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특히 한 형제의 순교로 인해 전국이 어수선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영적으로 바짝 긴장을 하여야 겠습니다.
이 아침에 피랍의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피랍된 지체들이 지나간, 사건을 겪었던 그 길을
한 시간 뒤에 한동대학교의 학생들이 통과하여 아프칸을 빠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한 시간의 차이가
한 팀은 피랍으로
한 팀은 무사통과로(이 팀은 지금 수단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아니면 샘물교회의 팀이 재수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저의 믿음으로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첫댓글 살면 속된 말로 재수 좋은거고 죽으면 재수가 없는것...완전한 세상기준이지요...믿는 자들에게 있어 삶과 죽음은 어떤 기준의 가치를 둘만한 것이 아니지요...그리고 목사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아무나 하나님께서 쓰시나요? 아무나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나요? 가만히 보면 별걱정(?) 다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하나님도 쓰실만한 사람을 쓰시고 십자를 질 수 있는 사람에게만 십자를 지게하지...참말로 별 쓸데없는 걱정으로 더운 여름을 지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ㅉㅉㅉ
문제는 항상 남아 있는 자들이 문제죠. 살아 남은 자들... 편안한 삶속에서 지켜보고있는 자들... 배형주 형제의 부인께서 부군의 죽음을 믿음 안에서 잘 받아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 일반 성도가 아니라 목사가 먼저 죽었다는 것에 괜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은 목사의 마음이기 때문일까요?ㅜㅜ;;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두고 살아야 하지요~ 중동쪽에는 한국의 선교사 파송률이 1위라고 하는데, 그동안 순교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윗글에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를 보면서도 느꼈습니다. 미개한 나라였고 황당한 나라였던 한국에 복음전하려고 20대의 젊은 나이에 수많은 이들이 아무런 연고없는 나라로 오다가 발도 못 딛고 죽음을 당한 거룩한 복음의 순례자들.. 그분들의 순교의 피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그 행복을 누리고 산거라고 생각해요.. 분명 그들에게도 풍요로운 삶이 허락되었겠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흘렸던 그 피가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이 된 거죠.. 우리도 복음의 빚진자 마음이
사도바울선생님처럼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히 전하는 그 것!! 쉽진 않겠지만요.. 이 사태로 인해 많은 교회의 단기선교가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더 아프카니스탄으로 가야만 해요.. 그 땅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야 하니까요.. 참, 배형주가 아니라 배형규 목사님이랍니다. 형주는 제 이름이구요^^;
오 그렇네요. 배형주로 흔적이 남겨 졌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그런가요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고난을 받아 들이기가 여간 쉽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참 된 그도의 군사들은 평소에 제대로 된 훈련을 실히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기의 순간들을 위하여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애경님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삶만해도......
목사님은 역시 목사님이십니다. 아무나......
주님의 선하신 뜻이 계시겠지요.
그 아무나에 당신이 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내 생명이 있는한 주님이 하라시는 그 명령에 온전히 순하는
그건 누구도 모르는 것 아닐까? 그저 순간 순간 주님의 손끝을 바라보며 살아 가노라면 주님의 의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피랍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계속 뉴스를 통한 소식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저에게 다른 교회를 다니는 한 친구가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던군요. 충격스러운 친구의 말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순간 말문이 막히더군요.. ㅠ.ㅠ 함께 아파하며 주님을 뜻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리도 모른척 할 수가 있는지.. 모든 영혼을 사랑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