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개인정보 유출된다면…개인정보위, 모의재판 연다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 신청 접수
'오픈마켓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주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7월 7일까지 8주간 '제1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오픈마켓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주제로 법리 공방이 진행될 이번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개인정보위 누리집에 공개되는 출제 문제에 대한 원고 소장과 피고 답변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의재판 주제의 주요 쟁점은 ▲개인정보처리자와 개인정보취급자 지위와의 관계 ▲개인정보처리위탁이 애매한 사안에서 책임주체 등에 관한 평가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대학(원)생이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3팀은 8월 25일 개최될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서류 심사의 평가요소는 사건의 이해도, 적용 법리의 적정성, 변론의 적정성 등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기업의 실무 현장답사와 준비서면 검토 기회가 부여된다.
본선 결과에 따라 선정될 대상·최우수상 각 1팀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우수상 1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적 쟁점 등에 대한 일반 국민과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위원회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에 전국의 많은 대학(원)생이 참가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변론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보위, 개인정보 국제인증제도 기업 설명회 개최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운영 1주년
네이버·엔씨소프트·넷마블 등 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제도 개시 1주년을 맞이해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인증제도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10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 필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CBPR 인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인증제도를 개시했다. 1년이 경과한 현재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CBPR 인증을 획득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1년간 CBPR 인증제도 운영 과정에서 파악한, 우리 기업의 CBPR 인증심사 시 주요 결함사례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CBPR 인증에 관심 있는 기업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