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스페인 정복
제2-2화 Portugal의 제2 도시 포르토 2 (Porto 2019.05.01)
스페인은 강렬하고 선명한 유채색이고 사람들은 시끌벅적하고 화려하며 열정이 넘친다
그런데 포르투갈은 은은한 무채색이며 사람들은 조용하고 정적이며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두나라는 다 국민성이 소박하고 친절하다 -나의 첫날 소감-
옛날 형무소 자리가 현재는 사진 박물관으로 변해 있었고 그 앞에는 Porto의 심볼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인정샷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리집사람도 Porto 심볼 앞에서 인정 샷을 마쳤다
클레리구스( Tower) 탑은 클레리고스 (Clerigos) 성당에 솟아 있는 76m 높이의
포르투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1732년 성직자 Clerigo형제가 이탈리아의 건축가 니콜라우 나소니(Nicolau Nasoni)에
의뢰하여 건축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탑(Tower)은 176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며 약 225개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를 자랑하는 포르투의 전경은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4가지 색의 대리석으로 제작된 로코코풍의 제단 또한 볼거리이며 나소니는
이 성당에 무한한 애착을 느껴 무상으로 건축하였을 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이 성당에 뭍히고 싶다고 염원을 말했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 가다 내려다 보면 발아래 작은 예배당이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포르투 시내가 한눈에 보일 정도로 View가 좋은 장소이다
통일된 빨강 지붕으로 채색된 분위기가 현대 건물들 속에서도 돋 보이고 있었디
18세기 귀족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산타 카타리나(Santa Catarina)거리를 걸어 보고
우린 대성당쪽으로 올라 갔다
대성당(Porto Cathedral)입구에는 비마라 페레스(Vimara Peres)의 기마상이 있다
비마라 페레스는 9세기경 아스투리아스(Austurias)왕국을 지배하든 알폰소 3세의
신하로 무슬렘의 무어인을 몰아 낸 공로로 백작의 칭호를 받고 미뉴(Minho)강과
도우루(Douro)강 지역의 포르투갈 지배 권활을 받아 포르투갈 백국(Condado)을
세우고 국가 형태를 갖추고 왕국의 기초를 다진 장군으로 실질적인 포르투갈
건국의 시조가 되는 영웅이다
처음 건축 당시에는 로마네스크양식의 건축물이었으나 12-3세기 재건축하면서
고딕양식으로 변한 부분이 많아졌다
대성당의 회랑을 통과하면 아줄레쥬로 장식된 벽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예수의
가르침을 아쥴레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14세기 건축된 로마네스크 회랑은 18세기에 아츌레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다
하나 하나 타일의 그림들은 포르투갈의 산 역사를 알려주고 있었다
대회랑 끝부분에 대 제단과 예배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화려하고 섬세한 나무 조각으로
되어 있어 마음껏 기교를 부려 만든 성물이 되어 있었다
작은 기도 실의 장식도 화려하게 문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예술의 감각이 뛰어난
천재들의 숨결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하였다
이층 벽면에도 아쥴레주 타일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건축되어 져 있었고
마치 하나의 성곽 건물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초기에는 성곽으로 보전하여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지금은 월정행사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성당의 돔 양식은 로마네스크 양식임에 틀림없고 성당의 전면 파사도에만
로마네스크 형태의 원형 장미창이 유일하며 중앙에는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양쪽 옆의 기둥들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우린 이곳을 빠져 나오니 성당앞 광장의 한 모퉁이에 크다란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었다
죄인이나 노에를 매질할때 묶어놓고 사용하는 용도로 뱀 형태를 철사로 민들어
기둥을 휘어 감는 형태로 만든 페로우리뇨(Pelourinho)라는 조형물이 광장의
한 장식 요소로 부각되었다
마누엘린의 작품으로 매질할 때 묶는 용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평 대신
믿음을 주게하는 모세의 구리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옳은 것 같았다
우리는 루이 1세다리에서 석양을 보려고 시간이 좀 남기때문에 대 성당에서
Escadas das Verdades 골목 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내려 가니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일상도 볼수 가 있었다
가파른 골목길은 성벽 아래로 급경사를 지어며 주택가들이 밀집되어 있었다
골목 길은 아름답게 칠해져 있었고 생활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었다
골목길을 빠져 나오니 히벨리아(Riberia)광장이 나온다
육면체의 거대한 Cubo 분수대도 보이고 바로 앞에는 도루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아곳에서 부터 도우강변을 따라 음식 천국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은 대성당의 윗 구도심과 구분되는 곳으로 아랫 도심의 구 도심임으로
다 같이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가 내려온 골목 길이 윗도심과 아랫도심을 연결하였다고 한다
도우루 강변 양쪽에는 수십개의 노천카페와 맛집이 있다.
증축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는 길이 172m의 아치가 아름답운
돔 루이 1세 다리(Ponte LuisⅠ)는1885년 완공하였는데 1층에는 자동차와
보행자가 다니며 2층에는 트램과 보행자가 함께 다닐 수 있다
다리에서 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석양을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워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이 다리는 에펠탑으로 유명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Gustav Eiffel)의 제자
테오필 세이리그(Teophile Seyrig)가 설계했다.에펠 탑 이전에 지었기 때문에
에펠 탑 건립시 이 다리의 영감을 얻어 설계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 7유로만 내면 구경할 수 있는 와이너리 시음장 그라함(Graham)
크로프트(Croft) 도우(Dow) 샌드맨(sanman)등 여러곳이 있다고 하는 대 우린
너무 피곤하여 야경을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너 파두 공연을 식사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식당인 Restarunte RC를 찾아갔다
돔 엔리케 공원(Jardin do Infante Dom henrique)에 있는 1894년 오픈한 식당으로
식당 주인이 은퇴한 유명 파두 배우아라고 하였다
해산물 요리와 함께 포르투갈의 구슬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민속 음악인 파두 음악과
함께 깃들어 지는 가벼운 춤 솜씨를 감상하면서 오늘 포르트갈의 하루를 멋지게 보냈다
Porto Wine 이야기
17세기 영불전쟁으로 프랑스가 영국에 프랑스 와인 수출을 금지시키자 프랑스 와인
대용으로 발명된 것이 포르투 와인이다
도우루강 상류에 풍부한 포도 재배 단지가 있었지만 영국까지 운반하는 동안
식초처럼 시어 버려서 영국 수입상들은 수입 수송기간 동안 부패를 방지하기위하여
포도즙에다 브랜디를 섞어 만든 것이 포르투와인이다
포르투 와인은 영국인의 필요에 의하여 영국인의 입맛에 맞는 포도주로 만든 것이
포르투 와인이라고 한다 브랜디를 희석했기 때문에 20도 정도의 도수로 처음에는
강한 맛을 내지만 조금 입에 숙달되면 단맛이 나는 독특한 와인으로 디저트
와인으로 사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