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기라는 기계는 다른 기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쭉 뻗은 늘씬한 몸매, 다른 기계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속도와 기동성,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탑재 무장, 게다가 악 소리가 날만큼 비싼 가격까지! 실제로 미국의 전투기 F-22의 가격은 무려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다. 이 책은 무엇이 전투기를 그토록 아름답고 강하고 비싸게 만드는지를 상세한 기체 내부의 일러스트를 통해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저자: 가모시타 도키요시, 역자: 장민성, 감수: 이동훈, 가격: 24000원 발행일: 2011.7.20 ☆ 전투기에 대한 모든 것, 일러스트로 펼쳐진다. 아직 군사 관련 출판이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이지만, 그래도 전투기의 멋진 모습을 담은 서적이나, 전투기의 카탈로그 데이터를 담은 서적 정도는 어렵잖게 입수할 수 있다. 전투기의 화려한 겉모습에 속된말로 ‘하악하악’대는 정도의 독자들이라면 그 정도의 자료로도 모자람이 없겠지만, 점점 보고 듣고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이런 자료로는 채울 수 없는 지적인 목마름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항공기 겉에는 이런저런 마크가 잔뜩 그려져 있는데, 그 의미와 용도는 대체 무엇인가? 항공기는 대체 어떤 방식으로 적의 미사일을 피하는 걸까? HUD는 뭐고, 플라이 바이 와이어 방식은 또 뭐고, 에어리어 룰은 뭘까? 스텔스기는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레이더를 피하는 걸까? 미사일과 폭탄은 기체에 어떻게 장착되고, 어떻게 발사 및 유도되는 걸까? 하다못해 항공기 사진은 정 책 사기 귀찮으면 매년 열리는 오산 에어쇼나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 가서 직접 찍기라도 하면 되지만, 항공기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이런 기본적인 지식은 막상 가르쳐주는 데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이런 항공지식을 취미 레벨로 습득하기 위해 막대한 기회비용이 지출되는 항공 관련 대학 학과나 항공기술학원에 등록할 수도 없는 일이다. 물론 기본적 지식을 가르쳐주는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나온 전투기 해설 서적은 대부분이 어린이용인지라, 뭔가 ‘진득하고 깊이있는’것을 원하는 성인 독자들의 눈에는 차지 않는 구석이 많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집필되었다. 총 240p의 분량 안에, 4*6배판의 넓은 판형 속에 펼쳐진 세밀한 도면과 일러스트, 그리고 친절한 설명글을 통해, 평범한 ‘일반인 매니아’들이 알고 싶어하는 전투기 관련 항공 지식, 그리고 전투기의 역사까지도 알차게 소개한 바로 그런 책이다. 또한 <모에 전차학교>의 역자 장민성 씨가 번역을, <월간항공> 기자 출신 이동훈 씨가 감수를 맡은 ‘초호화판’현지화도 이 책의 자랑거리이다. ‘fuel tank’를 ‘연료전차’로 적는 상식 이하의 오역이나 오탈자 따위는 이 책에 하나도 없다! ☆ 이 책을 읽으면 풀리는 의문들! -왜 프로펠러 바로 뒤에 있는 기관총을 쏴도 프로펠러는 상하지 않을까? -나무로 된 전투기도 있다는데, 사실일까? -2차대전 때 이미 로켓 전투기가 있었다는데, 사실일까? -전투기의 기관총도 영점조절이 될까? -전투기의 공기흡입구에 난 미세한 구멍의 용도는 대체 뭘까? -전투기는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조준해서 사격을 할까? -전투기의 날개에 폭탄과 미사일은 어떤 방식으로 부착될까? 저자 / 가모시타 도키요시(鴨下示佳) 1938년 도쿄도 고가네이 시에서 태어나다. 1961년에 니혼 대학 졸업. 패키지 디자인 등에 종사한 후 1967년에 독립. 이후 「비클」을 중심으로 서적, 팸플릿, 포스터, 박스아트 등에 투시도나 외관을 그리며 오늘날에 이르다. JAAA(일본 자동차 아티스트 협회) 회원. 항공 저널리스트 협회 회원. 역자 / 장민성 건담과 밀리터리와 모형을 지독히도 사랑하는 블로거. 가끔은 <K1A1 전차 모형 파헤치기>처럼 구설수를 자초하기도 한다. 역서로는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사>, <건담 웨폰즈 Z건담 New Translation 시리즈>, <모에 전차학교 시리즈>가 있다. http://zakurer.eqloos.com 감수 / 이동훈 월간항공 기자와 이포넷 한글화 직원을 거쳐, 현재 군사 역사 과학 관련 번역 및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 저서로 <영화로 보는 태평양전쟁>, <전쟁영화로 마스터하는 2차세계대전> 등. 역서로 <아버지의 깃발>, <쿠르스크 1943>, <히틀러의 하늘의 전사들>, <대공의 사무라이>, <전쟁본능>, <살인의 심리학> 등이 있다. ☆ 목차 전투기 탄생하다 (제1차 세계 대전을 중심으로) 에트리히 타우베(독일) 포커 아인데커 E.3(독일) 솝위스 캐멀(영국) 프로펠러와 기관총 동조 장치 장착 이전의 전투기 동조 장치로 전투력이 향상된 전투기 후방 기총과 비행선 공격 파르츠 D-3의 세미 모노코크 구조 포커 E.3 및 Dr.I으로 보는 구리관 용접 프레임 레이디얼 로터리 엔진 상면도로 보는 각 기체의 형상 비교 각국기의 마크와 위장 도장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전투기 (1930년대부터 45년까지를 중심으로) 수상 전투기 장거리(쌍발) 전투기(1) 장거리(쌍발) 전투기(2) 야간 전투기(1) 야간 전투기(2) 야간 전투기(3) 겟코 구리관 구조로 된 전투기, 호커 허리케인 목제 전투기 - 성공과 실패 사례 무장(1) 기관총/기관포 무장(2) 기관총/기관포의 탄도 무장(3) 프로펠러 바깥의 소구경 다기총 방식 무장(4) 기수 중심부의 장비 무장(5) 대구경 포 무장(6) 로켓탄 및 론처 무장(7) 로켓탄 및 폭장 무장(8) 조준기와 발사 레버 비행 제어 장치(1) 비행 제어 장치(2) 비행 제어 장치(3) 플랩 비행 제어 장치(4) 탭 프로펠러의 변천과 작동 콕피트 및 조종석 캐노피의 변천(1) 캐노피의 변천(2) 캐노피 및 승강 장치 주날개의 구조 히엔으로 보는 동체 부위의 구조 방탄 장치 및 탑승원 보호 제동 장치(착함 훅)와 바퀴 엔진(1) 종류와 교체 엔진(2) 레이디얼형, H형, W형 엔진(3) V형 및 역V형 엔진(4) 공랭과 수랭, 배기 터빈 레시프로 엔진의 한계에 대한 도전(1) 레시프로 엔진의 한계에 대한 도전(2) 로켓 전투기의 탄생 제트 전투기의 등장(1) 제트 전투기의 등장(2) 제트 전투기의 시대 (미, 소 냉전 시대부터 현재까지) 제트 엔진의 원리 터보 팬 엔진 직선익에서 후퇴익으로 (1) 직선익에서 후퇴익으로 (2) 제트 전투기 간 세계 최초 공중전(한국 전쟁) 공력과 기체(1) 음속의 벽 공력과 기체(2) 날개 면을 흐르는 공기 공력과 기체(3) 에어리어 룰 공력과 기체(4) 델타익 카나드 날개 기체 여러 가지 보조 공력 장치 보텍스 제너레이터 꼬리날개의 모양과 움직임 가변익과 고장력 공기 흡입구(1) 공기 흡입구(2) 초음속 기류에 대한 대책 공기 흡입구(3) F-4 팬텀 II의 가변 베인 공기 흡입구(4) F-15 이글의 에어 덕트 공기 흡입구(5) MiG-29 펄크럼(러시아·우크라이나) 공기 흡입구(6) 수호이 Su-27 플랭커(러시아·우크라이나) 공기 흡입구(7) F/A-18 호넷(미국) ‘마지막 유인 전투기’ 록히드 F-104 스타파이터 ‘마지막 인터셉터’ 콘베어 F-106 델타 다트 ‘최강 함상 전투기’ 그루먼 F-14 톰캣 전투기 크기 비교 무장 스테이션 BAC 라이트닝 F-6로 보는 무장 스테이션 미쓰비시 F-1으로 보는 무장 개조 F-15 이글로 보는 폭탄 투하법 무장(1) 기관총 및 벌컨포 무장(2) 로켓탄 무장(3) 미사일 시대 개막 무장(4) 미사일의 종류 첫 번째 무장(5) 미사일의 종류 두 번째 무장(6) 미사일의 공격법 및 사거리 무장(7) 미사일 탑재법 채프(전자파 교란용 무장) 플레어 포드의 종류와 기능(1) 포드의 종류와 기능(2) 사격 조준 및 콕피트 조종 장치와 제어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 편대 비행 및 공중전 시의 비행법 패러사이트 공중 급유(1) 공중 급유(2) KC-130의 오른날개 급유 장치 공중 급유(3) 미군, NATO군의 현용 기종 공중 급유(4) 프로브의 종류 공중 급유(5) 리셉터클 수직 이륙기 시도(1) 성공한 V/STOL기, BAe 해리어(영국) 수직 이륙기 시도(2) 야코블레프 Yak-38 포저 캐터펄트 제동 장치(1) 제동 장치(2) 드래그슈트 제동 장치(3) 역분사 기구 제동 장치(4) 에어 브레이크 긴급 탈출 장치 레이더 장비와 기수 형상 캐노피 이야기 기체 각 부분의 심벌 마크 블렌디드 윙 보디 기종 스텔스기 등장 본격적인 첫 스텔스기, 록히드 F-117A(1)
|
이 책은 지난 7월에 있던 하비페어때 공개된 신간중 하나로 역시 요새 한참 밀리관련 책자를 출간하고 있는 '이미지프레임' 에서 출간된 신간중 하나 입니다.
1. 외형 및 크기
B5(188*254)으로 알려진 크기의 잡지 싸이즈 입니다. 이외로 큰 싸이즈에 놀랐는데 아마 그림이 많은 일러스트 집이라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겉면은 푸른색감의 표지로 싸여있습니다. 이책은 랩핑 포장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실 자료집으로는 싼가격 (24,000원) 이 아니라 그런지 표지도 꽤 신경쓴듯 하지만 사진에서 볼수 있듯 표지가 매우 얆아 잘 찣어지거나 구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표지를 방수효과가 있는 라미네이팅 코팅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 210X257 (밀리) 크기의 책으로 국배판 으로 알려진 8절 크기의 잡지 싸이즈 입니다]
[창공을 나는 비행기를 다룬 책자라 그런지 푸른 하늘을 의미하는 푸른색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나온 전차 메카니즘 도감이 빨간색 제목인데 반해 이책은 노란색 제목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 꽤 두껍습니다. 240페이지 정도 됩니다.]
[24,000원 입니다. 책 치고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런데에 돈 아끼면 큰 모델러가 될수 없죠!!]
2. 내용 및 특징
이 책은 앞서 소개한 전차 메카니즘 이 전차의 역사에 대해 다룬 책이라면 이 책은 항공기의 역사에 대한, 그중 전투기에 대한 역사를 다룬 책 입니다.
1903년 라이트형제의 '플라이어1호' 의 비행성공 이후 1차~2차대전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해온 항공기의 발전과 구조 그리고 역사에 대해 소상하게 다루고 있는 책 입니다.
특히 읽기 적당한 길이의 글과 저자 가모시타 도키요시(鴨下示佳) 씨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책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표지를 열자 보이는!! 오호 톰캣이다!!]
[책머리에 저자의 머리글이 잘 번역되어 있습니다. 번역은 건담서적 번역으로 유명한 장민성님이 맡아 해주시고 있습니다.]
[책 두께가 꽤 두껍다 생각했더니 역시 내용들도 푸짐합니다.]
[책 두께는 약 240페이지 정도 됩니다. 상당히 두꺼운편 입니다.]
[책 내용은 주로 글보다는 일러스트 위주로 시원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일러스트 수준이 상당히 뛰어난편 인데.. 흐릿한 사진보다는 오히려 잘 그린 일러스트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이 그런 경우라 하겠습니다.]
[책은 초창기 항공기 부터 시작해서 1~2차대전이 사용된 전투기 그리고 초창기 제트전투기와 현대 초음속 전투기까지 전투기에 관한 백과사전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은 비행기의 기본원리부터 시작해서 무장시스템, 조종원리 등 쉬운내용부터 어려운 항공기술 내용등 항공기에 관한 안다루는 내용이 없을정도로 방대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책 내용은 정말 눈이 날 정도예요.. 에어로 매니아라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싹 다 들어있습니다. 거기에다 친절하고 상세한 일러스트까지 겯들여져 있어 모형만드는데 참고하기도 좋습니다.]
[레시모프 엔진의 구조나 작동원리등을 알기쉽게 일러스트로 정리한 글을 보면 와우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전투기에 관해서는 어떤 기종이던 어떤 기대기체던 가리지 않습니다. 현대 델타익 전투기 역시 충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번역을 맡으신 장민성님은 책소개에도 언급하고 있듯 가끔 만들지도 않는 모형애길 꺼내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울 나라에서 일본서 번역으로는 첫째둘째하는 실력을 가진 뛰어난 번역가임에는 부정할수 없는 사실 입니다. 이 책 역시 최대한 오류없이 잘 번역되어 있습니다.]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내용중에 영어 원어를 실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른 자료 찾을때 유용한데 말이죠.. 아마 원판 서적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대 항공기의 필수장비 ECM 포트까지 이 책은 항공기에 대해서는 정말 안다루는 부분이 없을정도로 백과사전식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정말 이책이 아니면 어디서 볼수 없는 것들이죠~현용 전투기의 조종스틱을 자세히도 그려넣고 있습니다.]
[최신 5세대 전투기인 스텔스 기체들도 다루고 있는 내용면에서도 최신 내용의 책입니다..]
[뒷장에는 찾기 좋게 색인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영문표기는 없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
요새 불경기라 다들 어려워하지만 적어도 모형쪽에는 그런 느낌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불경기임에도 다양한 모형제품들과 부수기자재들 그리고 특히 다양한 모형관련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하는 이미지프레임의 '전투기 메카니즘 도감 '이란 책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이책은 앞서 소개한 '전차 메카니즘 도감' 과 더불어 이번 하비페어때 발표된 신간으로 '전차 메카니즘 도감' 이 주로 전차의 역사와 내용을 다룬 책이라면 이 책은 하늘의 강력한 무기 항공기 이중 전투기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다른 책입니다.
이책의 저자인 '가모시타 도키요시' 씨는 일본의 유명한 일러스트중 한사람으로 1938년 도쿄도 고가네이 시에서 태어나 1961년에 니혼 대학 졸업. 패키지 디자인 등에 종사한 후 1967년에 독립. 이후 '비클’을 중심으로 서적, 팸플릿, 포스터, 박스아트 등에 투시도나 외관을 그리며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현재 JAAA(일본 자동차 아티스트 협회)회원과 항공 저널리스트 협회 회원으로 활동중.. 이분 이력이 말해주듯 이책은 정교한 일러스트로 일달 먹고 들어가는 책 입니다.
보통 항공관련 책자는 너무 어려운 글자위주의 내용이거나 흐릿한 사진이 겯들여진 책들이 많치만 이는 철저하게 일러스트 전문가인 '가모시타 도키요시' 선생이 직접 샵화를 그리시고 내용도 채워넣은 책으로 다른책들과 달리 충실한 일러스트와 항공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상세한 내용이 인상적인 책 입니다.
여기에 국내번역 역시 국내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가끔 만들지도 않는 모형 가지고 트집잡는것만 아니라면 정말 좋은데..) 번역가중 한사람인 장민성님이 깔끔하게 번역하신 내용으로 오류도 거의 없는편!!
앞서 소개한 '전차 메카니즘 도감' 과 더불어 밀리터리 관련 서적으로는 가히 최고의 내용을 자랑하는 책으로 특히 에어로 매니아라면 꼭 한권 정도는 사두고 옆에두고 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
저자: 가모시타 도키요시, 역자: 장민성, 감수: 이동훈, 가격: 24,000원 발행일: 2011.7.20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