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전지부 동역자형제님들께!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이네요.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서로가 분주하다 보니 자주 소식이 없었네요.
그래도 제가 지칠때 가끔씩 힘을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형제님들이 계시기에 행복하고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몇 년전 친구 목사교회 건축 중에 4천만원 정도의 보증을 요청하길래
거절했다가 그래도 교회를 세우는 일인데....하면서 서준것이 그만 잘못되어....
암튼 얘기하면 무지 길고 속이 쓰립니다.
결국 몇 차에 걸쳐 경매를 막아 봤지만 빈 손으로 깨끗이 나왔습니다.
그 친구 역시 어디로 갔는지 알 수는 있지만 노숙자처럼 되었으니.....
주님은 그렇게 바닥을 보게 하시더니 (몇 달간 비새고 보일러 안되는 농촌 빈집에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얼마전 천안의 처남으로부터 땅을 기증받아
첨부 내용으로 다시금 기지개를 펴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결국 주님이 하시겠지만 승리하는 그날까지 무릎으로 섬기려합니다.
오늘도 금식으로 주님께 부르짖어 봅니다.
지금도 늘 기도로 하늘 상급으로 도우시는 형제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시한 번 동역자님의 중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결례인줄 알지만 그래도 어디 얘기 할데가 별로 없네요.
며칠간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소식 드립니다.
동역자님과 가정, 일터를 위해 중보합니다.
동역자 박 진기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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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귀한 사역에 함께 동역하는 대전지부 형제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297번지에 세워질 "아버지의 정원"(가칭)은 오랫동안 기도하던
제 마지막 사역지가 될 것입니다.
취지:
1. 가정사역(10년)과 아버지학교(7년)를 섬기는 동안 주변에서 만난 많은 아버지들이 힘들의 하는 모습을 보며
짧은 4-5번의 만남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며 조장 및 지부 리더들이나 주변 형제님들의 추천을 받아
그들에게 좀 더 성숙한 도움이 되길 원하며
2. 지친 아버지 및 가족들이 오셔서 잠시 쉼을 통해 충전이 되는 장소며(앞의 개울과 뒷산을 이용한 등산로 개척 준비 중)
3. 서너 번의 동료들과 지인들의 장례를 치루며 화장 후 정말 몇 백 만원이 없어서 공원묘지나 납골묘에 안장되지 못하는
딱한 사정을 보며 그들에게 잉여 공간에 정원수를 많이 세워(기증자는 계심)그들 가족에게 수목장으로 안치하여
언제든 오셔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4. 지부 및 소그룹 모임을 언제든 개방하여(쌀과 김치 정도는 상시 준비) 내적 성숙 및 영성 회복을 위한 기도 모임과
회의에 사용하도록 무료 개방하고
5. 천안시에 속한 소재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북면 운용리(약25호) 주민과 북면 자연 부락 주민들을 위한
소그룹 음악회 및 양질의 가정 세미나를 농한기를 이용하여 개최하고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
6. 모교인 백석대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천안 남성의 전화"와 연계하여 소그룹 세미나를 정기 개최하도록 하며
매년 “장한 아버지 상”과 “모범 가정”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7. 외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분들이 가끔 들어오시면 잠시 머물 마땅한 거처가 없어서 애쓰시는
선교사들의 거처를 제공하며(더러 연락을 주시는 분들께 마땅한 곳이 없어 여관을 잡아 드리며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은퇴목회자 몇 가정이 머무는 장소로 사용하며
8. 명절 때나 연휴가 되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일부 목회자들과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및 청소년 가장 가정,
독거노인. 외국에서 건너 온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즐겁고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돕는 일을 계획합니다.
9. 용이한 교통망을 이용해 아버지학교를 수료하신 형제님들의 어떤 모임
(교회 기관 수련회. 소그룹 예식 및 세미나. 가족, 친지, 애경사 포함)이든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10. 이런 일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잉여 부지에 이동식 스틸하우스(6평까지는 신고시설)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아래 사진 참조)
진행사항:
*상단 주소지에 전 700평을 기증받아 대지로 일부 변경(300평)하여 토목 공사 및 건축 설계 구비하여
50평(인슈판넬 100T) 허가 완료.
일부 조경석 석축 공사 중이며 바닥 면적 약 70평을 콘크리트 양생 중(사진)
*전기는 신청하여 연결되었으며 감사하게도 진입도로는 포장이 된 상태이고 하수도는
기관에서 이미 완공해 놓은 상태이며 상수도는 마을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지하수를 팔 예정.
*이제 50평을 완공하여 부지런히 준비한 사역에 최선을 다하려 기도로 준비합니다.
*세워진 일군인 신 동석 형제(큰 처남/건축가. 천안/아산12기 수료)가 앞서 일하고 있기에
저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재정과 기도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재료대만 가지면(약 6천 만 원 정도)실비로 세워질 수 있는데 부족한 재정으로 답보상태에 있기에
기도와 관심으로 돕는 형제님과 가족에게 땅의 소산물과, 자녀의 축복 하늘의 상급을 기도하겠습니다.
(일부 자재비는 준비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사용하시고 기뻐하시는 대전지부 동역자 형제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빚진자 박 진기 드림
<사진설명>
1.조감도입니다.(세미나 룸과 두 칸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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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바닥공사까지는 완공되었으며 세워질 일을 기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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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런 종류의 작은 숙소동들이 세워져 지친 가족과 아버지들, 동역자들을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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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목장용으로 정원수가 심겨져 한숨 쉬는 가족들의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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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부동역자 형제님들 가족의 소중한 동참은 이 땅의 지친 아버지 어깨를 올려줄 것입니다.
몸으로 실천하길 원하는 동역자 박 진기 형제 드림
(018-314-0093. cw2004@hanmail.net)
첫댓글 평안지부의 형제님들 기도 부탁 드릴께여!
류주현형제님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올릴까하다가 한동안 뵙지못한 지부라서.....망설였답니다. 얼마전 대전지부 강의차 들러 중보실에서 기도 받고 중보팀형제님들께 기도부탁 했기에 소식드린것입니다. 그치만 평안지부는 지척인데 아마도 천안으로 이사하면 제일 많이 만나게 될겁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더욱 들어 사용 하시려나 봅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