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이번주는 일주일 내내 강풍으로 인해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쉽지가 않아 금요일 대이작도 예매표를 취소하고
영종도 백운산을 가기위해 여기 운서역에 도착한다.
22년도 8월에는 용궁사로 올랐는데 오늘은 하늘고등학교쪽에서 오르기 위해 운서역에서 시작한다.
운서역 2번 게이트를 나와 백운산 입구를 찾느라 헤매다 물어물어 한국전력공사옆 골목을 따라 올라간다.
고층 아파트와 건물들이 들어차서 등산로 입구찾기가 어렵고,
드디어 첫번째 만난 이정목
솔밭길을 따라 등로가 확실하게 나있고,
작년 8월달에 용궁사로 오를땐 걷는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지 길 찾기가 수월했는데 물어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찾느라 고생을 좀 했네요.
하늘고등학교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지점에 왔다.
전에는 이런 시설들이 없었는데 편히 쉬어가기 좋은 장소가 되었다.
여기서는 솔숲길이라 걷기 좋은 오름길이다.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 나무계단을 길게 오르면 영종도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백운산 정상이다.
봉수대부터 들렀다 정상으로..
2018년에 설치된 봉수대
백운산 봉수대는 과거 1872년에 제작된 『永宗地圖(영종지도)』에 따르면 ‘영종방어영’소속의 봉수대 3기가
백운산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그려져 있고, 거의 같은 시기에 편찬된 『京畿永宗防營邑誌(경기영종방영읍지)』에는
烽燧直(봉수직)2명이라는 기록이 남아 봉수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나, 현재는 그 봉수터로 추정되는
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중구는 백운산 봉수대 재현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영종지역 유적 복원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창출은 물론 백운산의 매력을 한층 높여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특정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백운산 이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 신도와 우 강화 마니산
신.시.모도 옆으로 장봉도가 길게 누워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영종도와 신도를 이어줄 다리가 완공 단계인거 같고, 삼목 선착장이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엔 운항 대기중인 여객기들이 보이고
영종도 인천대교 시작점, 인천대교 기념관 건물이 보인다.
백운산
인천 영종도 공항신도시에 있는 255m 높이의 백운산에 있는 전망대로, 인천 해넘이 명소로 서해 낙조와
인천 국제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백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터미널과 공항 신도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물론 인천 내륙의
청라지구와 송도지구까지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망원경 2대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 관광지로는 백운산 동북쪽 기슭에 위치한
용궁사(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호, 1990년 11월 9일 지정)가 있다.
정상에 올라 정자에서 한참을 쉬며 주변을 조망하고 운서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선다.
운서초교 방향으로내려서다 왼쪽 백운사쪽으로 하산 한다.
양지쪽에 작고 아담한 백운사
백운사 대웅전
작은 절에 범종도 있고,
백운사에서 내려서며 인천대교를 마주하고
해변길로 가고 있는 중
인천시 중구 안전 관리 시설공단
저 신축 공사중인 아파트를 지나면 해변길 씨사이드 파크가 나온다.
공원 안내도, 여기서부터 구읍 뱃터까지 거리는 해변따라 걷기 좋은길, 약 6km정도
차도에서 바라 본 스카이데크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들
쉬어가기 좋은 곳 공원에 벤치도 많고 월미도 앞바다와 송도의 고층건물과 인천대교등등
쉬엄 쉬엄 쉬어가기 좋은길이다.
인천대교가 가까이 보이고,
각종 구조물들이 세워져있고,
씨사이드파크 스카이데크
인천 대교와 물이 빠진 갯벌
월미도 월미산과 우측으로 연안부두 방향
레일바이크 종점
시간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레일바이크가 한두대씩 보이기 시작하고, 요금은 약2.3km 왕복 1인당 8천량이라고,
백령도 두무진 바위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경관 폭포와 바다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아파트 3~4층 높이의 전망대가 나온다. 저 구조물 사이로 레일바이크가 지나 다니고 폭포는 4~10월까지만 운영된다.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른다.
맨 윗층까지 올라 가면 월미도와 인천대교 바다 조망을 내려다 볼 수있다.
인공 나무에 하얀 나비 내려 앉아 있고,
월미도와 월미산
바이크 철길을 따라 영종도 구읍 뱃터로 가는 중
구읍 뱃터에서 월미도로 들어가는 차 도선이 뱃터를 출발한다.
레일바이크 출발점
저 호텔을 돌아가면 구읍 뱃터다.
구읍뱃터 선착장에 갈매기들이 쉬고 있다.
구읍 뱃터 도착
한번쯤 와 보고 싶었던 영종도 구읍뱃터에 도착
여객터미널..터미널옆으로 조금만 가면 버스 정류소가 있다. 203번 버스를 타고 운서역으로 간다.
다시 돌아온 운서역
영종도 백운산을 산행을 마치고...
원래 오늘은 대이작도를 들어 가려고 배표를 화요일에 예매 해놓고 며칠을 날씨를 체크하며
기다리던 중 강풍으로 배가 운항을 중단하거나 단축운항으로 계속 날씨가 안 좋아 예매를
취소하고 전국의 수 많은 백운산 중에 영종도 한가운데 있는 백운산을 가기로 하고
집에서 조금 늦게 6:30분에 나와 계양역으로 이동중에 아쉬운 미련이 남아 버스 안에서
고려고속 훼리 운항정보를 확인하니 오늘은 모든 인천항 항로가 정상 운항으로 나온다. ㅎ
06시에도 운항 미정이라고 뜨더니 06:40분에 다시 또 확인해보니 와~ 정상운항이란다.
백운산을 포기하고 연안부두로 이동하려니 아뿔사 출항시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부평역-동인천역-24번 시내버스-연안여객터미널-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해야 하기에
시간이 아슬 아슬하여 안타깝지만 대이작도는 다음 주에 가기로 기약하며 백운산으로
이동한다.
새벽 날씨는 쌀쌀하지만 구름한점 없이 쾌청하고 대기질은 좋아 조망이 좋은 날씨가
될거 같아 기대를 하고 공항철도 운서역에 내려 백운산을 오른다.
저질체력으로 오랫만에 산행을 하는 날이다.
해발 255m 낮은 산이지만 가파른 구간에서는 다리에 무리가 오는듯 하며
긴 계단을 올라 정상에 서니 조망은 일망 무제다.
08:30분에 인천항을 출항한 이작선은 50여분만에 자월도에서 여객을 내려주고
배를 돌려 승봉도로 향하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인다.오늘은 그 정도로 시계가 양호한 날씨다.
오늘 저 배를 탔어야 했는데 ㅠㅠㅠ
<풍광을 보려면 영종역에 내려 용궁사쪽으로 오르는게 더 좋을것 같다.
헬기장에서 인천대교가 막힘없이 볼 수 있으니까...>
백운산 정상에서 조망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백운사 절로 하산하여 해변길을 따라
구읍 뱃터로 가려고 씨사이드 파크로 이동하여 잘 조성된 공원길을 약 6km 정도 걸으며
즐겁게 레일바이크 타는 사람들과 손도 흔들어 주며 운동하기 좋은 장소라서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고 휴식 시설을 편리 하게 만들어 놓아
걷기 좋은 공원이 인천대교 기념관에서 부터 구읍 뱃터까지 약 6.5km가 이어 진다.
구읍 뱃터에서 배 타고 월미도로 나올수도 있었지만 뱃시간도 안 맞고 하여 버스로
운서역으로 이동 하여 대이작도 대신 다녀온 영종도 백운산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한다.
원래 계획이 어그러지면 기분이 별로인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그리 심하지
않아 비교적 가까운 영종도에서 오랫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또 다음주를 기대해 본다.
다음주엔 바람이 또 어떨지?
용왕님이 허락해 주셔야 하는데..
여기까지...
202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