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칼라푸드] 한방정보, 칼라푸드 그 '색'별 효능은? - 아미케어김소형한의원 김소형원장의 유익한 한방컬럼 '칼라푸드'
색깔음식의 색깔 별 효능
우리가 먹는 채소나 과일들은 저마다 갖가지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는데, 한의학에서 이 색들을 크게 녹색, 노란색, 흰색, 붉은색, 검은색 다섯 가지 색으로 구분하고, 다섯 장기와 함께 연계했다.
녹색 식품 목(木)에 해당되며, 간(肝), 담(膽), 근육에 연결된다. 따라서 저장 및 합성 기관인 간장을 이롭게 해준다. 녹색식물에서 만들어지는 엽록소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을 정화하며 지혈하는 작용을 한다. 또, 세포를 재생하여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항암작용도 한다. <본초강목>을 보면 시금치는 대표적인 녹색 식품으로 혈액을 통하게 하여 독이 막힌 것을 열어준다고 나와있는데, 또한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소가 서로 상승효과를 낸다. 올리브유의 녹색은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그 밖에 케일, 쑥갓, 시래기 등이 권할 만하다.
노란색 식품 토(土)에 속하며 비(脾), 위(胃), 입 등에 연결된다. 따라서 소화기관인 위장에 좋으며 소화력 증진에 좋다. 식욕을 돋우어 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며 비타민 A를 공급한다.
그러므로 노란색의 호박죽이나 벌꿀은 만성 위장병 환자에게 매우 좋다. 황적색 색소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혈당강화와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좋다. 귤, 감, 오렌지, 망고 등은 비타민C의 보고(寶庫)이며, 칼 게에는 항암효과가 있고, 이 외에 파인애플, 당근 등이 권장된다.
흰색 식품 금(金)에 해당되며 폐, 대장, 코에 연결된다. 따라서 배설기관인 폐와 대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이에 대표적인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으로 해열작용 및 진해거담 효과가 있고, 연근은 가래기침과 천식에 잘 듣는다. 단, 도라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니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소변 소통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하도록 한다. 백색채소와 감자 등은 항염증과 항알레르기 기능이 탁월하며, 양파의 쿼세틴은 암예방과 고혈압을, 더불어 폴리페놀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양배추의 설포라페인 등 역시 항암에 효능이 있다. 이 외에도 마늘, 배, 무, 고구마 등이 있다.
붉은색 식품 적색은 오행에서 화(火)에 속하며 인체의 심장, 소장, 혀 등과 연결되어 있는 기운이다. 따라서 순환기관인 심장과 흡수기관인 소장에 좋다. 혈액 색이기도 하는 붉은색 식품에는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심장에 발생하는 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를 <동의보감>에서는 심장이 약하고 양기가 부족한 사람이 쇠고기 반근과 토마토10개를 함께 끓여서 밥과 먹으면 좋다고 나와 있다. ‘식탁 위의 붉은 혁명’이라 불리는 이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포도의 폴리페놀, 사과의 캠페롤, 붉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 등에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그 밖에 딸기, 자몽, 구기가, 오미자, 감 등의 적색식품도 건강에 좋다.
검은색 식품 수(水)에 속하며 신장, 방광, 귀, 뼈 등과 연결된다. 따라서 배설과 생식기관인 신장과 방광 그리고 생식기에 효과가 있다. 특히 체온을 높여주어 신장을 비롯해 각 내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여 건강에 매우 좋다. 또한 면역력 증강과 강력한 항산화작용, 더불어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성인병을 예방한다. 밥을 지을 때 검은콩 혹은 검은깨를 넣으면 신장과 시력에 좋다. 더불어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 먹물은 항암작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이 외에 목이버섯, 오골계, 흑염소, 김 등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대표적인 검은색 식품으로 블루베리가 있다.
글/아미케어 김 소 형 한 의 원 |
출처: 아미케어김소형한의원 원문보기 글쓴이: 김소형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