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란 우리 기성세대는 남과 북이 같은 언어와 역사, 문화를 공유한 한민족이기 때문에 통일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민족적 과업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요즘 상당수의 청소년은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지 않는 것 같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
한반도에 남과 북 두 개의 독자 정부가 들어선 지 올해로 벌써 70년이 흘렀다. 현행 우리 「헌법」 제4조에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제66조와 제69조에서도 대통령이 평화통일의 의무를 지니며 이러한 의무를 다하기 위한 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규정할 정도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