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이 밝아온지 어느덧 처서를 지난후 조석으로 선선하고 중추절 맞이 벌초작업차 아들과 강원도 주문진 연곡면 소금강 선산을 찾아 3시간 남짓 10시30분경 도착 하였다. 나에게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는 약속이 원만치 않아 같이 출사는 어렵고 나름대로 행복한 여정을 밟아 본다.
그러나 이미 과거의 농촌모습은 없고 집안을 지키는 개가 주인노릇을 하고 한산한 가을에 풍성한 사과가 우리를 맞이 하고 있었다. 계사년 한해는 다사다난의 계절은 틀림없고 나날이 계절이 아열대화 바뀌는 영향으로 농촌의 곡식과 유실수가 작황이 않좋은것은 사실이다.
특히 강원도 강릉 지역은 산간지대 이기에 메밀꽃이 우리를 반가히 웃고 있기에 무엇보다도 가을이 짙어감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예년에 보던 시골풍토가 다소 서서히 변화가 있었고 그중 귀농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집집마다 정리화되어 있는 화단모습과 귀농에 따른 특작물를 길러 생산자가 직접 관광객에게 판로를 개척한다는 것이다.
어느덧 3시간 걸처 벌초후 부모님께 안부 말씀 올리고 석별의 안부 절을 올릴뿐 살아 생전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 못한 불효자식의 아픔가슴은 찢어질듯 아프지만 살아 계실때 잘하라는 조상님 말씀은 틀림없다.
모처럼 아들과 귀경길에 유명하다고 하는 평창송어 양식장에 도착 하였다.
소금강에서 1시간30분 남짓 평창읍 상리에 도착하니 마침 시원한 양식장 순환기는 힘차게 돌고 있었다.
머나먼 여행길 이었지만 넓은대지에 아늑한 식당의 명소답게 이미 각종방송사 방영맛집이 다녀간곳이고 주말에는 예약 불가능하고 평일에만 한가하다고 한다.
지금 그곳에는 이미 양식장에서 자라온 송어를 전국망 납품하고 있었고 미래 자부심다운 싱싱한 송어회와 송어탕에 기대 해본다.
직접 양식장에서 잡아 올린 송어라 싱싱함은 물론이고 정갈하게 나온 송어회에 군침이 돈다.
일반횟집에 비해 콩가루가 나오고 처음에는 의아하였지만 자기 식단에 어울리게 회무침용으로 여러가지 넣어 식사하라고 하는 내용이다.
개인별로 식단은 다르지만 역시 생선회는 간장쏘스가 최고이고 대부분 상추쌈에 초장및 여러가지 섞어 먹는 사례가 많다.
역시 최고의 별미는 송어탕 이다
업체명 : 평창 송어 대표 : 김재용 주소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상리 239 예약전화 : (033) 332 ~0505 ~6
시원하면서 칼칼한 한모금에 하루의 피로를 가실듯 오늘의 평창송어 횟집의 추억은 잊지 못할것 같다. 무엇보다도 머나먼 강원도 찾아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무사히 귀경하여 항상 찾아주는 단골 손님과 솜사탕 이야기로 가을의 밤은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벌초와 평창송어 나들이 홍어 돌도사 올림 |
출처: 마들역 홍어집 (고향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홍어돌도사
첫댓글 감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바보 온달이 아니거늘
그런데 가끔씩 부모님 산소를 다녀오면
고향에 다녀온듯 후련한 마음으로 내일를 위해
가슴을 다스려 봅니다
행복한 주말 이루세요 .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정성담김 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향기속에 잊었던 고향친구와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네요
그리고 뭔가 그리울때 고향이란 용어에
오늘도 작은마음으로 만사형통 빌어 봅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ㅎㅎㅎㅎ
맛납겠네*******
평상시 소문이 자자하여 역시 방송사 촬영맛집이고
고향 향수에 어울려 산새가좋아 공기도 맑고
가족들과 다녀와도 후회없으리라 봅니다
쌀쌀한 닐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이루세요 감사 합니다
ㅎㅎㅎㅎㅎ