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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컬러인 블랙. 하지만 잘못하면
무겁고 재미없는 컬러가 될 수도 있다. 블랙을 선택했다면 디자인이나 소재, 노출에 신경 쓴다. 봄이니 만큼 살짝 비치는 레이스
시스루 소재도 섹시하다. 주름은 이번 시즌 유행하는 디테일로, 일본 디자이너인 이세이 미야케의 주름은 마술처럼 자유롭고 고급스럽다.
블랙 톱과 스웨이드와 레이스가 믹스된 섹시 스커트(플리츠 플리츠), 주름으로 재미있는 모양을 낸 백(이세이 미야케), 브라운
슬링백(비아스피가), 친친 감은 가죽 팔찌(테오시안 런던). | 80년대에 입었을 법한 복고풍 청재킷. 데님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자유로운 웨스턴 스타일부터 로맨틱, 캐주얼, 사파리까지,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리는 착한 아이템. 봄이니까 청재킷을 셔츠처럼 입고,
비대칭 랩 스커트와 스니커즈를 매치, 캐주얼하게 코디.
데님 재킷(SEE by Chloe), 체크무늬 스커트(비비안 웨스트우드), 스니커즈(마크 제이콥스), 레드
팔찌(노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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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입을 수 있는 멜빵 스커트에 어깨에 프릴이 달린 귀여운
블라우스를 매치시켜 귀엽게 입었다. 꼭 나이를 의식하고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패션은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게
해주는 마술 같은 것. 올 봄에는 내 나이보다 5살은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선택해보자.
프릴이 귀엽게 장식된 블라우스(SEE by Chloe), 핑크색 멜빵 스커트(질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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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핑크 시폰 블라우스는 비즈와 스팽글, 러플이 더해져
무척 로맨틱하다. 스커트를 입으면 자칫 공주 패션이 될 수 있다. 캐주얼한 쇼트 팬츠를 믹스매치해 한결 트렌디하게
변신.
시폰 레이스 블라우스(오브제), 옆선에 스트링 처리가 된 카키색 팬츠(SEE by Chloe), 브론즈
목걸이(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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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핑크 시폰 블라우스는 비즈와 스팽글, 러플이 더해져
무척 로맨틱하다. 스커트를 입으면 자칫 공주 패션이 될 수 있다. 캐주얼한 쇼트 팬츠를 믹스매치해 한결 트렌디하게
변신.
시폰 레이스 블라우스(오브제), 옆선에 스트링 처리가 된 카키색 팬츠(SEE by Chloe), 브론즈
목걸이(오브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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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의 톡톡 튀는 패션론 행복해지고 싶다면
옷장 속을 바꾸자!
매일 똑같은 인생이라고?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과 스타일의 옷들로 채워보자. 인생도 옷처럼 재미와 활력이 넘치게 될 것.
‘뚱뚱한 내가 뭘, 주부가 너무 튀지 않을까, 돈이 많아야 옷을 사지, 출근하는데 블랙 정장이면 되지 뭘…’. 삶이 유쾌해지기
원한다면? 감각 있는 멋쟁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무채색의 기본 옷들만 잔뜩 걸려 있는 옷장부터 확∼ 바꿔보자. 매일 똑같은 옷들과 틀에
박힌 생활을 바꾸지 않고는 발전도 없다. 지금까지 입고 있었던 나만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 감각이 문제라고? 관심을 가지면
감각은 저절로 높아진다. | |
사무직 여성이라고 블랙 정장만 입으란 법은 없다. 언밸런스한 스커트에 에스닉한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액세서리로 악센트를 주면 센스 있는
여자로 인기도 더 높아질 것이다. 굳이 비싼 브랜드의 옷을 사라는 얘기가 아니다. 내 옷장에는 사람들도 깜짝 놀랄 만큼 보세 옷들이 많다. 가장
쾌감을 느낄 때는 명품 옷과 1만원짜리 옷을 함께 코디했을 때. 사람들은 1만원짜리 옷도 명품으로 본다. 패션은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다. 나를
조금 더 예쁘게, 조금 더 패셔너블하게 꾸미려고 하는 자신에 대한 애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