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 : 07년 12월 29일부터 08년 1월 1일까지 (3박 4일)
항 공 : CA / 한국에서 출발은 아침 9시, 중국에서 출발은 오후 2시
여행장소 : 북경 일대
비 용 : 비자, 숙박, 항공, 입장료 등등 1인당 약 50만원
※ 짧고 허접한 여행이었지만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1일) 수도공항에 도착해서 외국인 전용라인에서 검문 받는 중이에요!
12월 29일이라 한국인들 뿐만아니라 외국인도 많았아요!
저흰 5명이라 단체 비자였는데 중국에서 들어올때 전용 라인도 있고
불편한거 없이 매우 좋았어요! 값도 저렴하고!
중국에 많은 현대자동차, 자랑스러운 마음도 들지만
종종 지나가는 QQ를 볼때는 속상하더라고요...!
저는 이번이 세번째 중국여행이지만
중국이 처음인 가족들은 신호를 지키지 않고 길을 건너는 것에
매우 재밌고 신기해 했답니다. ^^
하지만 조심 조심...
저희 숙소는 카페에서 본 어느 민박집이었고요
총웬먼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였어요! (위 사진이 집에서 걸어나오는 길)
역시 숙소는 시내에 있어야지 오고 가고 편리하더라고요!
혹시 급해서 택시를 타더라도 좋고...
도착하자 마자 길건너 상가(신세계) 3층에서 카오야를 먹었습니다.
진취덕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보통 이상의 맛이었어요! (약 98원)
지하철을 타고 구경을 떠납니다. 1인당 2원
이때가 오후 2시가 넘었는데 자금성은 겉에서만 보고
경산공원까지 걸어가다가 (자금성 바깥길을 뺑 둘러서 걸을만 하겠더라고요)
길에 있던 징차에서 물어보니 아마 문 닫았을거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스차하이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여행책에서 많이 본 스타벅스가 있고요. 한잔 했습니다.
참! 저희는 중국말은 문맹, 하지만 간단한 단어 정도는 알고 갔는데
여행의 기본은 그 나라의 말을 배워가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잘은 못했지만 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스차하이에서 원가족 사진
이 날 여기 근처에서 양고기볶음도 먹고
야경도 보고 길가에 있는 만두도 사먹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번이 가는지 몰랐지만
정거장에 한문으로 다 써져있고
모르면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버스도 재밌어요! ^^
2일) 아침 숙소의 풍경입니다.
매일 아침 근처 시장으로 아침(쌀국수, 맥모닝같이 생긴거, 꽈배기, 콩국물 등등)을
공급하러 다녔습니다. 이날은 봉고를 600원 주고 빌렸어요!
홍교도매상가갔다가 구경하고 예의상 가방 하나 사고요(600원->100원 흥정)
육교에 올라 천단구경 꼭대기만 구경하고 ^^
건너면 라오베이징 짜장면도 구경만 하고
천안문광장에서 이분께 부탁드려서 같이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있는 국회의사당이나 박물관 등등 둘러만 보고요
이 광장의 역사나 중국인들에게 있어서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자금성은 비성수기라 40원(입장료)
그래도 너무 추웠어요!
베이징 곳곳이 공사중이라고 하지만 여행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내부인테리어는 잘 모르겠지만 참 건물을 잘 짓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도 양쪽에서 두개의 건물이 각각 사선으로 올라와 맨 위에서 만나는
그런 건물을 짓고 있었어요!)
자금성 일직선으로만 보는데도 3시간은 걸린 듯 해요! ^^
자금성 후문(신무문인가?)으로 나와서 경산공원에 오르기 전
군고구마로 간식을 먹었습니다. 1근에 3원인가?
중국은 근으로 물건을 팔지요? 대략 400g이었을 듯
예전 연변에서 큰 저울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쟀을 때 100근이 넘어서
깜짝 놀랬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ㅋ
경산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자금성, 뒤로는 전문, 중국의 모습
오빠 말로는 중국이 참 잘 계획된 도시라고 하네요
호주에 갔을 때도 맨위에서 보면 일직선이고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딱딱 구분이 되었다고
우리나라 행정수도도 이렇게 지어지고 있을까요? ^^
반가원골동품시장, 주말에 볼거리가 더 많다고 하네요!
흥미진진하고 정말 사고 싶은 것들로 가득했어요!
중국인들도 참 많이 놀러오는 듯!
조양극장 서커스 관람!
이것은 함께 간 부모님 보시라고 써비스로 제공했네요! ^^ 굳굳!
영화관도 같이 있던데 이때 상영하던 것이 투명장!(한국에선 명장으로 개봉한 듯)
이연결, 유덕화, 금성무가 나오는 영화였어요!
둘째날 저녁은 왕푸징 동방신천지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갔고요!
편하게 배불리 원하는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첨밀밀만큼 달콤한 사탕!
<출처 : 중국여행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