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복죽을 여러 곳을 맛보았는데.......전복죽만 놓고 보면 단연 이곳이 젤 입니다. 제 입맛엔.
큼직하게 썰어놓은 전복 덕에 전복 맛이 이런 것이구나 싶습니다.
중문에 cs호텔이 있는데 그 곳 입구 옆으로 보면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낚시배나 그런 것들 정박하는 작은 항이 있는데 그냥 내려가서 무조건 왼쪽으로 가시면 막다른 곳에 중문 해녀의 집이 있습니다.
제주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제주사람들의 말투나 성향이 육지의 친절과는 거리가 좀 있으므로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전 저~~~~언에.... 기분 나빴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그냥 툭....하니 가져다 주시길래 오징어인가??? 서비스인가??? 하면서 그냥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문어였습니다.
결국 돈 내고 나왔지요. 그 할머니께서 자기가 돈 물어야 한다고 하시길래.....글구 다음에 자기가 일하는 시간에 오면 잘해준다고... 솔직히 기분이 별로 안좋았지만 돈 내고 한동안 안갔었지요.
그 다음에 갔을 때 그 할머니 계시길래 간만에 왔는데 웃으며 잘 해달라고 그랬더니....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그런 일이 있었냐고 그건 우리 쪽 실수니까 그러면서 돈을 주시더라구요
좀 민망 당황했지요. 지난 일인데....
하여튼 그래서 나빴던 기억은 잊게 되었습니다.
전복죽 맛은...... 좋습니다. 여러번 갔습니다.
그리고 밖의 풍경도 좋구요.
<출처 : 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