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는 2021년에서 2023년, 3년 동안에 대략적으로 27,000여세대
의 아파트가 건축될 예정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익산의 인구가 약 27만 정도인데 10%에 가가운 아파트가 40여 곳에
일시에 신축되는 셈이다.
일반인이 생각할때는 신축아파트 한집에 3명정도 거주하면 약8만명
정도의 인구가 늘어야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지금은 소가족 상태에서 1인가족 상태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그 계산이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1인가족으로 나누어져 새로운 가족형태로 전환되는 숫자가 더
많을지도 모르기 때문 입니다.
특히 익산은 도시 인구대비 아파트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은지역에 속
한다고 하니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일부 건설회사에서는 분양에 어려움을 생각하고 최근에 와서는
아파트 건축 계획을 포기한 단지도 더러 있다고 한다.
문제는 위치가 좋지 않거나 분양가가 너무 높은 아파트 그리고 유명
회사가 아닌 아파트로, 입주 시기가 다가오고 있거나 입주시기가 지
나서도 분양이 많이 남아 있는 아파트들이 문제다.
그래도 내가 입주하려고 분양받은 아파트는 위치나 금액에 상관 없
이 입주해서 거주하면 되지만, 분양권을 프리미엄 받고 전매를 하려
고 분양받은 외지분들 중에서는 분양을 받았다가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 형성되고 그나마 거래도 안되어 입주시기가 지나 대출을 받아서
잔금을 하고나니 난감한 상태가 된 것이다.
금리는 감당하기 어렵게 높지, 분양가를 기준으로 전세금이나 월세를
책정하다보니 임차인은 귀하지, 그러다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나
월세를 내놓고 있는 형편이다.
누구든 지금처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거나 상승할 기미가 안보
이는 상태에서는 매수 보다는 임차가 답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매도인도 매수인도 지금은 눈치만 보고있는 하락기를 지
나 침체기로, 매매 거래는 뜸하고 전세나 월세 거래가 대분이며 단독
주택을 매수 하려는 사람들만 약간 눈에 띄고있다.
앞으로 침체기인 2년 정도가 문제인데 금리가 하루빨리 내려 간다면
2년후 부터는 약간의 상승기로 접어들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만 된다
면 이러한 문제점들도 서서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