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수업이 끝난 후 점심 먹기까지 약 30여 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센터로 이동해서 씻고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다보면 다 지나가 버릴 것 같은 어중간한 시간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고 있을 때...
"선생님! 산에 가요~"라고 매시간 노래를 부르는 가족의 얼굴과 마주치니 이때다 싶더군요.
때마침 다트 수업을 하는 곳에서 멀지 않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뒷편에 치유의 숲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가족들과 의논 후 함께 가 보았습니다.
다행히 주차가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장소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치유의 숲에는 경관좋은 숲 속에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었고 경사도 완만해서 보행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가족분도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었거든요!
또한, 입출구가 여러 곳 있어서 스케줄에 따라 운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들처럼 짧은 시간일지라도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알차게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전 구간을 완주하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에는 정식으로 산책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다시 걸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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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남대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아픈곳을 치료해주시는 많은 직원분들을 위한 산책로가 있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치유의 역사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올해는 아픈 사람없이 모두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