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大芚山)
대둔산(878m)은 충청남도 논산군, 금산군, 전북 완주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4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정부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을 이루며, 600m 이하 지역에는 개비자나무·상수리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그밖에 고채목·천마제비난초 등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산의 동쪽 2㎞ 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350m의 배티재[梨峙]는 예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현재 여수-청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한다. 태고사·안심사·낙조대·월성고지·철모봉·깃대봉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동쪽 산록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으며,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즉,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은 1977년 3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일대의 38.1㎢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케이블카와 구름다리가 설치되었다. 케이블카로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에서 내려 암릉과 암릉 사이를 연결해 놓은 구름다리를 건너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구름다리는 높이 81m, 길이 50m로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았다.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쪽은 1980년 5월에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양촌면과 금산군 진산면 일대의 24.54㎢가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충청남도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 때 소실되었다.

* 산행코스
기동주차장 → 케이블카매표소 → 구름다리 → 정상(마천대) → 낙조대 → 낙조산장 → 석천암→ 군지폭포 → 대둔산승전탑 → 수락리 약 4시간 30분
첫댓글 와우 금메달!
대장님 금메달 놓쳤네요ㅎ
신청란에 하셔야죠?
ㅎㅎ
@인왕구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