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 양각산(467m)★

[조한수]

★ 충남 보령시 양각산(467m)★

* 일      자 : 2014. 4. 13(일) 흐림   <오륜산악회 제1080회 산행>

* 어 느  산 : 양각산(羊角山:467m, 충남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로)

* 산행코스 : 보령땜 앞 통나무집 휴게소 주차장(10:00)-안부사거리 쉼터(정상행사

                 정지범 부회장 만세삼창(10:35-55)-실질적 양각산 정상(11:20)-안부

                 사거리쉼터 회귀 우각산 정상(11:50)-상징적 양각산 정상(12:15)-삼사당

                 (三思堂) 앞으로 하산(12:50)  <약 7.3km, 2시간 50분>

                ※ B코스 : 양각산(실질적)정상 생락

* 참석회원 : 35명

* 산행기획 : 정지범 부회장   (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물위에 떠있는 산, 양각산(羊角山) ◑

 O 양각산(羊角山:467m)은 보령시 미산면과 용천읍의 경계를 이루며, 성주산에서

    옥마산으로 이어지는 주맥(主脈)이다,

    또한 보령땜으로 인하여 산자락이 물에 잠겨 물위에 떠있는 산 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직바위 절벽을 보이고 있는 상징적인 정상부 봉우리(369m)와 서북쪽으로 사이를

    두고 또다른 높은 봉우리 주봉(467m)이 마치 양(羊)의 뿔(角)처럼 솟아있어 양각산

    (羊角山)이라는 이름이 붙쳐 졌다고 한다,

 O 「보령호」는 1998년 10월 준공, 성주산(성주면)과 성태산(외산면)에서 발원된

     두개의 작은 하천이 만나 이루어 지는 웅천천에 땜을 막아 물을 가두어 미산면

     풍계리,용수리,평라리 등이 호수에 잠기고 아미산 양각산의 허리까지 물이 찬다,

     보령호를 감싸고 있는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보령땜 주변 아미산(575m)과 양각산

     에는 용암영당(문화재자료 제141호)이 있어 보령호는 산업적 가치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함 (보령시 관광 자료중에서 발췌)

 O 용암영당(문화재 자료 제141호) 은 조선 영조16년(1740)보령지역에 사는 경주 이씨

    들이 자신들의 조상인 익재 이재현(益齋 李齊賢)을 추모하며,제사하기 위하여 세웠다,

    이당에 모셔진 익재 이제현은 고려 충렬왕 27년(1301) 나이 1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공민왕 6년(1357)우정승을 끝으로 벼슬을 떠날때 까지 많은 관직을 역임 하였다

     (해설안내판에서 발췌)

◐  꽃이 좋아 눈이 즐겁고, 몸과 마음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하루 ◑ 

 O 07:00 서울 올림픽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한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

    버스" 우리의 안전을 담보하는 "송희국" 기사의 부드러운 핸들 손놀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경쾌하고 콧노래 저로 나온다, 

    어느덧 경부-통탄-화성-동평택-서평택을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위를 달리고 서해대교

    를 지나 "서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30-08:55)하고 무창포IC를 빠저 나가면서

    오늘 산행기획한 정지범 부회장의 산행설명에 이어 오늘산행은"벗꽃과 진달래 만발한

    이곳 양각산"에서『꽃이 좋아 "눈이 즐겁고",그래서 "몸과 마음이 즐겁고", 오늘 바닷가

    점심 먹거리가 좋아 "입이 즐거운" 하루 』라는 설명에 회원모두는 즐거운 환호의 박수

    로 화답했다,

 O 무창포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산행깃점인 보령땜까지 가는 국도변에 핀 벗꽃이 만개

    하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벗꽃 턴널의 장관에 모두들 환호성에 괴성까지 자제를 못

    하고 있다, 

    뒤에서는 시야가 좋은 앞 좌석에 앉은 회원들은 오늘 특별회비를 내라하고,

    앞에 앉은 회원들은 좌석 "프레미엄"을 붙쳐 팔겠다 한다, 고 조크 한마디 에 차안은

    웃음바다를 이루고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O 우리를 태운 버스는 어느덧 보령땜 앞 통나무집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  모두들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10:00)

    흐린날씨에 약간의 스모그 현상에 습도가 높아 초여름 날씨 같이 무덥다,

    보령지역은 예로 부터 탄광지대에 돌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그래서 비석 혹은 석재등과 벼루 재질을 갖인 오석등아 먾아 주변에 석재가공 공장이

    많이 눈에 띈다.

 O 산행 초입부터 오르는 등산로,까만 흑연석으로 깔린 돌길을 따라 한동난 오르노라면 

    석탄석인지 흑연석인지 양옆 산 비탈로 흘러내려 너덜지대를 이루고 있다,

    보기에 이상한 돌인지라  손으로 만져보니 손바닥에 검점색이 묻어나면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오석 돌계단 길을 따라 30분이상 오르니 안부 사거리 쉼터에 도착(10:35)하니 쉼터 답게

    긴의자 두어개가 우리를 반기며 자리를 제공한다,  

 O 이곳에서 잠시 휴식후 후미가 도착하자 오늘의 주빈"정지범"부회장 부부께서 따님결혼

    을 축하해준 회원들께 감사 인사와 함께 우렁찬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10:35-10:55)한후,

    B코스는 우측 주능선길을 따라 우각산 정상(11:15)과 상징적인 양각산 정상(11:45)을

    경유 "삼사당" 앞으로 하산(12:30)하고,

    A코스는 좌측 주능선을 따라 서둘러 실질적인 "양각산" 정상을 향했다,

    안부 사거리 쉼터를 출발(10:55), 주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양각산 정상길 양옆은 잡목

    과 소나무를 비롯하여 굴참나무와 졸참나무 등이 봄싺을 피우고 있는 모습은 생명력의

    소중함을 알린다, 

    한편, 산 주변에 핀 아름다운 진분홍 진달래 꽃이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O A코스 11명은 잰 발걸음으로 약각산 정상에 도착(11:20)하니 양각산 아래 웅천천을

    막아 만든 "보령호"와 양각산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한층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눈도장을 찍고 되돌아 "안부 사거리 쉼터"로 회귀 이곳에서

    B코스 등산로를 따라 우각산 정상경유 상징적인 정상"양각산"에 도착(12:15),

    웅장한 바위 봉우리로 된 양각산 정상에 서니 사방으로 깎아지른 바위 벼랑아래로

    거대한 「보령호」가 펼쳐 지면서 확트인 풍광에 감탄이 저절로....

    또한 , 아미산과 양각산, 성주산 등이 보령호를 감쌓고 있는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다,

 O 정상 일대를 비롯하여 등산로 쉼터 등에는 긴 의자를 설치하여 등산객과 산행하는

    모든 사람들의 휴식공간이 산행하는 사람들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물론 웰빙기구

    까지 설치되어 이용도 흔적으로 보아(녹슬고 관리소홀)"혈세낭비" 란 비판의 목소리

    소지가 느낀다,    

 O 상징적인 양각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면서 흐린날씨에 만족은 반감으로

    아쉬움을 남긴채 발길을 돌려 정상 바로 밑 절벽밑 바위 사잇길을 따라 삼사당(三思堂)

    으로 향하는 하산길은 한동안 무척이나 급경사에 위험스럽다

    그래도 위험구간에 밧줄을 설치해 산행 객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겨울과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위험지대로 산행에 주의해야 될듯 싶다, 

    정상에서 이렇게 30여분 내려오니 국도변에 다다르고 국도길을 따라 약 200여미터

    내려오니 삼사당 앞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감(12:30-50분) 하고,

     " 이제 입이 즐거운 시간"이다,

    재정총무 승차 인원점검 OK !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해수욕장 내에 있는 중식장소 앞으로 고~ 고~~!

* 중 식 :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해수욕장 내 「항도횟집」☎ 041-936-3509 "우럭젓국"

            백반정식(13:10-14:00)

* 무창포 해변 및 무창포 관광단지 참관(14:00-14:40)  

* 18:00 서울 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