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수성구 들안길 센도리 > 자연산 우럭..게르치.. 광어 회와 화려한 곁가지 음식들의 만남입니다..

[하니하니]

간만에 센도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자연산 회가 갑자기 땡기는 날이라..

센도리의 곁음식(스끼다시)들이 새롭게 단장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선..

지인분들과 모임겸 장소를 센도리로 정하였습니다..

주문은 자연산 모듬 생선회를 주문하였답니다..

10 여명 정도되는 단체 인원으로 예약을 하였구요..

오늘은 회도 회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곁가지,,전채음식들을 위주로 글을 올려봅니다..

깔끔한 전경입니다..

2층으로 예약을 하여서 올라갑니다..

다시봐도 실내장식 또한 일품입니다..

모던한 분위기에다 매우 깨끗한 느낌이 드네요...

오늘도 역시 고기떼들이 우리들을 인도해 준답니다...

인테리어 쪽으론 대구 최고의 가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모임이나 접대자리가 있으실 때에 충분히 찾을만한 가게일 것 같습니다..

10 명이나 되는 모임이라...장소 정하기가 까다로웠는데...

첨 방문하는 친구들도 인테리어 쪽으로 극찬을 합니다..

오늘은 우주공간을 연상케 하는 방으로다가 정하였습니다...

단정히 우리를 기다리는 셋팅...

쑥으로 만든 죽입니다...

독특한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새콤한 맛의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이놈은 솔직히 기억이 잘...패쑤...죄송합니다..

동충하초 와 연꽃순으로 만든...

제입맛에 딱인 아주 맛난 음식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은것 같아..ㅎㅎ..눈깜짝 할새에 들이킵니다..

매콤한 회무침이구요..

누드 김초밥...밥이 찰지면서 잘 말아졌습니다...

야채 샐러드..봄향기가 물씬 나는 야채들이랍니다..

생선까스입니다...

바싹하니 잘 튀겨졌구요..안에 살 또한 푸짐합니다..

두릅이 얹혀져서 나온 초무침입니다.....

전채음식들이 많이 바뀠었네요..저번 방문때와 비교해보면..

종류가 다양해지기도 하였구요..맛또한 훨 나아진듯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새로운 메뉴에 대한 노력도 상당하신것 같구요..만족스러웠습니다..

잠시 숨돌린후에 본격적인 회가 나옵니다...

자연산 우럭과 게르치..광어 등을 섞어서 나온 모듬회입니다..

양은 충분하게 내어 주신듯 하구요..

회의 두께나..생선 종류별 썰림정도도  잘 이루어 진듯 합니다..

간단히 맛을 표현드리자면..

미리 예약을 한터라..숙성이 좀 많이 된듯합니다..

회의 탄력도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구요..

하지만 자연산이라는 것이 고정도(??)쯤이야 하면서 보완을 해줍니다..

코를 자극하는 생와사비와 함께...한점 입에 물면...훔....

씹을수록 회 맛들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당근 묵은 백김치를 같이 내어주시네요..

회를 저기에 쌓먹어도 맛이 일품이랍니다..

한재 미나리랑 같이 나온 싱싱한 야채들입니다...

아삭함들이 회맛을 보태어 주네요...ㅎㅎ

복사시미가 나왔습니다..

단체손님들에 대한 써비스 같습니다..

복사시미는 아시겠지만..

원래 접시에 글씨가 적힌게 비칠 정도로 얇게 썰려져 나와야 하는데..

조금은 두터운 느낌입니다...하지만 그게 어딥니까...

이리 귀한 복사시미를 내어주시는데..아주 감사히 먹었답니다..

자리에 빠질수 없는 끽주...ㅎㅎㅎ

간만 친구들과 모인 자리라.. 좀은 귀한 술을 주문하였습니다....

호린쥰마이 다이긴죠....

사케종류입니다...알콜도수  16% 정도이구요...

 소주도 물론 몇병 같이 주문 하였답니다..그래도 쏘주 애주가들이 있어서리...

히야또 입니다..

사케를 드실때 안 공간에 얼음을 넣어서 항상 차게 드실수 있도록 해줍니다..

한 친구가 맘에 든다고 하여서.. 제가 서버분을 꼬셔(?)선 결국 한병 얻어갑니다..

행운의 그 친구가 2차를 쏜답니다...ㅎㅎ

역쉬 제값을 하는 귀한 술이네요...

맛 또한 환상적입니다..깔끔하니 입안에 은은한 맛을 돌게합니다..

좋은 안주에 귀한 술이라..별로 취한다는 느낌없이 술술 잘넘어간답니다..ㅎㅎ

해물모듬입니다..해물들이 모두 싱싱합니다..

해물중에서도..

관자라고 하나요...가이바시 라고 하기도 하죠..

친구들이 그놈이 가장 맛있다고 평을 합니다...

소라 껍데기를 귀에 대고선 바다소리를 들어 본다고..ㅎㅎㅎ

아구 간입니다...

살짝 식초가 곁들여진 간장양념에 담겨져서..

앞에서도 잠깐 평을 드렸지만...

전채음식들의 종류도 다양해 졌지만...

다양해진만큼 맛 또한 뛰어납니다..

이리 웰빙 음식들로만 구성을 하신걸 보고선 아주 감탄을 하였답니다...

수육도 살짝..보입니다..

싱싱한 굴과 함께 멍게가 같이 나옵니다...상큼한 맛이 괜챤으네요..

한 친구녀석이 갑자기 도다리 세꼬시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단체라는 점에 힘입어..주방으로 부탁을 드려봅니다...

흔쾌히 내어주십니다..양도 상당하게 말입니다...

이리 세심하게 준비해주시니...

열기 라는 생선입니다..볼뽈락 종류이죠...

붉은색을 띄고 있구요...

심해의 깨끗한 바다에서만 서식을 하기때문에..

그 맛또한 깔끔하면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서..아이들과 여성분들도 좋아라 하실겁니다..

양념이 잘 베어져 아주 맛있게 먹엇답니다....

털게 튀김입니다..껍질까지 바싹바싹 씹어 드시면 맛납니다...

모듬 생선구이입니다...

산낙지 회 입니다...

꿈틀꿈틀 요동치는 녀석들을 한입에 쏘옥...ㅎㅎ

튀김입니다..배가 불러서리 다들 입맛만 다셨답니다...

끝으로 식사겸 해서 나가사끼 짬뽕을 먹었습니다...

담백함에 전에 먹었던 회에 익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네요...

거하게 맛난 전쟁을 한바탕 치른후에 모습입니다....ㅎㅎㅎ

친구들이 모두 일어난 후의 사진인데..허전한 느낌이 드는건..ㅎㅎ

포만감 뒤에 오는 그런 허전함인것 같아요...

총평입니다...

훌륭한 실내 인테리어에..

전통 일식집 답지 않게 모던한 가게 분위기..

어여쁜(..ㅎㅎ..),,친절한 서버 분들...

사장님의 적극적인 영업마인드...

제철에 맞는 자연산 회들..

다양해진 전채음식들..새로운 메뉴에 대한 개발노력들..

웰빙시대에 발맞춰  건강함을 곁들인 음식들..

이런부분들이 계속 유지된다면..

센도리의 명성은 당분간 이어질거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좀은 쎈 편이라..자주는 못가지만...

오늘처럼 중요한 모임자리나..접대자리가 있으시면....

방문하셔도 무난한 가게일거라 사려되여..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