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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李)이란 자두를 말합니다. 자두의 유래와 자두라고 부르게 된 연유를 알려면 우선 이씨(李氏)의 성씨(姓氏)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 이씨(李氏)는 노자로 부터 비롯되고 있습니다.
오얏(李)이란 자두를 말합니다. 자두의 유래에 대해서 현재 밝혀진 바로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유럽에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쯤 전에 로마를 중심으로 전해 졌으며 미국에는 17~18세기무렵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재배하던 개량종 자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20년경이라고 합니다.
자두라고 부르게 된 연유를 알려면 우선 이씨(李氏)의 성씨(姓氏)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 이씨(李氏)는 노자로 부터 비롯되고 있습니다.
노자는 잘아시다시피 중국 고대의 철학자이며, 도가(道家)의 창시자입니다. 본명은 이이(李耳). 자는 담(聃). 그래서 노담(老聃)이라고 보통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자는 오얏나무밑에서 태어났으므로 오얏나무를 나타내는 나무 목(木)자와 사내아이(子)를 가르키는 아들 자(子)자를 합하여 오얏 이씨(李氏)라는 성(姓)을 만들었고 귀가 매우 커서 귀 이(耳)자를 이름으로 삼았다고 전하여 옵니다.(담(聃)이라는 글자도 사전을 찾아보면 '귀가 넓어 축 처져서 귓바퀴가 없음, 사람(老子의) 이름'으로 나와 있습니다)
일설에는 노자(老子)라고 부르는 이유도 노자(老子)가 태어난 곳의 나무가 늙은 오얏나무였으므로 늙을 노(老)자에 아들 자(子)자를 붙여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이후 학식이 높고 학문에 으뜸인 분들에게 끝에 자(子)라고 붙여 존경하는 풍습도 이때부터 생겨 났다고 전합니다.
노자는 초(楚)나라 고현(苦縣:허난성[河南省] 鹿邑縣)에서 출생하였고 춘추시대(春秋時代) 말기 주(周)나라의 수장실사(守藏室史:장서실 관리인)였다고 합니다. 학식이 매우 높아 공자(BC 552~BC 479)가 젊었을 때 뤄양[洛陽]으로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글자가 오얏 리(李)이고 오얏열매가 대부분 붉은 빛이어서 붉은(紫) 오얏(李)이라는 뜻의 자리(紫李)라고 불렀는데 모양이 복숭아 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언제부터인지 붉은(紫) 복숭아(桃)라는 의미의 자도(紫桃)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 현재 전해 내려오는 자두나무의 유래입니다.
자두는 자도(紫桃)의 현실적인 발음이 자두로 굳어져, 변형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0항에는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성씨를 말한다면 아마도 이씨(李氏)일 것입니다.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의 성씨중에 가장 큰 대성(大姓)으로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성씨가 장씨도 아니고 왕씨도 아닌 이씨(李氏)이니 이런 추정이 가능한 것이죠.
중국외에도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롯하여 대만.싱가폴.말레이.인도네시아 등의 화교권에 있는 나라와 태국.베트남 그리고 서양인중에 'LEE' 라는 성을 갖은 사람들을 포함하면 정확한 숫자가 나와 있지 않지만 적어도 1억명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우기 대한민국만도 1천만명을 헤아리는 대성(大姓)중에 하나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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