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문의해오고, 또 제가 종종 출장(?)을 가서 손봐드리는 것중에 하나가 변속기 셋팅입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이라면 제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파이브, 식스, 쎄븐, 에잇~ 하면서 직접 가서 손봐드리는데.... ( 죄송합니다. 쪼매 썰렁하네요. -.-;; ) 쪼매 먼 곳에 계신 분들은 직접 봐드리기가 아무래도 힘들고, 전화로 아무리 설명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래서 간단한 정비법은 다른 사람이나 정비샾의 도움없이 언제든지 스스로 하실 수 있도록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자전거는 그냥 앞뒤 바퀴만 빼고 낄 줄 알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주 가는 샾들이 한 곳은 있으실테고, 거기서 완벽하게 정비를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특히,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카세트를 교체한다든지, 비비를 정비하려고 푼다든지, 휠을 교정한다든지 하는 작업들은 전용 공구를 구입해야 하는 추가 비용부담이 있고, 잘못하면 부품과 공구의 나사산을 뭉게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프레임에 충격이나 흠집을 남기는 결과가 발생하므로 가급적 정비샾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합 전 날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라면 이정도만 알고 계셔도 충분히 스스로 정비하실 수 있으니까, 직접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겁니다.
********************* 그럼, 뒷변속기 셋팅방법부터...
1. 뒷변속기를 보시면, L 이라고 표시된 볼트와 H 라고 표시된 볼트가 보이시죠? L은 Low의 약자이고 H는 High 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L은 저속 기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고, H 는 고속 기어를 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11T~21T로 구성된 뒷 카세트 코그의 경우, 저속기어란 가장 큰 21T를 말하는 것이고, 고속기어는 가장 작은 11T 를 가리킵니다. L 볼트는 변속기를 가장 큰 21T 기어로 조정하고, H 볼트는 작은 기어인 11T 로 조정하는 볼트입니다. 요약 하면 : L -> 저속기어인 21T쪽으로 // H -> 고속기어인 11T 쪽으로
2. 체인이 맨 윗쪽 카세트나 맨 아랫쪽 카세트에 올라가거나 내려오지 않는다면... 손으로 페달을 잡고 돌리면서, 쉬프터 레버를 조정하여 가장 작은 11T 기어에 체인이 내려오도록 합니다. 변속기 와이어 줄을 잡아서, 너무 헐렁하다 싶으면 조금 타이트하게 조정하셔야 되는데, 와이어 줄을 조정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뒷 변속기 L , H 볼트 뒤쪽에 와이어 장력을 조절하는 나사가 있는데, 그냥 돌리면 헛돌고, 약간 뒤쪽으로 땡겨서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주면 줄이 타이트하게 됩니다. 너무 풀어주면 나사가 뭉치에서 빠지니까, 조금만 풀어주시고... 거기서 조정이 다 안되면, 컨트럴레버쪽에서 조정을 해야 됩니다. 컨트럴레버에서 쭉~ 변속 와이어 줄을 따라내려가다 보면, 조정하는 나사가 있는데, 프레임의 종류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자신의 자전거는 직접 보시면 아실 겁니다. 컨트럴레버에서 변속 와이어가 빠지는 부분을 조금만 따라 내려가면, 와이어 케이블에서 조정하도록 되어 있는 나사가 있구요. 기존의 랠리처럼 프레임에서 변속레버를 작동하는 부분에 조정 나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위해 요즘은 케이블에서 조정하는 방식이 많이 나왔습니다. 에어로 바 끝에서 변속을 하는 쉬프터 레버의 경우, 이런 조정 나사가 뒷 변속기에만 있고, 와이어 케이블에는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뒷 변속기 조정 나사로 조정이 한계에 달할 경우, 뒷변속기에 물려 있는 와이어 쇠줄을 풀어서 약간 당겨주면서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와이어를 당길때는 뺀찌 같은 것을 준비하시구요~. (음...설명은 역시 힘드네요... 제대로 설명이 된건지 눈물 납니다. ㅜ.ㅜ )
3. 가장 작은 11T 기어에 체인이 내려오지 않는다면, H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서 페달을 회전시켜 봅니다. 가장 작은 11T에 내려올때까지 그렇게 반시계 방향으로 H 볼트를 돌려서 풀어줍니다. 어느 순간 딱~ 내려 올겁니다.
4. 그리고, 체인을 가장 큰 21T 로 올려보아서, 가장 큰 기어에 체인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L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줍니다. 물론 페달을 돌리면서 가장 큰 기어에 체인이 올라갈 때까지 L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줍니다.
5.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면, 페달을 돌리면서 쉬프터 레버를 조정하여 가장 큰 것부터 가장 작은 것 까지 체인이 물리는지 확인하시고, 중간에서 체인이 튄다면 L볼트와 H볼트만으로 조정하려고 하지 마시고, 뒷변속기 와이어 줄의 장력을 만져보셔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장력을 조정하실때는 가장 작은 11T 기어에 체인을 물려놓으시고 적당히 변속 와이어의 장력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조정하셔도 안되고, 너무 느슨하게 조정하셔도 안됩니다. 적당히...... -.-;; 와이어의 장력을 조정하신후, 중간 기어에서 체인이 튀는지, 페달을 돌리며 쉬프터레버를 조정해봅니다.
* 다 조정하신 후, L볼트와 H볼트를 보시면, 들어가고 나옴의 정도가 서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볼트의 풀리고 잠김의 높이차가 아주 크다면 뭔가 잘못 조정된 것입니다. L볼트와 H볼트의 높이차는 약간만 납니다.
*********************** 앞 변속기 세팅법
1. . 앞변속기를 보시면, L 이라고 표시된 볼트와 H 라고 표시된 볼트가 보이시죠? L은 Low의 약자이고 H는 High 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L은 저속 기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고, H 는 고속 기어를 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39T~53T로 구성된 체인링의 경우, 저속기어란 작은 39T 체인링을 말하는 것이고, 고속기어는 큰 53T 체인링을 가리킵니다. L 볼트는 변속기를 작은 체인링인 39T 기어로 조정하고, H 볼트는 큰 체인링인 53T 로 조정하는 볼트입니다. 요약 하면 : L -> 저속기어인 39T쪽으로 // H -> 고속기어인 53T 쪽으로 * L과 H 표시가 없다면 왼쪽 볼트가 H 볼트이고, 오른쪽 볼트가 L 볼트입니다. 맞나? ㅡ,.ㅡ;; 가물 가물...
2. 페달을 돌리면서 체인이 작은 체인링(39T)에 내려오도록 쉬프터 레버를 조정해봅니다. 만일, 내려오지 않으면, L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주면서 페달을 계속 돌립니다. 혹시, 체인이 너무 내려와서 작은 체인링(39T)에서 탈선하면, L 볼트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여줍니다. 39T에 물릴때까지 조여주면 됩니다.
3. 페달을 돌리면서, 쉬프터 레버를 조정하여 큰 체인링(53T)에 체인이 물리도록 합니다. 이때, 체인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H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줍니다. 큰 체인링에 체인이 올라갈때까지 H 볼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풀어줍니다. 혹시, 너무 풀어주어서 체인이 밖으로 탈선하면, H 볼트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여줍니다. 53T 에 물릴때까지 조여주면 됩니다.
*그 밖의 주의사항 : L볼트와 H 볼트를 돌리는 십자(+) 드라이버의 십자(+) 날이 뭉게져 있거나 손상되어 있다면, 손상되지 않은 십자 드라이버를 준비하십시오. 손상된 십자(+) 날은 볼트와 꽉 맏물리지 않고 약간의 유격을 형성합니다. 유격이 있는체로 볼트를 계속 돌리게 되면, 볼트의 십자(+) 산이 뭉게집니다. 계속 뭉게져서 십자(+) 산이 빠가되어 버리면 조정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손상되지 않은 십자 드라이버를 준비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