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초월자라는데 ... 너무도 지당하신 말씀들이다.
고통 속 니체의 삶, 더우기 그 후반기의 삶을 생각하면 그가 이런 사상을 추렸다는 게 대단하다.
좀 더 새로운, 획기적인 파격을 기대한 게 머쓱해질 정도다.
그저 순하게 끄덕이며 책장을 넘겼다.
대단한 지침이나 특별할 게 없어서 위로가 된다.
그래, 우리는 완벽할 필요없이 모두 자기답게 살면 되는거다.
소제목들이 바로 아포리즘이다.
001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라
002 내면의 가능성을 깨워라
003 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진다
011 삶은 결국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021 삶이 복잡해질수록 예술을 가까이하라
* 예술은 단순한 위로나 도피처가 아니다. 예술은 인간에게 또 다른 관점을 열어준다. 그것은 세계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만들며, 단순히 감정을 흔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고, 삶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끈다. (64쪽)
035 자기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인간이 되어라
037 변화는 언제나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046 판단을 내려놓는 순간 인간은 자유로워진다
056 진심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다
*인간은 진심과 진실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이전보다 훨씬 더 넓은 시야와 자유를 얻게 된다. (150쪽)
059 분노에도 유효기간이 필요하다
* 자기안의 분노를 행동과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인간만이,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자기 삶의 추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면의 분노를 자기 발전의 힘으로 바꾸어내는 태도, 바로 그것이 현명한 인간의 방식이다. (156쪽)
066 수치심은 생각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서 비롯된다
078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이다
085 도덕은 시대와 함께 변하는 것이다
093 선함은 자유로울 때 가장 아름답다
094 허영심은 반드시 악한 것만은 아니다
* 우리 인간 안에 허영심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내면은 얼마나 공허해질까. 허영심은 단순한 교만이나 허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 안에 존재하는 자기실현과 성장 욕구가 쌓여 있는 하나의 창고와도 같다. 인간은 누구나 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싶어 한다. 더 나은 존재가 되고 싶고, 이전보다 더 빛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237쪽)
100 죽음은 인간 자유의 마지막 경계다
105 과거에는 옳았지만 오늘은 틀릴 수 있다
* 인간은 애초부터 타인의 고통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와 가까운 존재들의 감정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를 너무 쉽게 단죄하려 들기보다. 먼저 그 시대가 어떤 조건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는지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266쪽)
109 인간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죄인이 아니다
113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종종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끝까지 자기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가에 있다. 인간은 누구처럼 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 자기 방식대로, 자기 속도로 살아가면 된다. (286쪽)
다 읽고 나니 뭔가 허전하다. 유툽에 엮인 듯한.
출판사의 저 띠지가 수상하다. 완전 광고로 성공했다. 개정판 1쇄.
첫댓글 '대단한 지침이나 특별할 게 없어서 위로가 된다.
그래, 우리는 완벽할 필요없이 모두 자기답게 살면 되는거다.'
선배님의 이 말씀이 더 좋은데요.
' 과거에는 옳았지만 오늘은 틀릴 수 있다' 맞아요. 맞아요.
선배님 덕분에 니체를 다시 한번 만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어주니 고마워요.
지금처럼 살면 되는거... 라며 셀프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