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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2008버젼 新 한국vs일본 해군력비교
지난 2006년 4월 독도사태가 발생하여 무력대응불사 라는 말까지 나오며 나라 전체가 들 끓을때 저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해군력에 대한 실상을 알려드리기 위해 '한국 vs 일본 해군력 비교' 라는 글을 적었었습니다. 그 글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국민들에게 우리 해군력의 현실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그 후 2년 여가 지난 2008년 다시 일본의 중등교과서 수록이라는 잇슈가 터지면서 "전쟁불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그에 대한 자료로 2006년에 제가 썼던 '한국 vs 일본 해군력비교' 글이 참조 되고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 현재의 한,일 간의 전력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다시 글을 씁니다. 2008년 현재 한국 육군은 광개토대왕 이래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광개토대왕 시절의 중국은 분열이 되어 있던 난세였고, 지금의 중국은 하나의 국가로 통일이 되어 있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임진왜란때 일본 육군에게 처참히 무너지던 그 때와 비교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뤘죠. 아마 한국 육군이 일본에 상륙하여 서로 간에 해군, 공군의 도움 없이 일본 육상자위대와 싸운다면 임진왜란때 비참히 무너졌던 조선군 이상의 속도로 일본을 점령 할 수도 있을 막강한 전력 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대한해협이라는 바다가 가로 막고 있어서 한국 육군은 결코 해군의 도움 없이는 일본에 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해군은 일본에 비해 어느 정도의 전력인가? 지금 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각 군함의 세부 전력 현황은 2006년의 한국 vs 일본 해군력 비교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위 부대로는 동북아 최강의 전력인 한국 육군 7군단. 7군단은 미군을 제외한다면 전 세계 군단급 부대 중에서는 최강급의 전력이다.
역시 전과 마찮가지로 공개된 내용만을 토대로 이야기 할 것이며, 이 내용은 정부와 군의 입장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한국 vs 일본 해군력비교의 글에서 저는 한국해군 전체 전력은 일본 해상자위대에게 단 6분 만에 전멸 한다는 결론을 맺었습니다. 그 글을 적었던 지난 2년 간 한국 해군은 나름대로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아마 이순신 장군 이후 가장 강력한 해군력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본 해상자위대의 전력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에게 연전 연패 했던 그런 허접한 전력이 아닙니다. 당시 조선수군의 판옥선은 지금의 이지스함에 필적할 만한 강력한 화력을 가진 연안, 함포전 특화의 막강전함 이었고, 일본 수군의 안택선이나 세끼부네 같은 군함들은 포사격과 신속한 방향 전환을 제대로 수행 하지 못하는 허접한 군함이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일본 해상자위대는 60 여 년 전, 세계를 상대로 싸웠던 제국해군의 군함 이름들을 차례로 부활시키며 세계랭킹 2위의 해군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해군이 2년 간 발전한 그 이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발전, 변화를 하였습니다. 양 국의 해군력 발전 현황을 살펴 봅니다. ▼한국 해군 최고의 군함인 KDX-3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그러나 2008년 12월이 되어야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될 것이며, 현재는 기동 테스트 중에 있다.
★2008 한국 해군력★ 한,일 간에 독도에서 우발적인 무력분쟁이 발생 한다면 함대함 전투가 유력한 시나리오 입니다. 함대함 교전에 참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투함은 2008년 7월 현재 한국 해군은 총 40척 입니다. *KD-2 구축함 : 6척- 975충무공이순신, 976문무대왕, 977대조영, 978왕건, 979강감찬, 981최영 2006년에 비해 한국해군 전투함은 KDX-2급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구축함 3척이 늘어났습니다. 막강한 대공방어능력을 가진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은 2008년 12월이 되어야 해군에 인도 되어서 현재의 전력에 포함 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독도함은 함대함 교전에서 그다지 역할을 할 입장이 아닙니다. 독도함은 전투함이 아니라 상륙수송함이기 때문이죠. 독도함에는 적함을 공격 할 수 있는 무기가 없고, 다른 군함들이 최고 속도 30노트 이상을 내는데 비해, 독도함은 최고 23노트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잠수함의 공격 등에 노출 될 수 있는 함대함 교전에는 적합하지 않은 군함입니다. 위의 전력은 한국해군의 1,000톤급 이상의 총 전력이지만, 저 전력을 독도에 모두 밀어 넣을 수는 없습니다. 저마다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죠. 일례로 서해 NLL을 책임지고 있는 해군 2함대의 전력은 거의 참가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현재 문무대왕함과 양만춘함은 RIMPAC훈련에 참가 중이라 우리나라에 없는 실정 입니다. ▼독도함은 함대함 교전능력이 없기 때문에 독도수호를 위해 참가 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다만 대잠 헬기들을 싣고 구축함들을 지원해 줄 역할은 기대 할 수 있다.
한국해군은 동해를 지키는 1함대, 서해를 지키는 2함대, 남해를 지키는 3함대가 있고, 해군작전사령부 직속의 '제5수상함전단'이 있습니다. 이 중 독도에는 3함대의 일부 전력과 1함대의 대부분의 전력, 그리고 5전단의 대부분의 전력을 투입 할 수 있습니다. ●해군 제5수상함 전단● 한국해군 최강의 전투부대이며, 향후 기동전단, 기동함대로 개편 될 부대입니다. 세종대왕함 또한 해군에 인도되면 5전단에 배속될 것입니다. -KDX-2급 구축함 전부(6척) :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각 하푼8발) ●해군 제1함대● -KDX-1급 구축함 1척 : 광개토대왕함(하푼 8발) -울산급 호위함 3척 : 마산함, 경북함, 부산함(각 하푼 8발) -포항급 초계함 10척 : 포항함, 군산함, 경주함, 목포함, 김천함, 충주함, 진주함, 익산함, 원주함, 안동함(각 하푼 4발) ●해군 제3함대● -KDX-1급 구축함 1척 : 양만춘함(하푼8발) -울산급 호위함 2척 : 울산함, 충남함(각 하푼 8발) -포항급 초계함 5척 : 신성함, 공주함, 여수함, 남원함, 광명함 (각 하푼4발) 이렇게 한국해군은 독도 무력분쟁에 참가 할 수 있는 군함이 총 28척 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일본의 군함들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일본 군함들이 발사하는 함대함 미사일을 방어할 능력을 가진 군함은 KDX-1과 KDX-2급 군함 등 총 8척 뿐이며, 나머지 군함들은 모두 자살돌격대 이상의 역할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 중에서 문무대왕함과 양만춘함은 RIMPAC훈련에 참가하여 한국에 없는 현실이며, 포항급 초계함들 중 일부 함들은 아직 함대함미사일의 장착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은 배들도 있습니다. ▼한국해군의 주력 전투함이 될 KDX-2급 구축함들. 이 군함들은 7m 이상의 파도에서도 작전 할 수 있으며, 8발의 하푼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 하고 있고, 사정거리 150km 이상의 SM-2 대공미사일과 RAM 단거리 대공미사일, 골키퍼 30mm대공기관포 등을 장착하여 약 6발 정도의 대함 미사일은 요격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 해군은 지난 2년 간 3척의 KDX-2구축함이 추가로 편재 되었고,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이 전력화 되었습니다. 독도함은 전투함이 아니니 제외하고, 가장 기대가 큰 이지스구축함 KDX-3 세종대왕함과 미사일고속정인 PKG 윤영하함은 아직 해군에 인도 되지 않았습니다. ★2008 일본 해상자위대★ 그러나 이러한 변화보다 일본의 해상자위대는 더 큰 변화를 하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방위청에서 방위省으로 격상 된 것입니다. 전에는 방위청장이었지만, 이제는 방위대신(防衛大臣) 입니다. 해상자위대는 2006년에 호위함대 휘하에 4개 호위대군 12개 호위대, 5개 지방대 휘하에 7개 호위대가 있던 것을 2008년 3월에 통폐합하여 지방대 휘하의 호위대를 모두 호위함대로 편입하였습니다. 그래서 호위함대 휘하에 4대의 호위대군과 14개의 호위대로 개편하였고, 이 중 구형함들로 이루어진 2개의 호위대는 장기적으로 도태 시켜서 궁극적으로 총 12개의 호위대를 운영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배속되어 있던 부대와 항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정비, 훈련, 작전, 도태 등 운용 주기가 일치하는 군함들로 다시 부대를 재편하여서 항상 풀가동 되는 부대가 몇개는 존재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지스구축함인 공고함은 예전에는 사세보의 제2호위대군에 있었으나, 지금은 요코스카의 제1호위대군으로 편입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호위대군은 총 8척의 군함으로 구성되며, 1개 호위대군에는 4척의 군함으로 이뤄진 2개의 호위대로 구성 되는데, 이를 대공형(DDG) 그룹과 대잠형(DDH)급으로 나눠서 대공형 호위대는 탄도탄 방어, 대잠형 호위대는 도서방어 및 씨레인 보호를 주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호위대군의 기함제도는 폐지 되었고, 기함제도는 해상자위대 전체 기함으로 DDG-170 사와카제함 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편된 해상자위대 전력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군항. 한국1(해군작전사령부-부산) 한국2(1함대-동해) 한국3(기동전단-서귀포 예정), 일본1(제1호위대군-요코스카) 일본2(제4호위대군(쿠레) 일본3(제2호위대군-사세보) 일본4(제3호위대군-마이즈루)
※( ) 속의 영어 이니셜은 개편 전에 주둔하던 모항의 이니셜입니다. Y : 요코스카 S : 사세보 K : 쿠레 M : 마이즈루 O : 오오미나토 ※일본 군함 함번들의 특징 101번대 : 무라사메급 구축함 (6,150톤급) 110번대 : 타카나미급 구축함 (6.200톤급) 120~130번대 : 하츠유키급 구축함(3,800톤급) 140번대 : DDH급(舊 기함들) 150번대 : 아사기리급 구축함 (4,300톤급) 170번대 : 방공함(173~178은 이지스함) ●제 1호위대군● 사령부 : 요코스카 임무 : 수도방어, 태평양 방어 -제 1호위대 (대잠형 DDH그룹) DDH-143 시라네(Y), DDG-172 시마카제(S), DD-101 무라사메(Y), DD-108 아케보노(K) -제 5호위대 (대공형 DDG그룹) DDG-173 공고(S), DD-107 이카즈치(Y), DD-114 스즈나미(M), DD-147 사와기리(S) ●제 2호위대군● 사령부 : 사세보 임무 : 씨레인 보호, 대중국 견제, 탄도탄 방어, 남방도서 방어 -제 2호위대 (대잠형 DDH그룹) DDH-144 쿠라마(S), DDG-178 아시카라(S), DD-153 유우기리(O), DD-154 아마기리(M) -제 6호위대(대공형 DDG그룹) DDG-176 쵸카이(S), DD-102 하루사메(Y), DD-110 타카나미(Y), DD-111 오오나미(Y) ●제 3호위대군● 사령부 : 마이즈루 임무 : 북한 견제, 동해 제해, 탄도탄 방어 -제 3호위대(대잠형 DDH그룹) DDH-141 하루나(M), DDG-177 아타고(M), DD-112 마키나미(S), DD-156 세토기리(O) -제 7호위대(대공형 DDG 그룹) DDG-175 묘코(M), DD-103 유우다치(S), DD-104 기리사메(S), DD-109 아리아케(S) ●제 4호위대군● 사령부 : 쿠레 임무 : 북방도서 방어, 러시아 견제, 다른 호위대군의 예비대(쿠레 주둔의 제8호위대) -제 4호위대(대잠형 DDH 그룹) : 혼슈 최북단의 오오미나토 주둔 DDH-142 히에이(K), DDG-171 하타카제(Y), DD-155 하마기리(O), DD-158 우미기리(K) -제 8호위대(대공형 DDG그룹) : 혼슈 최남단의 쿠레 주둔 DDG-174 기리시마(Y), DD-105 이나즈마(K), DD-106 사미다레(K), DD-113 사자나미(K) 이상 일본의 주력함대인 호위대군을 살펴 보았습니다. 2006년도와 지금 편제의 차이점은 각 호위대군마다 3개의 호위대에서 2개의 호위대로 재편하였고, 최근에 탄도탄 추적능력을 부여하고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SM-3 미사일을 장착한 공고, 기리시마, 묘코, 쵸카이 등을 대공형 그룹에 편입 시킨 것입니다. 특히 하와이에서 직접 탄도탄 요격 연습을 수행한 공고함을 수도방위를 위한 제1호위대군에 편입시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2007년 취역한 최신예 이지스함인 DDG-177 아타고함과 2008년 취역한 DDG-178 아시가라함 등 최신예 이지스함은 동해의 마이즈루와 남해의 사세보에 배치 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의 탄도탄에 특히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홋카이도 근처의 오오미나토에 주둔하며 러시아를 견제하는 제4호위대는 모두 구형함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냉전시대와는 달리 러시아 견제가 일본의 당면 과제가 아님을 볼 수 있으며, 나머지 7개 호위대는 거의 모두 최신예 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해를 관장하는 마이즈루의 제3호위대군의 8척 군함들 중에서는 DDH-141 하루나함과 DD-156 세토기리 함 등 단 2척만 구형함이며, 하루나함도 2008년 말에 최신예 대잠모함인 휴가함으로 교체 될 예정에 있기 때문에 해상자위대 최강의 함대는 바로 제3호위대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단거리 대공미사일인 씨스패로 미사일만 보유하고 있는 9척의 무라사메급 구축함은 모두 사정거리 50km의 최신예 대공미사일인 ESSM 으로 개량하였고, 이제 타카나미급 구축함들도 ESSM 개수 작업을 진행 하여 대공방어 능력이 2006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 하였습니다. ▼시민들을 초청하여 관함식을 거행하고 있는 해상자위대. 오른쪽이 이지스함인 쵸카이함이다.
●자위함대 직속의 6개 호위대● -제 11호위대 (요코스카) DD-122 하츠유키, DD-123 시라유키, DD-125 사와유키 -제 12호위대 (쿠레) DD-129 야마유키, DD-130 마츠유키, DD-131 세토유키 -제 13호위대 (사세보) DD-127 이소유키, DD-128 하루유키, DD-132 아사유키 -제 14호위대 (마이즈루) DD-124 미네유키, DD-126 하마유키, DE-229 아부쿠마 -제 15호위대 (오오미나토) DE-227 유우바리, DE-228 유우베츠, DE-230 진쯔우 -제 16호위대 (사세보) DE-231 오오요도, DE-232 센다이, DE-234 도네 이 6개의 호위대는 예전의 지방대 중에서 중형함 이상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모두 흡수하여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가 과거와 변함이 없는 전력이지만, 동해를 관장하는 마이즈루의 14호위대는 크기가 작은 DE급 1척을 없애는 대신 3050톤급의 DD-126 하마유키함이 추가 되어 전력이 강화 되었습니다. ▼일본의 新,舊 이지스함. 앞이 한국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같은 버전의 이지스 체계를 가진 최신예 이지스함인 아타고함이며, 뒤는 제4호위대군의 방공함인 기리시마함이다. 특히 아타고함은 이지스함인 묘코함과 함께 동해지역의 마이즈루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독도사태와 관계가 깊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해전 시나리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삼각동맹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한,일은 무력분쟁이 벌어질 확률이 지극히 낮은 나라들 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주도면밀하게 독도를 잠식하려 하는 작금의 상황과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 한다면 독도해상에서의 우발적인 군사충돌도 결코 배제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 여름 현재 독도에서 해군끼리의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면? 일단 양국 해군은 공히 사정거리 150km 이상의 SM-2미사일을 보유함으로써, 적 전투기에 대한 원천 거부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군이 개입할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만약 잠수함이 참가한다면 한국해군의 수상함들은 빈약한 대잠전력으로 인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진입하지 못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본 최대의 잠수함 부대인 제1 잠수대군이 바로 대한해협 건너편의 쿠레에 배치되어 있으니까요. 이에 비해서 한국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인 손원일함은 아직 완벽한 전력을 가지지 못한 상태이며, 9척이 있는 209급 잠수함(1,200톤급)들은 3일 이상을 작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이 보유한 65대의 P-3C 대잠초계기와 SH-60J/K 대잠헬기의 감시망을 피하기 힘든 실정 입니다. 반면에 일본 잠수함들은 거의 3,000톤 가량의 중대형 잠수함들로써, 작전지속일수가 우리 잠수함들 보다 월등하여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독도에 있던 한국해양경찰 경비함과 일본의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무력 충돌하여 사태가 확대되면 일본은 마이즈루에 있는 제14호위대가 우선 출동 할 것입니다. 한국은 당연히 동해에 있는 1함대 소속 군함들이 출동 합니다. 그리고 전력이 약한 한국은 부산, 진해 등에 배치 되어 있는 5전단과 3함대의 군함들이 증원될 것입니다. 목포의 3함대 본대 전력은 너무 멀어서 제외 하겠습니다. 그에 맞춰 일본은 해상자위대 최강 전력인 마이즈루의 제3호위대군을 출동 시키며, 예비대인 쿠레의 제4호위대군 소속 제8호위대를 출동 시킵니다. 한국 해군의 총 전력은 28척의 군함 중에서 목포에 주둔 중인 약 3~4척의 군함을 제외하여 총 24척으로 계산 하겠습니다. 물론 양만춘함과 문무대왕함도 하와이에서 돌아 왔다고 계산 하겠습니다. 한국해군이 보유한 함대함 미사일은 총 140발 가량이 됩니다. 이 중에서 미사일 요격 능력이 있는 군함은 KDX-1 광개토대왕함, 양만춘함 등과 KDX-2구축함 6척 등 총 8척입니다. 이들이 요격 할 수 있는 대함 미사일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총 44발 정도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일본 해상자위대의 4개 호위대는 총 17척의 군함으로 이루어져 있고, 132발의 대함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지스구축함 3척을 포함해서 모든 군함이 미사일 요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 봐도 이들이 요격 할 수 있는 대함 미사일의 총 숫자는 160발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해군이 발사한 140발 가량의 미사일은 모두 요격 당할 확률이 높으며, 일본 해상자위대가 발사하는 132발의 미사일은 약 88발이 살아남아서 한국해군의 24척의 군함들을 때려버릴 것입니다. 24척의 군함에 타고 있는 4,000 여 명의 우리 젊은이들이 수장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섬뜩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위의 전력이 한국해군은 80% 이상이 투입된 것이고, 일본해상자위대는 30% 이하만 투입된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들은 "전쟁불사"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전쟁을 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 주고 전쟁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육지라면 지형을 이용해서 작전이라도 펼쳐 보겠지만, 동해는 넓디 넓은 바다 입니다. 오로지 무기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할 뿐입니다. ▼한국해군의 최신예 군함들인 DDH-981 최영함과 DDG-991 세종대왕함. 한국해군이 일본에게 전쟁억제력을 가지고 독도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나포할 전력을 가지려면 KDX-2급 구축함은 12척, KDX-3급 이지스함은 6척은 있어야 한다.
●일본 해자대를 이기기 위한 방법● 그렇다면 경제력이 열세인 우리나라는 도저히 일본에게 이길 수 없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큰 나라 입니다. 일본의 영토는 미국의 10% 정도이지만, 일본의 영해는 미국의 50%정도나 됩니다. 그만큼 방어해야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전력을 한 곳에 집중 할 수 없지요. 우리나라는 언제나 동해에 해군전력의 80%를 넣을 수 있지만, 일본은 언제나 30% 이상은 투입 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우리 해군이 만약 6척의 KDX-3 이지스함과 12척의 KDX-2 구축함으로 이루어진 기동함대를 구성한다면 이들이 요격 할 수 있는 대함미사일은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총 250발 정도가 됩니다. 우리는 전력을 집중 할 수 있고, 일본은 전력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순간전력은 우리가 앞서게 되어 있습니다. 해군은 기동함대를 건설하여 동해의 제해권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상급부서와 정치권에서 그것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사태만 터지면 강성발언들이 터져 나옵니다. 2005년 3월에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날 선포 조례안이 가결 되었을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 국회의원 20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수호할 이지스함 4번함을 건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예산도 국방예산이 아닌 예결위원회 예산으로 사업착수금을 만들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가을 2006년도 예산을 편성 할 때 이 기자회견을 했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 누구도 이지스함 건조에 따른 예산편성을 하지 않고 유야무야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여당이 되었고,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국방분야 선거공약에서 KDX-3이지스 구축함을 2척 더 건조하여 5척으로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바로 해군이 동해의 제해권을 위해 그토록 염원하던 기동함대 건설의 문턱까지 가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한나라당이 발표한데로만 하면 우리는 일본 해상자위대에게 이길 수 있습니다. 독도 인근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얼쩡거리면 과감히 나포 할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힘과 자신감의 바탕 위에 외교의 역량도 배가 되는 것 아닐까요? 2005년과 2006년 처럼 냄비 끓듯이 끓다가 독도 잇슈가 한 물 가니 언제 그랫냐는듯이 입 닦지 말고, 이번에는 제발 약속을 지켜주어서 독도를 지키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 나라의 명예를 지켜야 하겠습니다. ◆2005년 3월16일 KDX-3이지스함 4번함 건조와 독도수호를 위한 F-15K 2개 편대 도입을 공약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 ◆한나라당 독도문제 종합대책 - 7대 과제 전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 ▼2008 RIMPAC훈련에 참가 중인 해군 3함대 소속의 양만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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