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RTD 8종... VK 보드카 아이스 레몬, SKYY 보드카 블루, KGB 레몬, 후치 레몬, 후치 사과, 잭 다니엘 하드콜라, 캐네디안클럽, 투독스
비교시음을 동시에 해 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띄엄띄엄 먹었습니다...
기억 나는 것부터..
1. KGB 레몬
- 국내 RTD의 선두주자.
- 강한 탄산과 화악하고 올라오는 레몬향이 데미소다 레몬을 방불케 합니다.
- 잔맛이 남지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죠.
- 개인적으로 별이 돌아가는 그 디자인은 별로... 안 좋아 합니다.
2. 후치 레몬
- KGB에 비하면 주스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죠.
- 대신 맛과 향이 더 진하고 명쾌합니다.
- 탄산은 연한 편이고 뒷맛이 제법 있죠.
-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난하다고 봅니다.
3. 후치 사과
- 레몬에 비해 더욱 더 깔끔하죠. ^^
- 하지만 너무 밋밋해서 정말 탄산이 함유된 주스 같습니다.
- 먹고나면 조금 술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4. 투독스
- 진정한 레몬주란 이런 것이 아닐까...
- 처음 마시고 넘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 2병 먹으니 이제 맛이 좀 익숙해 지더군요.
- 맛, 향, 색... 레몬주 계의 승자입니다.
- 그런데... 이런 맛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까요?
- 조금 부담됩니다.
- 그런데 캐릭터는 귀엽죠. 불독 두마리... 병도 아기자기 유치합니다.
5. VK 보드카 아이스 레몬
- KGB 와 후치 중간이라고 봅니다.
- 무난한 탄산, 무난한 맛, 무난한 향.
- 그런데 레몬 특유의 역한 잔맛은 KGB와 후치를 압도합니다.
- 레몬 RTD를 좋아하시는데 위의 3가지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할 듯...
- 디자인은 은회색에 깔끔한데.. 왠지 쇼케이스 조명에서는 별로 안 받는 듯...
6. SKYY 보드카 블루
- 레몬향도 가미된 듯 하고... 베리류도 가미된 듯 하고.. 복잡한 맛.
- 탄산이 제법 강해서 싸아하게 때려주는 맛이 강함.
- 코발트 블루? 퍼플? 색상과 디자인은 압권!
- 단연 가장 눈에 띄는 멋진 디자인이 승부처.
7. 캐네디안클럽
- CC & 진저앨 의 초 저알콜 버전...
- CC 특유의 향과 맛을 미약하게 느낄 수 있으나...
- 이거 먹을 돈이면 CC 1병과 진저앨을 사서 섞어 마실 듯.. -0-;
- 병 디자인은 특유의 갈색 진항 병.
- 금색 라벨과 아주 잘 어울려 고급스러워 보임.
8. 잭다니엘 하드콜라
- 잭에 콜라 떠블! 하드콜라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 간단하게 잭다니엘을 즐기기에는 좋을 듯 하나..
- 역시 위의 캐네디안클럽 RTD와 마찬가지의 단점이...
- 디자인은 본래 잭 디자인에 색이 가미된 유치찬란 -0-;
첫댓글 ^^ 인내심이 많은 후배야 ~~~ 저런거 테스팅도 하고.
저는 테스팅을 하다 보면 이것 저것 구분이 안 갑니다. 혀가 좀 발달이 되야 할텐데... 외국어라도 못하면 맛이라도 좀 잘 느꼈으면 좋으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