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 주일 묵상
<10: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0: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10: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10: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10: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10: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10: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10:25>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10:26>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10:27>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10:28>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10:29>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0: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10: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0: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10: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10:34>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0:35>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0: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본문 해석)
9월 22일 주일 열왕기하 10:18~36
18~28절
18절 예후가 백성들을 모으고서 자신이 바알을 섬기겠다고 선언한다. 그것도 아합이 섬긴 것과 비교해서 자신은 더 많이 섬길 것이라고 선언한다. 19절 자신이 왕이 된 기념으로 바알을 위해 큰 제사를 지낼 것이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들과 바알을 섬기는 모든 제사장들을 자신에게 불러오라고 명령한다.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와야 하고, 빠지는 사람은 죽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러한 것은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였다. 20절 예후가 바알을 위한 대회를 열라고 하고 공포를 한다. 21절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보냈고,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모이게 되었고 그 무리들이 바알 신당에 들어가니 바알 신당에 가득하였다. 22절 예후는 이들에게 예복을 주라고 명령한다. 23절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바알 신당에 들어가서 회중들에게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있지 못하라고 하라고 명령한다. 24절 예후는 바알 숭배자들이 아무 의심 없이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드리기 위해 신당으로 들어갈 때, 따로 80명의 병사들을 불러 신당 밖에 두고, 그들에게 신당에 있는 사람들을 한 사람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라고 엄히 당부한다. 그들 손에 넘겨준 자를 도망가게 한 사람은 자신의 생명으로 대신해야 한다는 무서운 명령을 내린다. 25절 바알을 위한 제사 드리기를 마치자, 예후는 병사들에게 안으로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다 죽이라고 명령한다. 예후의 명령을 받은 호위병과 지휘관은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졌다. 26절 바알의 신전이 있는 도시로 가서 바알 신전의 주상들을 끌어내서 불태워 버린다. 27절 바알의 목상과 신전을 헐어버리고, 그곳에 화장실을 두었다. 이것은 그곳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어 다시는 신당이나 제단을 세울 수 없도록 하는 조치다. 28절 예후가 이스라엘 안에서 바알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29~36절
29절 예후가 바알을 이스라엘 안에서 완전히 제거했지만, 여로보암의 죄, 즉 단과 벧엘에 있는 황금 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30절 여호와께서 예후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것과 하나님 마음에 들게 아합 집에 행한 것을 칭찬하신다. 순종에 대한 축복으로 하나님께서는 예후에게 4대 동안 왕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31절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한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 32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시기 시작하셨다.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왔다. 예후의 죄를 말하고 난 뒤에 아람의 침투를 기록한 것은 이 사건이 그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낸다. 33절 하사엘은 요단 동편을 휩쓸어 므낫세, 갓, 르우벤 지파의 기업을 손에 쥐었다. 요단 동편의 중부인 길르앗 온 땅은 갓 지파, 남부 아르논 강 부근의 아로엘부터 사해 북쪽까지는 르우벤 지파, 바산은 므낫세 지팡의 땅을 가리킨다. 34절 예후의 남은 사적과 업적은 역사 실록에 기록되었다. 35절 예후가 죽어 사마리아에서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된다. 36절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북이스라엘을 28년을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