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월 29일 제 축일이었습니다.
그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밤새 뒤척거리다, 새벽 늦게 잠이 들어 8시가 되어서야 깨었습니다.
머리맡에 놓아 둔 폰을 열어 보니...
세상에나....
수없이 많은 이들의 축하 문자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내가 주님을 몰랐다면 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을수 있었을까요?
인천에서, 양주에서, 제주에서...
무엇보다 오래전에 친했던 아우 자매가 있었습니다.
사소한 일로 오해가 생겨 한동안 본체만체 하더니....
오해를 풀려고도 하지 않고,
그러거나 말거나 전혀 내색도 사유 설명도 하지 않았었는데....
그냥 다른이들을 통해 뒷소리가 들려도 듣기만 하고, 섭섭했지만
참는 수밖에 없었는데...
그 자매가 축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형님, 축일축하 축하 드려요.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고, 날씨가 많이 더워요, 건강 잘 챙기세요...
사랑합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고맙다고, 얼릉 답을 보냈습니다.
하나뿐인 외동딸에게서 손녀를 셋이나 본 그 자매에게....
지금은 힘이 들지만, 젤 예쁠 때이니
아기들 보면서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맘껏 누리라고
덕담을 해 주었습니다.
여지껏 살아 오면서 맞이하는 축일보다
제일 기쁜 축일이었습니다.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