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예방접종시 주의할 점
- 예방접종을 받는 날 아기의 컨디션이 나쁘다면 예방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접종 전날 목욕을 시키도록 하고 감기 증세가 있다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 급성 열성 질환이 있거나, 심장병이나 간질환, 신장 질환이 있을 때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혈병, 림프종 등의 악성종양과 면역결핍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 홍역이나 볼거리, 수두에 감염되어 앓았다면 적어도 한달이 지난 후부터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 스테로이드 복용 혹은 방사선 치료등의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있을 때도 예방접종을 미뤄야 합니다. 또한 최근 3개월 이내에 감마글로불린이나 혈청주사를 맞은 경우,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 예방접종은 될 수 있으면 오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작용이 생겼을 때 급히 병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접종 후 바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 30분 정도 머무르면서 아기의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 접종 후 며칠 동안은 부작용이 없는지 아기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접종 후 이틀 이내에 고열이 나고 계속해서 울거나, 접종 후 삼일 이내에 경련을 일으킨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접종 후에는 반드시 접종 종류와 다음 접종 날짜를 육아 수첩에 기록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2) 효과 및 반응, 부작용
기본접종
- BCG(결핵)-->생후 4주 사이에 접종
효과 :결핵예방 반응 :접종 후 2-3주가 지나면 주사 자리가 빨개지고 고름이 생기는 수도 있으나 4주일 뒤에 딱지가 앉는다. 또한 주사 맞은 자리가 단단해질 수 있다. 부작용 :림프선이 붓는다.
BCG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접종으로 특히 5~6세 미만의 아이가 결핵에 걸리면 결핵성 뇌막염이나 속립성 결핵 등의 중증 감염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소아결핵에 걸렸을 때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지만 발열, 기침, 식욕부진, 체중증가의 정지, 잦은 감기 증세 등이 나타납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모자보건법에서는 BCG를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아기가 피부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열,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는 일단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부분적인 궤양이나 화농성 임파선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BCG접종 후 1년이 지나서 결핵반응 검사를 하면 약 80%가 양성으로 나타나며 10년 이상 효과가 지속됩니다.
- 2.B형 간염-->생후 6개월 이내에 접종
효과 :B형 간염 예방 반응 :간혹 발열과 권태가 따를 수 있다. 부작용 :거의 없다.
B형 간염은 소아의 2.8~5.5%가 보균자로 알려져 있으며 간염 보균자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효과적인 간염 예방을 위해 출생시 모든 신생아에게 간염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모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일 경우 신생아는 백신접종만으로 부족하고 B형 간염 면역 글로불린(HBIG)을 같이 주사해야 합니다. 아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는 않지만 보균자가 될 우려가 높습니다. 아기들에겐 대퇴근육에 근육주사를 놓는데 백신종류에 따라 생후 0,1,2개월이나 생후 0,1,6개월에 접종합니다. 기본접종 이후 항체가 생기면 더 이상의 추가접종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 DTP-->생후 6개월 이내에 접종
효과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 반응 :주사 자리가 빨갛게 되고 열이 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작용 :주사 부위가 붓는다.
DTaP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세 종류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으로 DTP 예방 접종은 기본적으로 5회에 걸쳐 실시됩니다. 첫번째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시작해 3회까지 두달 간격으로 맞아야 하며, 추가접종은 18개월과 4~6세 사이에 접종해야 합니다. DTaP는 접종 후 통증, 발열, 경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 1회 접종후 부작용이 심했다면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DTP 접종을 할 때는 백신이 흡수되는데 1~3개월쯤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같은 부위에 접종하지 않아야 합니다.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에 감염되어 인후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심장마비, 심근염을 일으키는 병이며,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병으로 특유의 신경증상이 나타나서 치명률이 가장 높습니다. 두가지 모두 심각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한번의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기는 않으므로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접종을 해서 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7세 이상의 소아에게는 접종하지 않고, 성인용 파상풍 에방주사인 Td는 14~16세 때 맞아야 합니다.
- 소아마비-->생후 4개월 이내에 접종
효과 :소아마비 예방 반응 :접종 후 대변이 묽어지고 약을 토하는 수도 있는데 심하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작용 :드물게 마비증세
소아마비 접종은 기본 접종을 생후 2개월에 시작해 2개월 간격으로 3회 하며, 4~6세 때 추가 접종을 합니다. 소아마비 백신은 생백신으로 먹도록 돼 있으며 백신을 먹은 직후 바로 토했다면 다시 먹여야 하지만, 몸에 어느 정도 흡수될 만큼 시간이 지났다면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저항력이 몹시 약할 때는 접종시기를 미루는게 좋으며 드물게 접종 후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신 복용후 30분 정도는 먹을 것을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 MMR(홍역, 볼거리, 풍진)-->생후 6~15개월 사이에 접종
효과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반응 :접종 후 2, 3 주일 후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거나 이하선이 붓는 수도 있으나 1-2일 후에는 가라앉는다. 부작용 :발열, 발진, 관절통,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인 MMR은 생후 12~15개월과 만 4~5세 사이에 접종받아야 합니다. 홍역은 발열, 열꽃을 동반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데 10~1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콧물,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이 시작되다가 발진이 나타납니다. 또한 폐렴, 중이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수반됩니다. 홍역은 이전에는 생후 9개월이 되면 홍역 예방접종을 했으나, 97년 예방접종표가 개정되면서 임의접종이 되어 홍역이 유행할 때만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접종하면 됩니다. 홍역접종한 후 5~15%의 아기가 6일쯤 지나서 열이 날 수도 있으며 5% 정도는 접종 후 7~10일 사이에 일시적인 발진이 2~4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풍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풍진은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가벼운 발열과 함께 작은 발진이 온몸에 퍼집니다. 어릴수록 가볍게 극복하는데 임신 중인 엄마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가 기형아가 될 확률이 높아지며 이것을 선천성 풍진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심장의 기형, 난청, 시력장애와 같은 장애가 나타나면 유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볼거리는 1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흔한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홍역, 풍진과 함께 접종하면 되며 부작용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그러나 가끔 미열, 발진,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일본뇌염-->약 3세쯤에 접종
효과 :일본 뇌염 예방 반응 :가벼운 두통, 발열, 권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부작용 :발열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의해 발병되며 논이나 물이 질척거리는 습지 등에서 더운 여름철에 모기가 번식하면서 감염시킵니다. 발병하면 고열, 두통, 구토, 경련, 혼수상태에 빠지며 20~30%가 사망합니다. 생존했다 하더라도 반 이상의 아이가 의식장애, 뇌성마비, 경련, 지능·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게 되므로 유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뇌염의 접종은 3세 이후의 소아에게 행해지며, 유행할 때는 생후 6개월 이후의 소아에게 접종해야 합니다. 첫 해에는 7~14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다음해에 1회 접종하고, 이후에는 2년에 1회씩 접종하면 됩니다. 추가접종
- 히브 Hib(뇌수막염)
효과 :뇌수막염 예방 반응 : 부작용 :거의 없다.
헤모필루스(Haemophilus) 인플루엔자 세균 type B가 영아나 소아에게 침투해 뇌막염, 중이염, 후두개염. 화농성 관절염, 잠재성 패혈증, 폐렴 등을 일으킵니다. 가끔 신생아 패혈증이나 뇌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질환 빈도가 높아 소아의 정기예방접종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기본접종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백신의 종류에 따라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고 12개월이나 15개월에 추가접종해야 합니다. 12개월이 지난 아기라면 1회 접종하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5세 이하의 아기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수두-->보통 12개월 이후에 접종
효과 :수두 예방 반응 :접종 후에도 수두를 앓는 수가 있다. 일단 수두에 걸리면 반점에 칼라민 로션을 발라준다. 열이 높으면 해열제를 먹이는데 아스피린은 안된다. 부작용 :드물게 발열과 발진
수두는 수두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데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붉은 발진이 전신으로 퍼집니다. 붉은 발진은 나중에 물집이 되어 터지면서 딱지가 생기며 발진이 전부 딱지가 될 때까지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수두 접종을 하고 약 두 달이 지나면 거의 100% 효과가 있으며, 건강한 아이의 경우는 가족 중 수두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3일 이내에 백신 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대개 12개월 이후에 접종을 하는데 기본접종이 끝날 때 하는 것이 좋으며 수두가 유행할 때에는 빨리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홍역
효과 :홍역 예방 반응 :접종 후에도 홍역을 앓는 수가 있으므로 감기와 혼동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는다. 부작용 :발열, 발진
- 장티푸스
효과: 장티푸스 예방 반응: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오염된 식수가 가장 큰 원인이며 5세 이상의 아이들이 접종대상이다. 부작용: 동통, 국소홍반
- 유행성 독감--> 생후 6개월 이상에게 접종
효과: 독감 예방 반응: 저항력이 약한 아이에게 많이 걸리며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항원의 변이가 일어나 기대만큼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
급성 호흡기질환인 독감을 에방하기 위한 접종으로 독감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걸쳐 유행하는데 하루나 이틀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목의 통증, 기침, 설사, 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접종이 가능하며 백신 접종 후 2주 내에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4주에 최고에 달합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를 고려해 접종해야 효과적입니다.
- 폐렴-->2세 이상의 소아에게 접종
효과: 폐렴 예방 증상: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폐렴, 뇌막염, 부비동염을 일으킨다. 부작용: 거의 생기지 않는다
폐렴구균은 중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1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특발성 패혈증의 원인균이기도 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