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아낌없는 첫 모글 강습(초급반)

[물고기남자]

인터스키 경력 6년차인 저는 자격증은 없습니다만 나름 이쁘게 타려 노력하고, 탄다라고 자의로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올해초 3월에 대명에서 이틀간 스프링캠프에 참석하고 상당힌 매력과 재미를 느꼈고 올 겨울시즌에는 단디 모글을 배우리라 맘먹고 회전스키는 팔아치우고 모글 스키를 여러대 사서 준비할정도로 의욕을 앞세웠습니다.

전문강습을 맘에 두고 있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억지로 라도 수요일 저녁을 빼서 수요 무료클리닉 강습을 택했습니다.

말그대로 무료강습이라 부실하지는 않을까? 했는데...

박순백 박사님의 시원시원하고 아낌없이 알려주시는 강습에 오히려 제가 못따라가 죄송할 정도 였습니다.

속으로 아낌없는 강습에 박사님때문에 강사님들 영업에 지장 많겠는데?! ..  속으로 생각할정도 였습니다 ㅎㅎ

2시간의 강습이지만 쪼그려뛰기나 다름없는 범프 to 범프를 쉴새없이 오르내리시며 강습생들부터 박사님까지 온몸의 열기때문에 고글이 성에로 가득차서 앞이 잘 안보일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에 몸이 안좋아 입원을 한달간씩이나 하며 시즌 체력을 전혀 준비 못한 저로서는 시즌 첫 스키를 모글강습으로 시작한 것이 무리였던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글도 아닌 맨바닥에 자빠질정도 였으며 주변에서 몸개그 잘한다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ㅎㅎ

2시간이 다 채워질 무렵 200미터 모글코스를 내려오며 3번을 넘어질정도로  힘들었지만 박사님의 열의를 생각하니 포기할수가 없더군요. 무조건 덤볐습니다. ㅎㅎ  .

담주 1월 4일 클리닉도 첫번째로 신청했는데 그 전까지 조깅도 하고 체력안배에 힘써야 할듯합니다.

수요 모글 클리닉 감동입니다!

[박순백(Spark)]

자유 게시판에 올린 사진은 보셨지요?^^ http://cafe.daum.net/mogulski/CEYt/10406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어제 우리 반 스키어들이 모글에 처음 오신 것이라 생각하고, 비교적 설렁설렁한 것입니다.ㅋ 나중에 초급을 넘어 중급 강습에 이를 때면 입에서 단내나게 됩니다.ㅋ 현재는 입문반과 초급반만 있지만, 시즌 중반이 되면 중급반도 개설되겠지요. 그래야 시즌 직후의 스프링 모글 캠프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진보 과정으로서의 강습이 될 테니까요.

[물고기남자]

박사님께서야 말로 어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시즌 박사님 커리큘럼 따라가다보면 스프링캠프때 하체 딴딴한 몸짱될듯합니다.
그리고 수료증이라도 요구해야할듯합니다.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모글능력 증명자료로 인정받을듯합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마치며 스프링때 모글 사이를 꽁딱꽁딱 가볍게 뛰어다니느 동영상 하나 만들고 싶어집니다 ㅎㅎ

[홍근]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수요모글클리닉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타셔서 모글리스트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망--]

이기는자가 승리자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승리자입니다.
부디 초심을 잊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시즌말에 엄청난 모글 스키어 한분 예약 입니다.

[서준호]

한시즌 지나자 갑자기 잘타는 이유가 뭡니까? ㅎㅎ

[에어]

몸개그하면 제가 한몫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