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 화요극장 – 나의 길 위에서(하샛별) / 이상한 나라의 서비스(태준식)]
오늘 화요극장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두 작품을 상영하였습니다. 나의 길 위에서와 이상한 나라의 서비스.
"그녀들의 삶과 내 삶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라고 고백하는 감독의 내레이션. 학내 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의 유령과도 같은 일상. 하루 식비 800원이 포함된 최저임금을 겨우 받으며 잠시 쉴 공간조차 따로 없어 화장실에서, 청소도구함에서 쭈그리고 앉아 밥을 먹는 그녀들. 학내 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이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그것을 쟁취하는 과정.
- 인천인권영화제 작품 해설 중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안전에 관한 이야기. 마치 연극배우처럼 일상적인 노동의 공간에서 자신의 감정을 (타의에 의해) 배제한 체 지내야 하는 '감정노동'. 과도하리만치 넘쳐나는 서비스 공화국에서 그 일을 수행하여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강요할 수 있는가?
- 인천인권영화제 작품 해설 중
쌀쌀한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분들이 있어 따뜻했던 자리. 다음 화요극장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세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내일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투쟁단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