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파격적’인 경제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미국 국가 서열 3위인 켸빈 메카시 하원의장과 로스엔젤레스에서 회동해 미,중간 긴장이 높아졌다.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1.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연합군을 형성해 지방금융지주를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함.
지방금융지주들을 묶어 영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앞으로 외국계은행 한국법인 인수도 타진해 현재 5대 금융지주 과점형태의 금융판을 뒤흔들 ‘메기’로 만들어보겠다는 전략임.
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를 대변하는 PEF협의회가 대형 회원사를 중심으로 지방금융지주 공동 인수를 위한 내부 작업에 착수했음.
♢MBK 등 3~4곳 공동인수, 대형은행으로 체급 키울 계획
♢성사땐 과점 흔들 메기 탄생…6대 금융지주 시대 열릴수도
2.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회의원 정수 축소’ 카드를 꺼내들었음.
당 지지율 하락, 저조한 보궐선거 성적 등 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됨.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의 300석이 절대적 숫자인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음.
선거 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13일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 수 감축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미임.
♢울산·전주 재보선 완패 김기현, '국회의원 30명 축소'로 국면 전환
♢총선 1년 앞 4·5 재보선서 초라한 성적표
♢비윤계 "당 노선 조속히 다시 정상화해야"
♢김기현 "물의 시 공천 불이익" 기강 잡기
♢'의원 30명 축소'엔 野 "국면 전환용" 비판
♢22대 총선 1년 앞으로
♢野 "의원정수가 약방의 감초냐"
3. 건설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 당시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들 중 첫 번째 판결임. 법원이 경영주가 사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향후 다른 중대재해법 위반 사건과 산업 현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됨.
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온유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음.
5일 오전 교량 양쪽에 설치된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에서 소방 등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연합)
♢중대재해법 위반 ‘1호 선고’ 나왔다…정자교 붕괴사고도 ‘중대시민재해’ 적용되나
4. 방미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공식 면담했음.
1979년 미국과 대만이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열린 양국 간 최고위급 회동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말했음.
중국은 즉각 “결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캘리포니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회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5. 윤석열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찰·경찰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음.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음.
윤 대통령은 특히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해당 사건에 분노를 표시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합동 단속을 당부했음.
♢집중력에 좋다는 메가ADHD 마약 음료
6. 수출 부진과 경기 위축으로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5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4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음.
또 연내 13조원 규모의 인프라 등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해 경기 방어에 나섬.
정부는 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음.
♢비상경제장관회의...기업 R&D 세액공제 더 늘려
♢민간서도 150조 투자 유도
♢13조 규모 민자사업도 발굴
♢해외기관들 "올해 韓성장률...1%대 달성도 쉽지 않을 것"
과기부가 27년까지 총 5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3대 분야에 총 160조원 규모의 R&D 자금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