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을 잃어버린 양말,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 끈 조각 , 깃털 등 자질구레하고 쓸데없는 것들을 모아 본 적 있나요?
물건 모으기 대장, 노아를 통해 들여다보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아이 마음
어릴 때 덮던 담요, 늘 가지고 다니던 인형을 계속 가지고 다니거나 우표, 낙엽, 동전 등을 모은 기억이 있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왜 모았을까 싶었던 것들 말이에요. 왜 우리는 그때 그런 것들을 지니고 모으는 것에 집착했을까요?
잘웃는아이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스티커는 이제 그만!』은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노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저것 모으기 대장 노아가 새롭게 모으기 시작한 것은 많은 아이들이 열렬히 좋아하는 그것, 바로 스티커예요. 스티커를 모으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기는 귀여운 소동이 담겨 있지요.
아이들은 왜 이렇게 물건을 이것저것 모으거나 집착할까?
아이들이 이렇게 물건을 모으고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그 물건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고, 추억과 정서, 느낌이 배어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아기 담요에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 거지요. 아이들은 그 물건이 주는 포근함, 뿌듯함, 감촉, 소리, 냄새를 사랑하는 거예요. 엄마에게 칭찬으로 받은 스티커를 온 집안에 도배하듯 붙이고 뿌듯해하는 노아의 모습에서도 우리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지요. 노아에게 스티커는 곧 엄마의 사랑이에요.
아이들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눈을 맞춰 주세요!
뭐든 열렬히 모으려는 열정은 열심히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안 돼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두는 저장강박증에 빠지기도 하고 늘 허전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우울 불안증에 시달리기도 하거든요. 아이들의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요.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교감한다면 잡다한 물건에 집착하기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사랑을 나누려고 할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스티커 모으기에 흠뻑 빠진 노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눈높이를 맞춰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종 어린이책 상 수상 및 후보에 오른 니콜라 킬렌의 따뜻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을 느껴 보세요!
니콜라 킬렌은 에그몬트 최우수재능상을 수상하고 쉐필드 유아도서상, 하트오브하윅 아동도서상, 노팅엄 아동도서상 등 각종 아동 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글과 자꾸만 보고 싶은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자녀와 함께 니콜라 킬렌이 선사하는 어린 시절의 작은 추억 속으로 떠나 보세요!
주요 내용
노아는 뭐든 모으기를 좋아하는 아이예요. 짝을 잃은 양말, 다양한 색과 모양의 단추, 끈 조각, 옷걸이, 장난감 곤충, 깃털 등 여러 소소한 것들을 모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착한 일을 한 노아는 상으로 스티커를 받게 되었어요.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러웠지만 왠지 스티커 하나로는 부족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스티커를 모으기로 결심한 거예요. 과연 노아의 물건 모으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손성은 정신과 전문의 추천 글
이 책은 무엇이든 모으는 버릇을 가진 아이들과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을 위한 책입니다. 읽고 나면 웃음이 터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맘 때 아이들은 모으는 것을 참 좋아하지요? 모으려는 열정은 열심히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물건을 수집하거나 버리지 못하고 모아 놓는 저장강박증에 빠지기도 해요.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잘웃는아이는…
어린 시절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성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른의 세계로 건너오면 아이의 세계에 대해 까맣게 잊고 말지요. 그리고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를 내려다보고 속마음을 가늠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세계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지금 아이는 살면서 가장 많이 웃고, 울고, 화내고, 온몸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인생의 원초적인 시기이자 가장 밑거름이 되는 시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낸 아이는 건강하고 튼튼하게 삶의 뿌리를 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다정한 눈빛과 속삭임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다정하게 헤아리면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웃는 아이들. 지금, 우리 아이는 얼마나 자주, 그리고 해맑게 웃고 있나요? 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이해해 주고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이야기와 그림을 담아냈습니다. 이런저런 일상 속 고민과 이야기들을 전문가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육아 가이드도 있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_ 니콜라 킬렌은 크리스마스카드 디자인을 하다가 영국 케임브리지예술학교에서 책 삽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졸업 전시회에서 에그몬트 최우수재능상을 받은 뒤로는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렸습니다. 니콜라의 책은 쉐필드 유아도서상, 하트오브하윅 아동도서상, 노팅엄 아동도서상 등의 후보에 올랐습니다.
옮긴이_ 손성은은 정신과 전문의로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서울병원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소아청소년 몸마음클리닉 '생각과느낌'에서 아이들과 청소년, 부모님의 마음 고민을 함께 풀어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고민 많은 부모>를 연재했고,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 KBS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공부가 재미있다>와 같은 방송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충분한 부모』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