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릉원에서 개최했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원이 주관하는 한뫼 한글 백일장은 김해출신의 한글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한뫼 이윤재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매년 치르는 행사다.
이날 행사 시제는 운문 ‘달’과 산문 ‘잔치’였으며 1000여명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산문 부문 박홍길 동의대 국문과 명예교수(문학박사), 박재섭 인제대 국문과 교수, 박경용 한국문협·김해문협회원(가인소극장 대표)과 운문부문 이병관 김해문인협회장, 김창근 동의대대학원장 (문예창작과 교수), 정동진 가야대출강문학박사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한편 지난해 한뫼 이윤재 선생의 고향은 김해가 아닌 밀양이라는 논란이 일어 제막식까지 가진 적이 있었다.
김해 문화원 관계자는 “이윤재 선생의 셋째 따님의 진술로 김해출신임이 드러났으며 잘못 보도된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잘못 알고 있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은희 기자
'민선4기출범 시민제안' 우수작 선정
김해시, 시민제안 4건 선정
김해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15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민선4기 출범에 즈음한 시민제안’의 우수작으로 ‘외곽순환도로 및 수상레저체육타운 조성(진례면, 손희득,44세)’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이외에도 장려3건으로 ‘버려진 자전거 수거 재활용(외동, 서영미,34세)’, ‘스포츠 산업 활용 관광산업 육성(삼계동, 전영준,36세), ’유소년 교통안전체험 실시(구산동 홍성화,34세)‘를 선정하여 각각 상장과 함께 우수는 50만원, 장려는 3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김해시에 따르면, 7월1일 민선4기의 새로운 시작에 즈음하여 실시한 ‘행정서비스 및 욕구 조사’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제안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바람직한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안을 모집했다.
이 기간 동안 모두 24건의 실명제안과 314건의 비실명 건의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선정방식은 1차로 해당부서의 시행가능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친 후 제안모집 주관 부서인 기획예산과에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엄격하게 선정했다
윤정원 기획예산과장은 “연중 운영하고 있는 시정발전아이디어 모집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