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18. 토요일... 광주의 그날 518 기념일이었어요.
남동유수지에서는 저어새 생일잔치가 있었어요.
약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번식중인 저어새를 탐조하고, 그리고,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2010년부터 저어새 생일잔치를 해 왔어요.
적으면 100명 이내, 많으면 200여명...
우와~ 올 해는 300명이 넘는 것 같아요.
구글로 신청하신분들은 약 110여명이었어요.
그래서 도화지를 넉넉하게 150장 준비했지요.
웬걸~ 도화지가 모자랐다네요....
청소년들은 다 하지 못했어요. 죄송해요. 봉사하러 온 친구들도 있었으니 괜찮을까요?
어쨌든 학생 참가자도 제일 많았어요.
도화지만 모자란것이 아니었어요.
저어새 쿠키는 더 넉넉하게 200개 준비했지요.
새롭게 만든 저어새 손수건도 200장 넘게...
모두 모자랐어요. 어른들에게는 드리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모자란 것 투성이었는데도 즐겁다 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저어새 작은학교, 저어새 자연학교, 순천 인안초등학교(흑두루미 모니터링 친구들), 그 외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인천시청 환경정책과, EAAFP, 야생동물구조센터, 승강기안전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 가톨릭환경연대, 인천환경연합, 저어새섬사람들, 약손을 가진사람들,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등에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특히 멀리 순천서 와 준 인안초 학생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림도 열심히 그려줘서 고맙고, 남다른 그림들 너무 좋았습니다. 흑두루미가 많이 있었고요, 저어새 한마리가 죽으면 그들의 자손 수천마리가 죽는 것이라는 미래를 내다 본 그림의 뜻도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성장화, 홍콩에서 메이치씨가 와 주셨어요. 통역은 에코피스아시아의 박상호 선생님이 해 주셨고요... 세 분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어새를 중심으로, 환경교육으로 계속 교류하길 희망합니다.
150여장의 그림 중 일부를 골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모든 그림을 다 넣지 못해 참 많이 미안합니다.
https://youtu.be/Ujm1jP0l_XE
덧붙여 사진 몇 장도 함께 공유합니다.
내년에는 저어새 센터 앞에서 생일잔치를 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함께 꿈 꿔 주세요.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이뤄진다하니... 감사합니다.
순천 인안초 아이들과 짧은 교류의 시간도 가졌지요.
다음에는 길게~~
이것도 다 끝난 다음에는 중국 베이징-홍콩-인천 교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